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찌개
애호박칼국수에 미니 애호박전 점심 혼밥세트 도화동 동리장
애호박칼국수에 미니 애호박전 점심 혼밥세트 도화동 동리장
2021.05.17도화동 동리장 확장이전을 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는데 아니 갈 수 없다. 혼밥러들을 위한 세트메뉴도 생겼다고 하니 더더욱 아니 갈 수 없다. 너무 자주 가서 잠시 멀리했을 뿐, 너를 잊은 건 아니다. 동리장은 마포역 3번 출구 언저리에 있다. 코로나 시국에 확장이전이라니, 동리장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가 보다. 개업 초기부터 뻔질나게 다녔던 1인이기에, 폐업이 아닌 확장이전 소식에 냉큼 달려갔다. 이전을 했으니 당연한 거지만, 장소가 달라져서 그런지 살짝 낯설다. 아니다. 있어야 할 게임기가 없다. 한번도 해본 적은 없지만, 레트로 갬성을 보여주기에는 딱이였는데, 이전을 하면서 치웠나 보다. 확장이전답게 확실히 예전보다는 공간이 많이 넓어졌다. 예전에는 테이블이 5개 정도였는데, 지금은 엄청 많다. 공..
도화동 동리장 어리굴젓 좋을시고
도화동 동리장 어리굴젓 좋을시고
2020.01.31도화동 동리장 유전적인 입맛이 있다면, 사회적인 입맛도 있을 것이다. 어릴때는 굴을 질색팔색하더니, 지금은 굴 바보가 되어 버렸다. 설음식으로 굴전을 했건만, 가족 중 먹은 이는 나뿐이다. 이런 가족에게 어리굴젓을 같이 먹자고 하면 욕이나 잔뜩 먹을 거 같다. 고로 어리굴젓은 혼자서, 도화동에 있는 동리장에서 먹는다. 점심에 오면 기계에게 주문을 해야 하지만, 저녁에 오면 사람에게 주문을 하면 된다. 메인은 어리굴젓이지만, 반찬 항목에 있어 식사류 중에서 하나를 주문해야 한다. 레트로 유리병에는 쥬스가 아니라 보리차가 들어있다. 어리굴젓(3,500원)에 공깃밥 하나 아니 둘, 이렇게 주문하면 딱 좋지만, 반찬만 주문이 안된다. 그래서 동리장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애호박찌개(7,000원)를 주문했다. ..
도화동 동리장 가을에는 뜨끈한 애호박칼국수
도화동 동리장 가을에는 뜨끈한 애호박칼국수
2019.09.26도화동 동리장 5월 오픈부터 9월까지 어쩌다보니 한달에 한번꼴로 리뷰를 하고 있다. 여름에는 시원한 초계물냉면이 나오더니,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뜨끈뜨끈한 애호박칼국수가 나왔다. 아니 먹을 수가 없다. 바쁜 점심시간이 지난 후,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동리장으로 향했다. 쭈그리고 앉아서 한판을 하고 싶지만, 레알 겜알못이기에 갈때마다 애처로이 바라만 본다. 가을이 왔다고 여름메뉴였던 초계물냉면은 사라지고 애호박칼국수가 등장했다. 물론 이집의 시그니처 애호박찌개와 애호박강된장덮밥은 계절에 상관없이 늘 있는 점심메뉴다. 들어가자마자 키오스크가 있으니, 주문부터 해야 한다. 애호박칼국수(7,500원)를 주문하고, 옛날소시지 추가를 해? 말어? 하다가 기본찬으로 나오다고 하기에 관뒀다. 점심 영업은 오후 2시까..
전남 나주 서문주막 곰탕의 중심에서 병어회를 외치다
전남 나주 서문주막 곰탕의 중심에서 병어회를 외치다
2019.07.24전남 나주 서문주막 나주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나주곰탕이다. 대표 음식이 있으니, 고민할 필요없이 바로 먹으면 된다. 하지만 연달아 먹는 건 매우 몹시 난감하다. 무지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온통 나주곰탕뿐인 곳에서, 색다른 맛을 찾아 엄청난 모험(?)을 떠났다. 곰탕의 중심에서 병어회를 외치다~ 나주향교 근처에 있는 서문주막이다. 구나주역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다 관람한 후, 영산포 홍어거리에 갈까? 구진포 장어거리에 갈까? 고민에 빠졌지만, 가지 말아야 하는 이유만 생각났다. 홍어는 먹을 자신이 없고, 장어는 1인분이 안될 거 같고, 이중 베스트는 두 곳 다 걸어서 갈 수 없다는 거다. 약 10km 거리라 택시라는 간편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되는데, 내키지 않는다. 차라리 다음..
도화동 동리장 애호박찌개 비계가 너무 많아
도화동 동리장 애호박찌개 비계가 너무 많아
2019.05.20도화동 동리장 공덕시장에 있는 뒷동네에서 애호박찌개를 먹은 적이 있는데, 주출몰지역인 마포역 부근에 새로운 곳애 생겼다. 맞은편에 있는 요유베이커리에 갔다가 발견하고, 다음달 점심에 갔다. 이름부터 분위기 그리고 메뉴까지 레트로 스타일이다. 도화동에 있는 동리장이다. 동리장 이름만 들었을때는 여관인가 했는데, 그 옆에 있는 표시를 보니 목욕탕이다. 인별그램을 보니, 1970년부터 이어지는 할매 손맛 그대로 돼지고기와 애호박이 듬뿍 들어간 애호박찌개 전문점이란다. 할매 손맛이라지만, 음식을 만드는 분은 젊은 남성이다. 어릴적 추억을 살려 스토리텔링을 했다던데, 입구부터 예스럽다. 오픈기념이라서 1+1이란다.' 아싸~ 혼자왔으니 다 먹었야지.' 이달 말일까지이니, 이왕이면 이벤트 기간일때 가면 좋지 않을까 ..
공덕동 뒷동네 feat.애호박 독특한데 은근 잘 어울려
공덕동 뒷동네 feat.애호박 독특한데 은근 잘 어울려
2018.09.07그동안 공덕시장은 족발&순대 그리고 부침개&튀김이었다. 시장이지만, 장보기보다는 먹으러 다녔다. 언제나 대로변에 있는 앞문으로 다녔는데, 우연을 가장한 검색을 통해 뒷문을 알게 됐다. 뒷편으로 돌아가면 작은 골목이 나오는데, 그곳에 세상 어디서도 먹을 수 없었던 기막히고 독특한 조합을 만났다. 레바논식 양고기와 애호박찌개가 있는 공덕동 뒷동네 feat.애호박이다. 늦은 저녁, 내일을 위해 상인들은 퇴근 준비를 하지만, 어떤이는 집에 들어갈 생각은 안하고 혼술할 곳을 찾아 다닌다. 공덕시장이라면, 당연히 순댓국이나 부침개를 떠올리겠지만, 어떤이는 양고기와 애호박찌개가 먼저 생각이 난다. 한적해진 시장을 걷다보면, 작은 통로가 하나 나오는데, 아무것도 없을 거 같은 저기에 아주 조그만한 혼술하기 좋은 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