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식당
꼬막비빔밥과 생굴을 한꺼번에 용강동 연안식당
꼬막비빔밥과 생굴을 한꺼번에 용강동 연안식당
2021.01.27용강동 연안식당 마포점 꼬막은 비빔밥으로 먹어야 좋고, 굴은 그냥 생으로 먹어야 좋다. 각각 먹어도 좋은데, 둘을 한꺼번에 먹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거다. 당장 벌교나 통영에 갈 수 없으니, 가까운 곳에 있는 연안식당 마포점으로 향한다. 서울서 꼬막비빔밥을 먹는다면, 단연코 연안식당이다. 체인점이긴 하나, 꼬막비빔밥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12월이 되면 무조건 갔는데 이번에는 조금 늦었다. 요즘 굴 메뉴가 추가됐다는 소식이 들려 둘을 같이 먹고자 서둘러 갔다. 혼밥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니, 바쁜 점심시간은 무조건 피한다. 연안식당 마포점은 브레이크타임이 없어, 오후 3시가 넘어서 가기도 한다. 이번에도 일부러 늦게 갔는데, 낮술을 즐기는 분들도 있고, 혼밥을 하는 분도 있다. 거리두기..
매콤 달달한 양념새우장비빔밥 용강동 연안식당
매콤 달달한 양념새우장비빔밥 용강동 연안식당
2020.09.25용강동 연안식당 마포점 대하와 전어철이 왔건만, 올해는 포기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특히 산지로 가서 먹어야 할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내년 이맘때는 마스크 없이 떠날 수 있길 바라며, 대하보다 한참 못 미치지만 그래도 같은 새우이니깐. 용강동에 있는 연안식당에서 양념새우장비빔밥을 먹었다. 햇빛은 쩅쨍이지만, 가을이 왔다고 햇살이 그리 따깝지 않다. 시원한 바람도 솔솔 부니, 어디든 카메라 가방 딸랑 메고 떠나고 싶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실은 집과 사무실만 왔다갔다 한다. 들어왔을때는 사람이 많아서 참았다가, 다 먹고 계산하러 나갈때 서둘러 후다닥 담았다. 보정을 하면 되지만 귀찮아서, 사람이 없을때를 기다리는 게 더 편한다.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변화가 아닐까 싶다. 수저를 종이봉투에 ..
새콤달콤한 맛과 식감이 즐거운 물회 용강동 연안식당
새콤달콤한 맛과 식감이 즐거운 물회 용강동 연안식당
2020.07.03용강동 연안식당 마포점 개인적으로 냉한 체질이라서 시원한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그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여름이라서 자꾸만 찬음식이 당긴다. 작년 요맘때 먹었던 물회를 잊지 못해 다시 찾았다. 용강동에 있는 연안식당이다.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서 가면 한산하니 좋다. 혼밥하기 딱 좋은 분위기다. 자고로 물회는 바닷가마을에 가서 먹어야 제맛인데, 이래저래 멀리 갈 수 없으니 꿩대신 닭이다. 사실 꿩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닭고기가 훨씬 더 맛있을 거 같은데, 그럼 닭대신 꿩이라고 해야하나. 꼬막국수와 멍게국수도 살짝 끌리지만, 애초에 여기 온 목적은 하나다. '연안 해산물 물회(15,000원) 주세요." 기본반찬 5가지와 바지락이 들어 있는 미역국이다. 슴슴한 콩나물무침, 굽지 않은 생김,..
용강동 연안식당 겨울 제철 꼬막비빔밥
용강동 연안식당 겨울 제철 꼬막비빔밥
2019.12.09용강동 연안식당 마포점 겨울은 참 바쁜 계절이다. 다른 계절에 비해 먹거리가 많다보니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산지에 가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고건 쉽지 않으니깐. 벌교에 가면 참에 새에 피까지 다 먹을텐데, 서울이라 새꼬막만 먹었다. 겨울 체절 꼬막, 용강동에 있는 연안식당이다. 고래식당 시래기생선조림이 먹고 싶지만, 2인분이 기본이라 언제나 2층으로 올라간다. 벌교는 못가지만, 벌교 꼬막은 먹는다. 산지에 가서 먹으면 훨씬 좋은데, 여행 친구인 너님이 벌교에 사는데도 못가고 있으니 안타깝다. 연안식당 마포점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으니 늦은 오후에 가도 된다. 한적하니 혼밥하기 딱 좋다. 뒤에 또다른 혼밥러가 있다는 건, 안 비밀이다. 밥을 먹기 전, 구수한 야관문차로 입맛을 업업. 꼬소한 챔기름은 있다가..
