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음식
마지막 여름이니깐 살얼음 동동 물냉면 목동 유천냉면 (in 행복한백화점 백년가게)
마지막 여름이니깐 살얼음 동동 물냉면 목동 유천냉면 (in 행복한백화점 백년가게)
2023.08.18목동 유천냉면 (in 행복한백화점 백년가게) 잔인하도록 폭염이 기승을 부리더니, 역시 세월 아니고 계절 앞에 장사는 없나 보다. 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뜨거웠던 바람이 조금은 선선해졌다. 이렇게 여름은 가고 가을이 오고 있는 중이다. 여름이니깐으로 시작한 콘텐츠도 살얼음 동동 물냉면을 끝으로 안녕이다. 마지막 여름이니깐은 행복한백화점 백년가게 존에 있는 유천냉면 목동점이다. 목동 행복한백화점 식당가는 5층에 있다. 뷔페, 한식, 양식, 중식, 분식 등 다양한데 뷔페(애슐리퀸즈)는 갔던 곳이기도 하도 지금은 한식이 끌린다. 게다가 여름을 마무리하기에 딱 좋은 메뉴를 찾았다. 그나저나 백년가게는 종종 봤는데 그 가게들을 모아 놓은 곳은 처음이다. 여기는 고품격 한식 푸드코트로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30년 이상의..
여름이니깐 김치말이국수 공덕동 락희옥
여름이니깐 김치말이국수 공덕동 락희옥
2023.06.26공덕동 락희옥 마포본점 계절을 타는 곳은 아니지만, 주로 봄에 간다. 봄향기 가득한 도다리쑥국에 주황빛깔 멍게비빔밥을 먹기 위해서다. 완연한 여름 공덕동에 있는 락희옥 마포본점을 다시 찾은 건, 여름이니깐 시리즈에 어울리는 김치말이국수가 있기 때문이다. 락희옥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 언제나 느즈막에 방문을 한다. 왜냐하면 혼밥은 한산한 분위기에서 즐겨야 하니깐. 요리(안주)류는 겁나 사악한 가격이지만, 식사메뉴는 나름 합리적이다. 고로, 혼술 아니고 혼밥을 하러 간다. 오프런은 절대 아니고, 느즈막에 오다 보니 가끔은 요렇게 첫손님(?)이 되기도 한다. 당당하게 한 명이라고 말하고 자리에 앉는다. 테이블은 대체로 2명으로 세팅이 되어 있는데, 직원이 알아서 하나를 쓱 가져간다. 브레이크타임이 없으니 낮술..
여름이니깐 냉짬뽕 영등포동 차이린 타임스퀘어점
여름이니깐 냉짬뽕 영등포동 차이린 타임스퀘어점
2023.06.14영등포동 차이린 타임스퀘어점 여름이 오면 놓치지 않고 먹는 음식이 있다. 콩국수를 시작으로 중국냉면과 초계국수다. 대체로 시원하고 담백한 면 종류인데, 여기에 얼음동동 매운 냉짬뽕을 추가하기로 했다. 땅콩소스 가득한 고소한 중국냉면도 좋지만, 한국인은 역시 매운맛이다.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지하 1층에 있는 차이린이다. 메뉴판이 밖에 있는 곳을 사랑(?)한다. 작년에 왔던 각ㅅ...이가 아니라 블로거가 죽지도(?) 않고 다시 왔다. 왜냐하면 여름이니깐. 당연히 가격이 올랐을 줄 알았는데, 냉짬뽕+군만두 세트 가격(12,000원)이 작년과 동일하다. 이른 저녁이라고 할 정도로 겁나 늦은 점심이다. 브레이크 타임일 줄 알았는데, 타임스퀘어 안에 있는 식당이라서 쉬는 시간이 따로 없는 듯 하다. 사람도 별로 없..
여름이니깐 콩국수 도화동 선미옥
여름이니깐 콩국수 도화동 선미옥
2021.06.15도화동 선미옥 천천히 와도 되는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여름이 성큼 찾아왔다. 여름이니깐 아이스커피라고 하지만, 커피를 잘 마시지 않은 1인은 여름이니깐 콩국수다. 봄의 시작이 도다리쑥국이라면, 여름의 시작은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선미옥 콩국수다. 콩국수하면 여의도 진주집과 시청 진주회관이 유명하지만, 나의 발길은 도화동으로 향한다. 왜냐하면 내 입맛에는 선미옥이 딱 맞으니깐. 봄에는 도다리쑥국, 겨울에는 굴짬뽕 등 계절이 오면 꼭 챙겨 먹는 음식이 있는데, 여름은 단연코 콩국수다. 어릴때는 비리다고 줘도 안 먹었는데, 이제는 스스로 찾아 다니면서 먹고 있다. 지난 겨울에 갔을때 팥칼국수 배너가 있더니, 어느새 콩국수로 바꿨다. 테이블에는 아크릴 칸막이가 수저에는 종이포장이가 덮혀있다. 주기적으로 환기를 ..
여의도 진주집 콩국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의도 진주집 콩국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2019.05.21콩국수로드 | 여의도동 진주집 겨울은 냉면, 여름은 콩국수다. 5월은 계절상 봄이지만, 현실은 여름이다. 콩국수를 그닥 즐겨먹지 않지만, 여름이 왔으니 먹으러 갔다. 콩국수계의 지존이라고 부르고 싶은 여의도에 있는 진주집이다. 어릴때 여의도 백화점하면 부자들만 가는 곳인 줄 알았다. 그때는 참 휘황찬란해 보였는데, 지금은 여느 상가같다. 주출몰지역인 마포에 가려면 여의도를 지나가야 한다. 환승을 하려면 콩국수를 30분이내 먹어야 하는데, 자신이 없어 그동안 가지 못했다. 늘 그러하듯 지나쳐야 하는데, 벨을 눌렸고 까짓것 버스 한번 더 타지 하면서 걸어갔다. 여름맞이 콩국수 개시다. 콩국수로 무지 유명한 곳인데, 이번이 처음이다. 콩국수를 그닥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라 그동안 갈 엄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