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전남 여수 오동도 동백꽃 아쉬움 한바가지
전남 여수 오동도 동백꽃 아쉬움 한바가지
2019.03.20전남 여수 오동도 작년에 갔을때는 이른감? 올해는 늦은감인가? 아니면 사라진 것일까? 여수 오동도하면 동백꽃인데, 생각보다 많이 허전하다. 3월 14일에 찾은 오동도에서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동백꽃을 찾아다녔다. 새조개에 이어 동백꽃까지 당분간 여수는 아니 갈 듯 싶다. 오동도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에서나 보던 개찰구를 통과해야 한다. 교통카드를 대고 통과하는 건 아니니, 그냥 지나가면 된다. 입장료는 따로 없다. 오른쪽에 보이는 푸르른 섬이 바로 오동도다. 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돈을 내더라도 좀 더 편안하게 가고 싶다면, 동백열차를 타면 된다. 하지만 직선길이고 오르막이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걸었다. 남쪽마을답게 겉옷을 벗어야 할 정도로 겁나 따뜻하다. 서울은 여전히 쌀쌀한데..
전남 여수 참돔회 + 도다리세꼬시 찰지고 쫄깃해 (feat. 여수수산시장)
전남 여수 참돔회 + 도다리세꼬시 찰지고 쫄깃해 (feat. 여수수산시장)
2019.03.19전남 여수 참돔회 + 도다리세꼬시 서울에서는 주로 선어회를 먹지만, 바닷가 마을에 왔으니 싱싱한 활어회를 먹어야 한다. 쫄깃한 식감이 좋은 참돔과 쑥국대신 세꼬시로 선택한 도다리까지 여수수산시장에서 봄을 먹고 오다. 새조개 샤브샤브대신 회. 1층에서 횟감을 고른 후, 2층으로 올라간다. 왜냐하면 먹을 수 있는 곳이 2층에 있으니깐. 횟집과 식당(여기는 특이하게 번호맛집으로 되어있음)이 연결되어 있는지, 몇 번집으로 가라고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가던 곳이 있지만, 보성에서 공주로 횟집이 달라졌으니, 6번에서 4번으로 갔다. 바쁜 점심시간이 끝나 후라, 무지 한산하다. 양념장 2인(8,000원)과 매운탕(5,000원)을 주문했다. 메뉴가 메뉴이니 술 한잔을 해야하지만, 다른 일정이 있어 이번에는 얌전하게 회..
전남 여수 여수수산시장 새조개 대신 참돔
전남 여수 여수수산시장 새조개 대신 참돔
2019.03.18전남 여수 여수수산시장 3년 전부터 무조건 한번은 가는 곳 여수, 갈때마다 수산시장에는 꼭 들른다. 해산물 덕후에게 이곳은 필수코스라 아니 할 수 없다. 작년부터는 이른 봄에 간다. 이때가 아니면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조개 샤브샤브를 먹으러 여수로 향했다. 재작년 1킬로에 3만원 하던 새조개가 작년에는 500g에 3만원이었다. 새조개는 1~3월이 제철이다. 이때가 아니면 먹을 수 없는 귀한 먹거리이니, 없는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여수까지 갔건만... 초장부터 썰을 다 풀면 재미없으니, 우선 여수수산시장 구경부터 하자. ~만으로 끝냈으니 해피엔딩을 아닐거라는 느낌적인 느낌? 여수수산시장이 최종 목적지이지만, 주차는 항상 여수수산물특화시장에 한다. 주차시설이 잘 되어 있고, 두 곳 사이..
