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9] 창덕궁 후원 - 시크릿 가든으로 초대합니다!!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9] 창덕궁 후원 - 시크릿 가든으로 초대합니다!!
2014.05.02창덕궁 후원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만든 왕실의 휴식처입니다. 태종이 창덕궁을 창건 할 당시 후원도 함께 조성했다고 합니다. 성종 대에는 창경궁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고 하네요. 임금과 왕비들이 창덕궁과 창경궁을 많이 사랑했다고 하는데, 후원이 그 몫을 톡톡히 해냈다고 하네요. 임진왜란때 후원이 많이 훼손됐는데, 광해군이 창덕궁과 함께 재건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인조, 숙종, 정조, 순조 등 여러 왕들이 개수하고 증축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창덕궁 후원은 자연지형을 살리면서 골짜기마다 아름다운 정자를 만들었고 여기에 살짝 인위적인 손질을 더해 자연을 더 아름답게 완성했다고 합니다. 4개의 골짜리에는 각각 부용지(芙蓉池), 애련지(愛蓮池), 관람지(觀纜池), 옥류천(玉流川) 영역이 펼쳐져 ..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8] 창덕궁 낙선재 -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가 머문 곳!!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8] 창덕궁 낙선재 -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가 머문 곳!!
2014.04.29창덕궁 동쪽에 위치한 낙선재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인 이방자 여사가 머문 곳으로 유명합니다. 영친왕과 정략결혼한 이방자 여사는 광복 후 왕족의 재산 몰수로 인해 힘든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1963년 뇌혈전증으로 실어증에 걸린 영친왕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 낙선재에서 머물렀습니다. 영친왕이 승하한 후, 그 뜻을 이어 영친왕 기념사업회, 정신박약아 교육시설인 자혜학교, 명혜학교 등을 설립해 몸과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힘을 쏟았다고 합니다. 궁궐의 다른 건물들과 달리, 사대부의 주택형식을 갖추고 있는 곳, 바로 낙선재입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사대부집의 99칸 한옥을 연상하게 하는 낙선재입니다. 궁궐 안에 이런 곳이 있다니, 새삼 놀랍네요. 원래 낙선재는 조선 제24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7] 5대 궁궐 시리즈 2화 - 창덕궁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7] 5대 궁궐 시리즈 2화 - 창덕궁
2014.04.24경복궁에 이어 두번째 궁궐, 바로 창덕궁입니다. 별궁이었던 창덕궁은 임진왜란 이후 조선왕조의 가장 중심이 되는 정궁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번 포스팅은 전각 - 낙선재 - 후원으로 총 3회로 나눠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300여장을 찍다 보니, 한번에 다 포스팅하는건 무리네요. 같은 궁궐이지만, 경복궁과 다른 면모를 갖고 있으며, 임진왜란 이후 조선후기 정궁이었던 창덕궁입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가는 방법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로 나오거나, 지하철 1, 3, 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로 좀 걸으셔야 합니다. 저는 버스를 타고 종로 2가에 내려 인사동도 보면서 천천히 걸어갔어요. 경복궁과 달리, 지하철 역에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지 않는답니다. 창덕궁은 조..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6] 경회루에 올라 경복궁을 보자구나!! (경복궁 스페셜편)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6] 경회루에 올라 경복궁을 보자구나!! (경복궁 스페셜편)
2014.04.18경복궁에서 놓쳐서는 안될 볼거리 중 하나는 단연코 경회루라고 생각합니다. 넓은 연못 한가운데에 멋진 정자가 있는 그림같은 곳이 바로 경회루죠. 그런데 이렇게 멋진 곳이 아주 오랫동안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이었습니다. 그러다 일반인 출입이 가능하다는 기사를 접하고 나서 한번 가봐야지라고 생각만 했다가 이제야 가게 되었네요.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태종 12년(1412)에 습지였던 곳을 확장해 연못으로 만든 경회루는 왕이 신하들이나 사신들과 함께 큰 연회를 열던 곳입니다. 단일 평면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누각으로, 1층에는 돌기둥을 세우고 2층은 마루를 깔았습니다. 2층의 마루바닥은 가운데는 높고 주변은 낮은 3단 구조로, 중앙에 위치한 가장 높은 1단은 3칸, 한 뼘 아래..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ep3] 아픈 우리의 역사지만, 잊혀져서는 안 될 서대문 형무소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ep3] 아픈 우리의 역사지만, 잊혀져서는 안 될 서대문 형무소
