우화적 소설
[책]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 단 하나의 신념으로 세상을 살았던 한 남자!!
[책]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 단 하나의 신념으로 세상을 살았던 한 남자!!
2014.09.10세상은 최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모든 건 다 최선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인물, 바로 캉디드입니다. 그에 이름은 프랑스어로 순박하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이름 값 한다고, 캉디드는 그가 믿고 있는 신념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사랑하면 안되는 그녀를 사랑한 죄로,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곳에서 쫓겨나 그에게, 톰소여의 모험처럼 대단한 모험이 펼쳐집니다. 지구 한바퀴는 가뿐하게 다닙니다. 전쟁을 겪고, 종교의 폐단을 보고, 사람을 죽이고, 자신 앞에 죽음이 와도 그는 여전히 '이 세계는 가능한 모든 세계 중에서 최선의 세계'라고 외치고 있네요. 17세기 고전 작품인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저자 볼테르)를 21세기를 살고 있는 이 시점에서 보면, 이질감이 듭니다.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이런 인물이 있을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