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돼지고기찌개
도화동 동리장 애호박 매력에 풍덩
도화동 동리장 애호박 매력에 풍덩
2019.06.26도화동 동리장 어제에 이어 또 도화동이다. 요유베이커리와 동리장은 서로 마주보고 있다. 주출몰지역에 빵집에 밥집겸 술집이 한곳에 모여 있으니,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 하루에 한가지 소원만 들어주는 바람돌이처럼, 하루는 빵 먹으러, 또 하루는 애호박술국과 애호박전 먹으러 동리장에 갔다. 이름만으로 여관, 목욕탕으로 착각한다면 오산이다. 동리장은 남도식 애호박찌개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지난번에 비해 뭔가 달라진 느낌, 숨은찾기 시작이다. 우선 창문이 달라졌다. 휑했는데, 할머니의 마음과 바른 식재료라는 글이 적혀있다. 그런데 저 창문, 실제 창문이 아니다. 다 먹고 나오니 해가 졌는데, 창문은 여전히 대낮같았기 때문이다. 새마을 모자와 웬지 태엽을 감아야 할 거 같은 시계는 그대로다. 해우소로 가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