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럭식감
우럭탕 살은 탱탱해 내장은 고소해 방산동 삼우일식
우럭탕 살은 탱탱해 내장은 고소해 방산동 삼우일식
2022.04.06방산동 삼우일식 우럭회를 먹고 우럭 식감에 흠뻑 빠졌다. 저세상 텐션같은 쪼올깃한 식감은 끓여도 그대로일까? 궁금하면 먹으면 된다. 우럭탕을 먹을 수 있는 한군데 알고 있기에, 방산동에 있는 삼우일식에 도착했다. 70~80년대 일식집 같은 분위기의 삼우일식은 작년에 폭풍검색을 통해 발견한 식당이다. 노포 느낌이라서 사진만 보고도, 여기는 절대 실패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왔다. 3번 연달아 방문을 한 후, 한동안 멀리했다가 다시 찾았다. 이유는 우럭탕을 먹기 위해서다. 혼밥은 바쁜 점심시간이 지난 후에 오는데, 여기는 낮술하는 분들이 많아서 사진 밖 풍경은 테이블마다 녹색이가 가득이다. 생선초밥, 내장탕, 알탕 그리고 대구탕을 먹었다. 뭘 먹을지 부산에서 서울로 오는 KTX 안에서 정했기에, 자리에 앉자..
우럭 식감에 깜놀 부산 자갈치시장 (feat. 럭키상회)
우럭 식감에 깜놀 부산 자갈치시장 (feat. 럭키상회)
2022.04.04부산 자갈치시장 (feat. 럭키상회) 부산에 왔으면 자갈치시장은 기본이니 당연히 갔을 줄 알았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봐도 치를 타고 지나가기만 했을 뿐이다. 부산에 그렇게 자주 갔는데, 이번이 처음이라니 그동안 뭐했나 싶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남포동에 있는 자갈치시장으로 가보자~ 먹어보자~ 자갈치시장은 차를 타고 지나가거나, 영도다리 위에서 바라보거나, 배를 타고 스쳐지나갔다. 겉핥기는 여러번 했지만, 정작 시장 안으로 들어간 본 적은 없다. 부산을 대표하는 시장이자, 해산물킬러에게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야만 했던 곳인데 이제야 왔다. 비릿한 바다내음이 코끝을 스치고 지나간다. 서울에서는 맡을 수 없기에, 크게 들이 마신다. '그래, 이 짠맛이야~' 갈치를 많이 팔아서 자갈치 시장인가 했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