2014.04.04서대문형무소,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기에 더더욱 많은 분들이 알아야 하지만, 막상 그 곳에 가는게 쉽지가 않네요. 역사 교과서 끝부분에 나오는 내용으로, 시험 범위에도 포함되지 않았던지라 대충 알았던 그 시대의 아픔을... 직접 가셔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들이 있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영화 변호인에 나왔던 고문보다 더한 고문이 이루어졌던 그 곳, 인권이라는 말 조차 할 수 없었던 곳, 다시 찾은 나라에서 없어져야 하건만 여전히 아마 지금도 어디에서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날것만 같은 그 곳, 바로 서대문 형무소입니다. 저는 독립문까지 보기위해서 4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독립문과 함께 서대문 독립공원을 먼저 보실..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ep2] 기대만큼 아쉬움이 컸던 망원시장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ep2] 기대만큼 아쉬움이 컸던 망원시장
2014.03.28최근 방송에서 망원시장, 망원시장 하길래, 동대문 광장시장과 비슷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광장시장만큼 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규모는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더도 덜도 말고 딱 동네에 있는 재래시장이네요. 그래도 대형마트에 비해 사람 내음 물씬 나는, 동네 주민이라면 좋을련만 굳이 한시간을 투자해서 갈만한 곳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망원동에 사는 분들을 부러워 하면서 망원시장 나들이 시작해보겠습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가는 방법 - 지하철 6호선 망원역과 마포구청역 / 버스 271, 7011, 7013A, 7013B / 마을버스 마포09번 (저는 망원역에서 갔습니다. 집에서 망원시장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망원역 2번 출구로 나오자..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ep1] 정동길에서 어제와 오늘의 나를 만나다!!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ep1] 정동길에서 어제와 오늘의 나를 만나다!!
2014.03.21서울 중구에 있는 정동길은 덕수궁 돌담길부터 경향아트힐(경향신문사)까지의 약 500m의 거리를 말한다. 폭이 좁고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나홀로 나들이 하기에는 지루하지 않은 그런 곳이다. 지금은 사라진 정동 MBC 사옥부터 경향신문사, 정동극장, 구 러시아공사관, 구 신아일보사 별관, 이화여자고등학교 등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천천히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새 길 끝에 다다르게 된다. 그러나 그 끝에는 서울시립미술관과 덕수궁이 있기에 짧은 거리를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부터 시작해도 좋고, 경향아트힐에서 부터 시작해도 좋은 많은 볼거리를 갖고 있는 정동길이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나의 코스는 정동사거리 즉 경향아트힐에서 부터 덕수궁까지로, 봄비와 함께 이문세의 광..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 프롤로그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 프롤로그
2014.03.19남산타워 명동성당 부암동 올림픽공원 경복궁 하늘공원 서울에서 태어나고 강산이 여러번 바뀔 동안 쭈욱~ 서울에서 살고 있는 나. 어느 광고 문구처럼, 넌 서울을 어디까지 가봤니? 라고 물어보면.... 음.... 글쎄????? 서울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한강 유람선, 딱 한번 타봤다. 서울에서 제일 높은 63빌딩 전망대 2번 정도 가봤다. 남산은 한 4번쯤... 이러고 보면 난 정말 서울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구나 싶다. 그래서 한번 떠나볼까 한다. 내가 태어나서 살고 있는 이 서울에 대해서 말이다. 내가 알고 있는 서울, 몰랐던 서울, 새로운 서울에 대해서 나름대로 나만의 여행기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이름하여,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튼튼한 두 다리와 소니 Nex-3n 그리고 교통카드..
[일본] 교토 - 오사카 3박4일 여행 에필로그
[일본] 교토 - 오사카 3박4일 여행 에필로그
2014.01.282013년 10월에 떠났던 일본, 2014년이 되서야 마무리를 한다. 이 여행을 가기위해 희생도 컸는데, 아무튼 지금 생각해보면 잘 갔던 여행. 터닝포인트가 된 여행이고, 내 미래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던 여행. 결론 잘 갔다 왔고, 또 가고 싶다!!! 오사카에서 간사이까지 버스를 타고 가면, 간사이 공항 터미널에서 내린다. 도착할때 봤던 그 곳에 다시 왔고, 이젠 떠나는구나. 보딩패스를 받고, 입국 심사대로 오른다. 진짜 가는구나!!! 제주항공, 올때와 갈때 제주항공으로... 특가로 저렴하게 왔으니, 다시 또 특가로 저렴하게 올까? 특가 항공편을 알아봐야겠다. 이번에 벚꽃이 필때 갈까나.ㅎㅎㅎ 안녕, 제주항공!!! 김포공항까지 잘 부탁해!!! 출발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휴대폰 촬영을 했다. 안녕 일본~..
