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갈만한곳
안봐도 사는데 지장없는 전시 | 일상이 예술이야 (in 석파정 서울미술관)
안봐도 사는데 지장없는 전시 | 일상이 예술이야 (in 석파정 서울미술관)
2019.08.06석파정 서울미술관 안봐도 사는데 지장없는 전시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청개구리에게 안봐도 사는데 지장없는 전시라고 하니 더더욱 보고 싶다. 타이틀 그대로 안봐도 사는데 지장은 없을 거 같은데, 봤으니 조금은 달라진 듯 싶다. 반복되고 무의미한 나의 일상도 예술이 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부암동에 있는 석파동 서울미술관이다. 어제 포스팅한 석파정이 미술전보다 백만배 더 좋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아니 볼 수 없다. 안봐도 사는데 지장없는 전시, 청개구리를 유혹하기에는 겁나 달콤하다. 고로 덥썩 물어버렸다. "몰라도 먹고 사는데 지장 없어 보이는 예술이 역설적으로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이 전시를 통해 반복적이고 무의미했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예술적 ..
석파정 서울미술관 자연이 그린 작품을 만나다
석파정 서울미술관 자연이 그린 작품을 만나다
2019.08.05부암동 석파정 서울미술관 갈데는 무지 많은데 너무 덥다. 폭염이 극성을 부리던 작년에도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올해는 에어컨 밖이 겁나 무섭다. 귀찮음이 만들어낸 걸작이랄까?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미술관 옆 비밀의 정원, 부암동에 있는 석파정 서울미술관이다. 여름에 갈만한 곳으로 미술관만큼 좋은 곳도 없다. 실내이니 에어컨은 당연히 빵빵하게 나오고, 예전과 달리 미알못도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롭고 다양한 전시들이 많다. 8월에 3곳의 미술관에 갈 예정인데, 그중 첫번째는 부암동에 있는 석파정 서울미술관이다. 단순하게 미술관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미술관옆 동물원이 아니라 미술관옆 석파정이다. 크레파스로 구름을 그린 듯, 비현실적이다. 장마가 끝나고 난 후, 더위가 찾아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