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분식
문래동 영일분식 담백하게 시작 매콤하게 마무리
문래동 영일분식 담백하게 시작 매콤하게 마무리
2020.01.13문래동 가평식당 대신 영일분식 면보다는 밥이 먹고 싶은 날이었다. 문래동에 눈여겨 둔 곳이 있어 찾아갔는데, 아뿔싸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지 미처 몰랐다. 하는 수 없이 한번은 더 가야지 맘 먹었던 곳을 향해, 문래동 철공소 골목을 뚜벅뚜벅 걷기 시작했다. 가평식당 아니 영일분식이다. 작년 노른자 동동 쌍화차를 먹기 위해 상진다방을 찾았다. 그때 간판과 외관만 보고 알 수 없는 포스를 느꼈다. 미친 촉답게 검색을 통해 엄청난 곳임을 알게 됐다. 한정식 같다는 6,000원 백반, 그 맛을 보려고 왔는데 너무 늦게 왔다. 혼밥이라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서 왔는데, 브레이크타임이 있을거라 생각을 못했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안을 보니 손님에 주인장까지 아무도 없다. 잠시 후 통화를 하면서 등장하는 주인장에게 혹..
문래동 영일분식 칼비빔국수 모든 것이 좋았다
문래동 영일분식 칼비빔국수 모든 것이 좋았다
2019.10.18문래동 영일분식 칼비빔국수 오랜만에 찾은 문래동, 노른자 동동 쌍화차만 먹고 갈 수는 없다. 좁은 철공소 골목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한다. 여기까지는 참 낭만적인데, 목적지는 참 현실적이다. 왜냐하면 배가 고프니깐. 일명 와썹맨 로드인 상진다방과 영일분식, 칼비빔국수 먹으러 출발이다. 파박파박~ 불꽃이 춤을 춘다. 철공소가 많은 문래동에서 용접을 하고 있는 모습은 일상적인 풍경이다. 헌데 좁은 골목이라 튀는 불꽃에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작업이 끝나길 기다렸다. 지금은 상진다방을 나와 영일분식을 향해 걸어가는 중이다. 철공소가 많아 자칫 삭막해 보일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커다란 수세미가 덩굴째 주렁주렁 달려있고, 감나무에는 맛좋은 감이 있다. 삭막함 속 자연이 느껴지는 여기는 문래동이다. 왼쪽 감나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