[전남 여수] 여수수산시장 - 바다 먹거리 천국!! with 보성횟집
[전남 여수] 여수수산시장 - 바다 먹거리 천국!! with 보성횟집
2017.06.27여수에는 3곳의 수산시장이 있는데, 교동, 수산물특화 그리고 여수수산 시장이다. 어딜가나 여수 해산물을 만날 수 있지만, 내 선택은 여기다. 지난 1월 화재로 인해 임시판매장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그곳, 여수수산시장이다. 다음달에 재개장을 한다고 하던데, 두번 다시 화재와 같은 슬픈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복구가 한창인 여수수산시장이다. 원래 시장은 여기지만, 지금 아니 이번달까지는 임시판매장에서 운영을 한다. 원래 시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임시판매장이 있다. 화재는 정말 한순간이다.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지만, 그래도 참 다행인건 상인분들의 표정이 밝다. 속은 새까맣게 타버렸을텐데, 서울서 왔다고 하니 "멀리서도 왔네"하면서 좋은 물건 많으니 찬찬히 둘러보란다. 한창 복구 중인 곳 옆으로 ..
[전남 여수] 향일암 - 단 하나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 올해는 제발~
[전남 여수] 향일암 - 단 하나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 올해는 제발~
2017.06.26강화 보문사,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그리고 여수 향일암은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처라고 한다. 이곳의 공통점은 한가지 소원을 빌면, 꼭 이루어진다고 한다. 보리암만 그런 줄 알았는데, 향일암도 그렇다고 하니, 빌어보자. 단 하나의 소원만 빌어야 하니,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내 소원은... 주차장에 차를 두고, 향일암으로 출발. 향일암은 천하제일 일출명소라고 한다. 향일암으로 가기 전에, 먼저 광장부터... 지금은 썰렁하지만, 12월 31일이 되면 발 디딜 틈이 없단다. 새해 첫날 일출은 여수 향일암에서... 그래봤으면 좋겠지만, 여수는 넘 멀다. 향일암으로 가기 위해서는 참아야 한다. 굳이 참을 필요는 없지만, 소원을 품고 가는 길이니 살생 금지다. 여수아니랄까봐, 갓김치 판매장이 진짜 많다. 시식이..
[전남 여수] 거북이식당 - 밥도둑 돌게장을 잡아라~
[전남 여수] 거북이식당 - 밥도둑 돌게장을 잡아라~
2017.06.21돌산갓김치, 게장백반, 서대회, 여수한정식, 갯장어회/샤브샤브. 굴구이, 장어구이/탕, 갈치조림, 새조개샤브샤브, 전어회/구이를 여수 10미(味)라고 한다. 갯장어 샤브샤브 먹고 싶었지만, 함께 한 지인이 못 먹는다고 해서, 밥도둑 게장백반을 먹기로 했다. 긴급체포하러 거북이식당으로 출동~ 포장주문이 얼마나 많으면 저럴 수 있을까? 하긴 먹는내내 박스를 포장하기위해 테이프 끊는 소리가 계속 들려왔으니, 유명한 곳은 맞나보다. 어라~ 근데 손님이 한명도 없네. 알고보니, 방금 단체손님이 휩쓸고 갔단다.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면, 기다려야 했단다. 그런데 직원 표정이 안 좋다. 단체손님때문에 힘들어서 그런가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맛은 있는데 서비스가 꽝이라는 평이 많다. 욕쟁이 할머니집도 아닌데, 대부분 ..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 - 머피의 법칙같았던 여수로의 여행!!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 - 머피의 법칙같았던 여수로의 여행!!
2017.06.16오랜만에 새벽에 일어나 조조할인 버스를 타고 용산역으로,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마지막 종착역인 여수까지 부푼 기대를 안고 왔다. 그랬는데, 그랬건만, 여수는 나에게 모욕감 아니 머피의 법칙을 안겨줬다. 해양케이블카에 해양레일바이크에, 진남관까지 해도해도 너무행~ 이번 여수로의 여행 테마는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슬픔이다. 이때만해도 참 좋았는데, 설마 여수가 나에게 머피의 법칙을 안겨줄지는 꿈에도 몰랐다. 적당한 바람에, 덥지도 않은 날씨라 이번 여수여행은 로맨틱? 성공적?이라 생각했다. 첫번째 코스인 여수 수산시장까지는 참 좋았다. 제철이라는 병어회를 먹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지만, 그대신 농어와 갑오징어를 먹었으니 만족했다. 머피의 법칙은 그 다음부터 시작됐다. 이순신장군이 전라좌수영의 본영 지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