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새우장비빔밥
매콤 달달한 양념새우장비빔밥 용강동 연안식당
매콤 달달한 양념새우장비빔밥 용강동 연안식당
2020.09.25용강동 연안식당 마포점 대하와 전어철이 왔건만, 올해는 포기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특히 산지로 가서 먹어야 할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내년 이맘때는 마스크 없이 떠날 수 있길 바라며, 대하보다 한참 못 미치지만 그래도 같은 새우이니깐. 용강동에 있는 연안식당에서 양념새우장비빔밥을 먹었다. 햇빛은 쩅쨍이지만, 가을이 왔다고 햇살이 그리 따깝지 않다. 시원한 바람도 솔솔 부니, 어디든 카메라 가방 딸랑 메고 떠나고 싶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실은 집과 사무실만 왔다갔다 한다. 들어왔을때는 사람이 많아서 참았다가, 다 먹고 계산하러 나갈때 서둘러 후다닥 담았다. 보정을 하면 되지만 귀찮아서, 사람이 없을때를 기다리는 게 더 편한다.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변화가 아닐까 싶다. 수저를 종이봉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