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고령화 가족 - 콩가루라 욕하지만 함께 밥을 먹는 우리는 식구!!
[영화] 고령화 가족 - 콩가루라 욕하지만 함께 밥을 먹는 우리는 식구!!
2015.01.19영화 고령화 가족, 제목만 봤을때는 나이 많은 분들이 가족으로 만난다는 내용인 줄 알았다. 박해일, 공효진, 윤제문, 윤여정, 진지희까지 주연급 배우들이 나온 영화로 연기력은 대단할거라 생각했는데, 왜 하필 제목이 고령화 가족일까 했다. 개인적으로 영화 내용과 제목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년이 훨씬 지난 후에 올레티비로 1,200원을 내고 봤다. 어둠의 경로를 이용해 무료로 볼 수도 있지만, 나름 정직한 사회를 위해 결제를 하고 봤다. 그러나 절약을 한다고 올레tv로 첫 등장하는 10,000원을 지나, 3~4개월 후 4,000원을 지나 1,800원 또는 1,200원으로 떨어지는 시점에 되면 본다. 올레티비에서 가끔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를 한다. 얼마 전에 이민기, 박성웅, 이태임 주연의 ..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 파라다이스 키스 - 만화가 원작인 영화!!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 파라다이스 키스 - 만화가 원작인 영화!!
2015.01.142005년 노다메 칸타빌레라는 음악을 소재로한 만화를 만났다. 만화로만 보던 노다메와 신이치를 애니에 이어 일드 그리고 영화까지, 노다메는 우에노 주리, 신이치는 타마키 히로시가 되어 썸인듯, 사랑인듯 그들의 밀당을 재미나게 지켜봤다. 더불어 피아노의 숲과 함께 만화에서 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찾아서 듣기도 했었다. 몇년 후 동네 만화방이 없어지는 바람에, 결말을 확인할 수 없게 되었다. 대충 짐작은 됐지만 그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궁금하던 차, 2010년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이란 제목으로 완결편이 나왔다. 기다렸던 영화였지만, 아쉽게 놓쳤다. 그리고 4년 후 올레tv에서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줘서 바로 시청하기를 터치했다. 2003년 파라다이스 키스라는 패션을 소재로한 만화를 만났다. 5권인 만화로 보..
[영화]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빵터짐은 없지만 잔잔하게 웃기는~
[영화]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빵터짐은 없지만 잔잔하게 웃기는~
2015.01.092014년 6월 개봉작을 반년이 지난 2015년 1월에 봤다. 당연히 영화관이 아니라 올레TV를 통해서다. 새해 특별 할인으로 1,000원에 볼 수 있다고 해서 냉큼 결제를 하고 이틀동안 봤다. 영화관이 아니고 집에서 아이패드를 통해 영화를 보니,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고 빵 터지는 웃음이 없는 잔잔한 코미디 영화인지라 보다가 잤다. 자다가 놓쳤던 부분으로 다시 돌아가고, 또 졸다가 다시 보고 114분의 영화를 이틀에 걸쳐서 봤다. 엔딩크레딧을 보면서, 영화 말고 원작 소설을 읽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면서 살짝 후회했다.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스웨덴 영화로, 주인공인 알란 역의 로베르트 구스타프손 (Robert Gustafsson)은 스웨덴의 류승룡이라 불리는 유명한 배우라고 한다. 나에게 낯선..
[영화] 한공주 - 손을 잡아주는 이가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영화] 한공주 - 손을 잡아주는 이가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2014.12.24영화 도가니의 충격이 너무 큰 이후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멀리하고 싶었다. 너무 아프고 슬픈 일이지만, 어차피 다 지난 일이고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다. 그러나 변호인과 또 하나의 시작을 보게 되면서,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잊는게 가장 무서운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절대 잊어서는, 잊혀져서는 안되는 일들이 올해 너무나 많이 생겼다. 2004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한공주. 2004년이라면 성인이었던 시절인데 분명 그때는 놀랍고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했을텐데, 10년 후 난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다. 내 일이 아니라고, 그저 남의 집이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 그리고 독립영화가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까지 받았어 대단하네라고..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 - 딸바보 아빠의 컴백홈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 - 딸바보 아빠의 컴백홈
2014.12.22암표에 새벽에 가야 볼 수 있다는 인터스텔라, 대단한 영화라고 하면 이상한 덩고집이 생긴다. 다 보는데 따라 봐야지가 아니라, 다 보니깐 난 안볼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봐버렸다. 개봉 한달이 지났는데 여전히 상영하고 있는 인터스텔라, 천만관객 외화가 될거 같다는 인터스텔라, 천만 관객 중 한명이 되고자 봤다. 아니 그것보다는 영화 한편을 가지고 왜이리도 요란한지 궁금해졌다. 명량과 비슷하게 교육적인 측면으로 봐야 한다는 인터스텔라, 대관절 "넌 누구니"라는 까칠한 시선으로 봤다. 아이맥스는 도전히 엄두가 나지 않아, 올레 KT VIP에게 주는 연 6회 영화관람권 그 마지막을 인터스텔라에 투자했다. 마지막 한장이라 더 좋은 영화를 기다렸지만, 인터스텔라만큼 좋은 영화를 찾지 못한 이유도 있고, IPTV보..
