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길잃은 작은새를 보았다
Oldis But Goodis - 황미나, 이미라 등 내 젊은 날의 만화책이여~
Oldis But Goodis - 황미나, 이미라 등 내 젊은 날의 만화책이여~
2014.09.13리니지(작가 신일숙), 아르미안의 네딸들(작가 신일숙), 프린세스(작가 한승원), 불의 검(작가 김혜린), 엘리오와 이베트(작가 원수연), 풀 하우스(작가 원수연) 등 중고등학교 시절 함께 했던 녀석들입니다. 일본만화는 대학생이 된 후부터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으니, 우리나라 작가의 다양한 작품으로 풋풋하고 순수했던 어린 소녀(?) 시절을 보냈답니다. 지금 다시 보라고 하면 유치짬뽕이라구 안 볼테지만, 이 때만해도 제가 엄청 어렸던거 같네요. 한때 저 만화들을 다 소장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 팔아먹고 딸랑 저 표지 이미지만 있네요. 때론 웃고, 때론 울면서 참 재미나게 봤는데, 그때의 감정은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요. 황미나, 가장 좋아했던 작가입니다. 우리는 길 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와 불새의 늪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