[일본 오사카 도톰보리] 막무가내로 찾은 이름모를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일본 오사카 도톰보리] 막무가내로 찾은 이름모를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2014.01.21혼후쿠스시에서 사바보스시(고등어 초절임 봉초밥) 먹은 후 이제 그만 먹고 싶었다. 배도 불렀고, 지치기도 했기에 이젠 그만할까 했다가, 나와 한 약속(5끼)를 지키기 위해 다시 왔던 도톰보리 초입으로 갔다. 타코야키, 튀김, 고등어 봉스시에 이어 남은 메뉴는 오코노미야키와 타코와사비다. 둘다 잘하는 전문점에서 먹을까 하다가 그러기에는 내 거지같은 체력이 받쳐주지 않을거 같아 한 번에 해결하기로 하고 친구가 예전에 가봤다는 이자카야를 가기로 했다. 위치는 타코야키를 먹었던 그 라인의 어느 건물 3층이었던 거 같은데, 들어가보니 완전 울나라 이자카야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하긴 이자카야가 일본에서 왔으니, 그러겠지만 너무 비슷한 분위기였고, 그리고 빈 자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종업원이 단체손님이 앉아 있는 ..
[일본 오사카] 혼후쿠스시 - 사바보스시(고등어 초절임 봉초밥)를 제대로 먹어보자
[일본 오사카] 혼후쿠스시 - 사바보스시(고등어 초절임 봉초밥)를 제대로 먹어보자
2014.01.20돈키호테를 나와서 친구는 사람들이 없는 골목으로 한참을 걷기 시작했다. 어라 여기가 아닌가봐~~ 그리고 또 한참을 가더리, 어라 여기도 아니네... 그러고는 어느 편의점 앞에서 날 두고 가더니, 한동안 사라졌다. 로밍도 안해놔서 전화도 못하는데, 1분이 한시간인듯 혼자서 거기서 서 있으니, 진짜 무서웠다. 다음번에는 나홀로 일본 여행을 하겠다고 혼자 생각했었는데, 절대 그러해서는 안된다는 걸 이때 절실히 느꼈다. 친구의 모습이 멀리서 보이는 순간, 눈물 날뻔 했다. 어찌나 반갑던지, 아마 나보다 더 힘들었을 친구인데,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뭐라고 한게 지금 생각해보면 미안하지만, 그때는 정말 미아(?)되는줄 알았다.ㅎㅎㅎ 혼후쿠스시 위치를 잘 못 서치해서 온 친구덕에 나홀로 살짝 미아가 되긴했지만, 어..
[일본 오사카 도톰보리] 돈키호테에서 우마이봉을 찾다
[일본 오사카 도톰보리] 돈키호테에서 우마이봉을 찾다
2014.01.17타코야끼, 99엔 튀김 그리고 대망의 사바보스시(고등어 초절임 봉초밥)를 먹기 위해 쇼핑을 가장한 소화운동을 시작했다. 오사카 도톰보리에 왔으니, 꼭 가봐야 하는 돈키호테에 가다. 더불어 짬조름한 우마이봉 과자도 사자. 집에서 나홀로 맥주한잔 할때, 함께 하면 참 좋은 녀석이기 때문이다. 교토에서는 한끼도 제대로 못 먹었는데, 오사카 오자마자 벌써 얼마를 먹은거야.ㅋㅋ 도톰보리에서 유명한 쇼핑몰 골목. 저 골목 가득 사람 진짜 많다. 섣불리 들어갈 엄두도 안날만큼 사람이 많아서, 저 안으로 들어가는걸 포기하고, 드럭스토어만 가기로 결정. 건널목을 건너자 마자 대형 드럭스토어가 있는데, 거기만 갔다. 거기도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대부분이 나와 같은 여행객인 듯. 한아름 유명하다는 약을 고르고 있더군.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