[영화] 마담뺑덕 - 심청전 재해석 & 정우성 착한 바디라인 in 정우성 이솜 영등포 쇼케이스
[영화] 마담뺑덕 - 심청전 재해석 & 정우성 착한 바디라인 in 정우성 이솜 영등포 쇼케이스
2014.09.29이런 영화인 줄 정말 몰랐습니다. 이렇게 리얼하면서 디테일이 살아있는 영화인 줄 진짜 몰랐습니다. 심청전이라는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내용만 알고 갔는데, 영화장르가 멜로인지라 약간의 어흥(?^^)은 생각했지만, 오호~ 이렇게나 세밀하게 보여주는지 정말 진짜로 몰랐습니다. 신의 한수에서 가볍게 상반신만 공개한 정우성님이 마담뺑덕에서는 상반신은 기본이고 낮이밤이를 보여주면서 완벽한 뒤태의 애플X!!까지, 모두 공개해 주시더군요. 영화의 스토리보다는 정우성님의 기대이상의 공개로 인해, 꼭 봐야할 영화이자 올해 추천 멜로 영화이자 마담 뺑덕 개봉때 내 돈내고 다시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치정 멜로 마담 뺑덕은 우리가 잘 아는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심청전에서는 심청이 주인공이지만,..
[영화] 슬로우비디오 - 참신한 소재와 차태현 & 오달수 케미 짱!!
[영화] 슬로우비디오 - 참신한 소재와 차태현 & 오달수 케미 짱!!
2014.09.252012년 여름, 저 혼자 천만을 기원했던 영화가 있었습니다. 차태현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였죠. 조선시대 얼음을 두고 벌이는 기발한 소재가 너무 좋았고, 다양한 캐릭터와 그들만의 케미가 영화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2년이 지난 2014년, 차태현 주연의 영화가 또 나온다고 하니, 믿고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시사회에 당첨이 됐고, 영화만 볼 줄 알았는데 차태현, 남상미 그리고 김영탁감독까지 배우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참 행복한 하루였네요. 영화 속 케미폭발을 보여준 오달수 배우는 못봤지만, 미리보는 가을 풍경과 함께 즐겁게 본 영화, 슬로우비디오입니다. 야구, 테니스 만화에서 종종 나왔던 동체시력, 빠른 물체가 슬로우처럼 천천히 정확히 보이는 것으로..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 - 원스와는 차원이 다른 감동을 주는 존카니감독의 음악영화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 - 원스와는 차원이 다른 감동을 주는 존카니감독의 음악영화
2014.09.052006년 원스라는 영화를 보고, 아주 오랫동안 영화와 음악에 빠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8년이 지난 2014년 원스의 감독인 존 카니가 다시 음악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아니 볼 수 없겠죠. 8월에 개봉했지만,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 보기 위해서 좀 기다렸습니다. 사실은 비긴 어게인이 원스의 감독이 만들었는지 몰랐거든요. 영화음악이라고 하지만, 상업영화 색채가 너무 강했기에 그냥 허리우드식 음악영화이겠구나 했었거든요. 그러다 다른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에 갔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서둘러 보러 갔습니다. 본격적인 추석시즌이 되면, 영화관에서 볼 수 없을거 같았거든요. 늦게 봤지만, 그래도 잘 봤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스와는 또다른 감동을 주는 짠맛, 단맛, 매운맛이 없는 건강한 맛을 주는 영화입..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 강동원, 송혜교가 부모라면 정말 좋겠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 강동원, 송혜교가 부모라면 정말 좋겠네~
2014.08.27추석시즌 = 코믹영화라는 공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이 공식은 틀린 걸로 해야할거 같습니다. 아니 맞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강동원 송혜교 주연의 두근두근 내 인생, 포스터만 봐도 슬픈 영화구나 싶지만, 그 안에 코믹영화보다 더한 값지고 끈끈하며 가슴부터 울리는 웃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운 좋게 개봉 전 시사회를 보고 왔는데, 추석 볼만한 영화 추천을 해도 무난할거 같군요. 거친 남자들만 나오는 영화에 지쳤다면, 가슴이 따뜻해지고 나도 모르게 힐링이 되는 강동원 송혜교 주연의 두근두근 내 인생입니다. 이렇게 키 크고 잘생기고 훈남 아빠가 어디에 있을까요? 진짜 우리 아빠라면 업고 다닐텐데 말입니다. 전우치와 군도의 강동원은 잊어주세요. 여기 순수하고 착한 아들바보 아빠로 나와주셨거든요. 17살에 아이..
