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회집
[충무로] 영덕회식당 - 겨울엔 역시 과메기!!
[충무로] 영덕회식당 - 겨울엔 역시 과메기!!
2014.01.28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과메기와 도루묵. 누군가에는 비린내만 나는 맛없는 음식이겠지만, 나에게 과메기는 겨울에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다. 이번 겨울 못 먹고 넘어가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먹었다. 나에게 쫀득한 맛과 독특한 향과 함께, 새롭게 알게된 충무로 영덕회집에서 먹은 과메기!! 과메기는 꽁치를 여러 차례 얼리고 말린 것이라고 한다. 겨울철에 냉동상태의 꽁치를 내다 걸어 3~10일 동안 얼고 녹기를 반복하여 말린 것으로, 주로 경상북도 지방에서 먹던 음식이다. 과메기는 청어의 눈이 나란하도록 놓은 후 꿰어 말린다는 의미의 관목(貫目)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과거에는 청어를 많이 사용했으나 근래에는 많이 잡히지 않고 비싼 데다, 건조기간이 오래 걸려 지금은 꽁치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