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
구로동 라꾸긴 사바산도와 우니소면
구로동 라꾸긴 사바산도와 우니소면
2019.06.27구로동 라꾸긴 한때 출근도장을 찍듯, 거의 매주마다 갔었다. 전메뉴 도장깨기에 도전하려 했지만, 갈때마다 신메뉴가 등장했다. 심야식당같은 분위기에 고독한 미식가가 된 듯, 혼자서 참 많이도 갔다. 혼술의 재미를 알게 해준 곳, 구로동에 있는 라꾸긴이다. 라꾸긴을 미친듯이 좋아했을때는 일주일에 3번이나 간 적이 있다. 착한 가격에 고퀄리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보니, 자주 많이 갔는데 요새 좀 뜸했다. 겨울에 왔고, 봄을 지나 여름에 다시 왔다. 안쪽으로 여럿이 앉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지만,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바테이블에 항상 앉는다. 혼자서 갈때가 많기도 하지만, 둘이 가도 바테이블을 고집한다. 얼마전, 인별그램에 올라온 사진 한장이 라꾸긴으로 오게 만들었다. 프로그램 이름과 달리 화요일에 ..
경기 광명 미식당 우니우니우니우~~니!!
경기 광명 미식당 우니우니우니우~~니!!
2019.03.21경기 광명 미식당 갈때마다 언제나 대만족인 곳. 겨울먹거리인 석화와 가리비 그리고 대방어를 해치우니 봄이 찾아왔다. 봄에는 개나리, 산수유, 프리지어 등 노란색 꽃을 많이 볼 수 있다. 이자카야에서 찾은 또다른 노란꽃은 바로~~ 우니(성게알)다. 봄을 먹으로 미식당으로 향했다. 며칠 전, 인별그램으로 0일 0시에 가려고 하는데, 혹시 우니를 먹을 수 있을까요라고 DM을 보냈다. 몇분 지나지 않아, 가능하다는 답문이 왔다. 그날이 왔고,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라 월간(한달에 한번 만나는) 친구와 함께 갔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하고 싶어, 오픈 시간보다 일찍 갔다. 예약을 할때 미리 양해를 구했고, 1등으로 도착했다. 같이 오려고 했지만, 급한 일로 인해 월간친구는 30분 후에 왔다. 들어갈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