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경이네건생선
오징어볶음은 거들뿐 반찬이 매력적인 황학동 영미식당 (in 서울중앙시장)
오징어볶음은 거들뿐 반찬이 매력적인 황학동 영미식당 (in 서울중앙시장)
2022.12.19황학동 영미식당 (in 서울중앙시장) 옥경이네 건생선에 가기 위해 서울중앙시장에 갔는데, 앞으로는 한 곳을 더 추가해야겠다. 반건조 갑오징어에 녹색이 한잔도 좋지만, 손맛 좋은 백반을 선보이는 영미식당에서 밥을 먹기 위해서다. 오징어볶음이 주인공처럼 보이지만,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다. 늘 그러하듯, 반건조 갑오징어를 먹으러 옥경이네건생선으로 가야 한다. 애정하는 곳이고, 서울중앙시장에 오는 이유였기 때문이다. 혼술도 무지 끌리지만, 당분간 금주를 해야 하니 옥경이네를 지나 옆쪽 골목으로 들어간다. 분위기는 함바집 느낌이 나는 백밥집이다. 내부는 여기와 셀프바 옆으로 또다른 공간이 있다. 아마도 작은 규모로 시작해서, 옆집으로 확장한 듯 싶다. 한파가 몰려온 어느날, 늦은 점심의 식당 안은 따스한 온기로..
반건조 갑오징어구이 끝내줘요~ 황학동 옥경이네건생선
반건조 갑오징어구이 끝내줘요~ 황학동 옥경이네건생선
2022.03.16황학동 서울중앙시장 옥경이네건생선 무언가를 질겅질겅 씹고 싶었다. 껌은 턱이 아프고 허탈해서 싫고, 뭔가 가치있는 씹을거리가 필요했다. 이럴때 어디로 가야 할까? 생각에 생각을 하다보니, 그 집이 떠올랐다. 신당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서울중앙시장에 내린다. 시장 안으로 들어오니, 저만치 옥경이네건생선이 보인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세상이 내맘같지 않다는 거 알게 된 날, 하루종일 허탈했다. 마음의 안정을 취해야 하는데, 속에서 무언가가 올라온다. 차가운 커피를 마셔도, 얼음물을 마셔도 소용이 없다. 이럴때는 알콜에게 의지(?)를 해야 하기에, 질겅질겅 씹을 수 있는 안주거리를 찾아 서울중앙시장에 있는 옥경이네건생선에 왔다. 오후 1시에 오픈을 하고 브레이크타임은 없다. 고로 낮술이 그리고 혼술도 ..
갑오징어구이는 필수 민어구이는 선택 황학동 옥경이네건생선
갑오징어구이는 필수 민어구이는 선택 황학동 옥경이네건생선
2020.07.20황학동 옥경이네건생선 서울중앙시장 혼자 먹어도 충분히 좋은데, 같이 먹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혼자 먹을때는 단일메뉴를 주문해야 하지만, 둘이 가니 하나에 하나를 더해서 먹는다. 새로움을 도전해도 좋으련만, 황확동에 있는 옥경이네건생선에서 갑오징어구이는 갈때마다다. 옥경이네건생선은 서울중앙시장 안에 있다. 시장 초입에 있기에, 그렇게 좋아하는 시장구경은 뒷전, 바로 식당으로 들어간다. 시장이 문을 닫는 저녁에 가면 야외테이블이 깔려 있는 밖에서 먹을 수 있지만, 브레이크타임이 없기에 늘 낮시간에 간다. 한달 전에는 혼자 갔는데, 이번에는 둘이다. 아무도 없을때 촬영은 필수. 사람이 있으면 모자이크 처리도 해야하고, 사진 찍을때 눈치도 보이니깐. 오른쪽 검은 공간은 불이 꺼져 있는 화장실이다. 전통시장에..
갑오징어구이가 생각날때 황학동 옥경이네건생선
갑오징어구이가 생각날때 황학동 옥경이네건생선
2020.06.26황학동 옥경이네건생선 서울중앙시장 갑오징어는 6월이 제철이다. 쫄깃한 육질 속에 숨어 있는 엄청난 단맛은 회로 먹어야 하건만, 생보다는 반건조가 좋다. 건조되는 동안 쫄깃함과 단맛이 증폭됐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제대로된 반건조 갑오징어를 먹을 수 있는 곳은 황확동에 있는 옥경이네건생선뿐이다. 찾아보면 더 있을 테지만 현재는 이집이 유일하다. 그렇게 좋아하던 전통시장에 왔건만, 서울중앙시장 구경은 뒷전 바로 들어간다. 작년 늦가을 여기서 우럭젓국을 먹었다. 생소한 맛에 살짝 당황했지만, 갑오징어 맛을 알기에 다시 찾았다. 혹시나 브레이크 타임이면 어쩌나? 이런 불안 안해도 된다. 왜냐하면 없으니깐. 뭘 먹을지 두어시간 전부터 생각을 했기에, 앉기도 전에 주문부터 한다. "갑오징어구이(23.000원) 주세요..
황학동 옥경이네건생선 우럭젓국 그리고 갑오징어
황학동 옥경이네건생선 우럭젓국 그리고 갑오징어
2019.11.25황학동 옥경이네건생선 서울중앙시장 서울에서 제대로 된 반건조 생선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수요00회를 통해 알게됐고, 얼마 전에는 최자로드2에도 나왔다. 2년 전, 민어와 갑오징어 매력에 흠뻑 빠졌는데, 이번에는 우럭젓국이다. 충남 태안 대신, 서울중앙시장에 있는 옥경이네건생선이다. 어~ 이상하다. 오랜만에 오긴 왔지만, 가게가 문을 닫았다. 혹시 무슨 일이 있나 싶어, 문에 붙어있는 종이를 보니 지난달에 이전을 했단다. 멀리 간 건 아니고, 옆옆집으로 옮겼다. 예전에는 작은 규모라 시장 점포가 문을 닫는 밤에는 야외에 테이블을 설치했는데, 확장이전을 했으니 이제는 안에서 편하게 먹으면 되겠다. 내부 역시 깔끔하니 좋아졌다. 브레이크타임이 따로 없기에, 낮술하기 딱 좋다. 검색을 해보니, 오후 1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