[영화] 신의 한수 - 타짜의 도박 버전인가요?!?!
[영화] 신의 한수 - 타짜의 도박 버전인가요?!?!
2014.07.04요즘 들어 이상하게 개봉날 영화를 보게 되네요. 아무래도 보고 싶은 영화는 빨리 봐야 스포일러 걱정도 없고, 잼나게 볼 수 있기 때문이겠죠. 웹툰 미생의 영향으로 신의 한수라는 영화 제목만 보고, 바둑에 대한 내용임을 짐작했어요. 미생과 비슷할 줄 알았건만, 전반전인 스토리는 2006년에 개봉했던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주연의 영화 타짜와 많이 비슷하더군요. 혹시 같은 감독의 영화인가 했는데, 타짜는 최동훈 감독이고, 신의 한수는 조범구 감독으로 다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아마도 내기라는 주제때문이겠죠. 화투에서 바둑으로 소재만 달라졌을 뿐이네요. 타짜인 듯 타짜 아닌 타짜 같은 신의 한수랍니다. 스토리와 흐름이 많이 비슷하듯, 배우들도 많이 비슷하더군요..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 -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야 반갑구나!!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 -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야 반갑구나!!
2014.06.273년을 기다린 로봇들의 대향연 트랜스포머4가 개봉되었습니다. 전작과 차이를 두기 위해서 '사라진 시대'라는 소제목을 달았지만, 누가봐도 4편이라고 해야겠죠. 바뀐 배우들 땜에 살짝 헷갈리기도 했지만,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가 있어 친근감이 들더군요. 배우는 없고, 로봇만 있던 트랜스포머, 그럼 어때요. 재미있으면 장땡이죠. 블록버스터다운 트랜스포머, 마지막 시리즈라고 생각했는데 5편이 나올거 같네요. 범블리를 다시 보기 위해 개봉 첫날 보고 왔어요. 보고 싶은 영화는 전혀 검색을 하지 않은지라, 포스팅을 하기 위해 사진을 다운 받으면서 기사를 살펴보니, 혹평이네요. 뭐, 저도 비슷한 생각은 들었지만, 관점을 다르게 하면 되니깐요. 전작에 비해 배우들의 존재가 눈에 띄지 않았지만, 저에게는 그게 중요하지..
[영화] 우는 남자 - 아저씨 이정범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액션을 보여줄지?!?!
[영화] 우는 남자 - 아저씨 이정범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액션을 보여줄지?!?!
2014.06.02방황하는 칼날과 표적에 이어 우는남자까지 시사회에 또 가게 되었답니다. 보고 싶던 영화를 남들보다 먼저, 개봉일보다 먼저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시사회, 왕십리 CGV에서 보게 되었는데요. 저녁 8시 타임이었는데, 아쉽게 장동건과 김민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네요. 시사회 시간이 빨랐더라면 배우들을 볼 수 있었는데, 제가 갔던 시사회는 배우 인사 없이 진행되어서 많이 아쉬었어요. 개봉관이 바뀌는 바람에 시사회 시간도 지연되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지만, 덕분에 저녁도 든든히 먹을 수 있었고 화장실도 갔다 올 수 있어 나쁘지는 않았어요. 일반적으로 영화 시작 전에 많은 광고를 하게 되는데, 시사회는 광고 없이 바로 시작된답니다. 8시라서 10분정도 광고하고 시작하겠지라고 생각하면 큰 일나요. 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