용강동 연안식당 여름이니깐 해산물 물회
용강동 연안식당 여름이니깐 해산물 물회
2019.07.12용강동 연안식당 겨울에는 꼬막비빔밥을, 봄에는 꽃게살 비빔밥을 여름에는 해산물 물회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신메뉴가 나오고, 해산물 덕후는 이를 쉽게 지나칠 수가 없다. 더운 여름 얼음 동동 시원하고 새콤한 물회가 유혹을 하는데, 굳이 싸울 필요가 있을까 싶다. 이럴땐 지는 게 이기는 거다. 고로 용강동에 있는 연안식당으로 향했다. 어찌하다보니, 철마다 가고 있다. 꼬막에서 꽃게살 그리고 물회까지 계절에 적합한 메뉴를 잘 선택하는 거 같다. 이제 남은 건 가을인데, 낙지? 아니면 고등어? 뭐가 됐든 가을이 오면 또 다시 갈테다. 브레이크 타임이 없으니, 늘 언제나 늦은 오후에 간다. 그래야 사진도 편하게 찍을 수 있고, 메뉴가 메뉴인지라 혼밥에 혼술까지 맘 편히 할 수 있다. 메뉴가 많지만, 너만 보인다 ..
용강동 연안식당 봄에는 꽃게살 비빔밥
용강동 연안식당 봄에는 꽃게살 비빔밥
2019.05.27용강동 연안식당 겨울에는 꼬막비빔밥, 봄에는 꽃게살 비빔밥이다. 발라 먹기 귀찮아 멀리했는데, 게살만 나온다니 아니 갈 수 없다. 제철에 맛보는 서해 자연산 꽃게, 벌써부터 침샘폭발이다. 용강동에 있는 연안식당 마포점이다. 꼬막시즌이 끝나면, 냉동 꼬막을 사용한다고 해서 겨울이 올때까지 참아야겠구나 했다. 하지만 꽃게 제철에 맞게 꽃게살 비빔밥이 나왔단다. 꽃게는 찜, 탕 아니면 게장으로 먹고, 게딱지에 밥은 비벼봤지만 비빔밥은 처음이다. 다른 곳은 어떨지 모르지만, 마포구 용강동 연안식당은 브레이크타임이 없다. 그래서 느즈막한 오후에 갔다. 처음에는 혼자였지만, 나와 같은 사람들이 또 있나보다. 창가쪽부터 자리가 채워졌다. 창문만 열어도 이렇게 시원한데, 5월인데도 한낮은 완연한 여름이다. 꼬막비빔밥처..
용강동 연안식당 꼬막비빔밥 참기름은 필수
용강동 연안식당 꼬막비빔밥 참기름은 필수
2019.02.20용강동 연안식당 꼬막시즌(11월~3월)이 곧 끝난간다. 지금까지 한번밖에 못먹었는데, 여기서 멈출 수 없다. 그렇다고 벌교까지 갈 여유가 없으니, 핫하면서 가까운 곳으로 걸어갔다. 요즘 여기저기 체인점이 많이 생기던데, 먹어보니 알 거 같다. 용강동에 있는 연안식당이다. 연안식당, 고래식당 간판 폰트가 같은 걸로 봐서 한회사이지 않을까 싶다. 두 곳 다 밥도둑이라는데, 고래보다는 연안으로 간다. 왜냐하면 꼬막비빔밥을 먹어야 하니깐. 바쁜 점심시간이 끝난 후라, 겁나 한산하다. 혼밥하기 딱 좋은 시간이다. 이름답게 온통 해산물뿐이다. 바다먹거리 킬러에게는 너무너무 맘에 드는 곳이다. 어차피 메뉴를 정하고 왔으니, "꼬막비빔밥(12,000원) 주세요." 테이블마다 요런 안내문이 있고, 씬스틸러라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