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카페
[경기 남양주] 북한강 달빛카페 - 쉼표가 필요할때~
[경기 남양주] 북한강 달빛카페 - 쉼표가 필요할때~
2016.09.23뭐 그리 바쁘다고, 앞만 보고 달려 왔을까? 자주하면 한량이란 소리를 듣겠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쉼표가 필요할때 오면 참 좋을 듯 싶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시원한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 맛보다는 눈으로 즐기기 충분한 곳, 경기 남양주 북한강 달빛카페다. 달빛카페는 미술관이자 애견카페다. 애견카페는 한번도 간 적이 없어서 걱정을 했다. 혹시 강아지들이 많으면 어떡하지, 털 알러지가 있기에 살짝 겁이 났는데, 다행히 한마리뿐이었다. 그런데 저 강아지, 참 대단한 녀석이다. 사람이 와도, 손님이 데리고 온 강아지가 난리를 쳐도, 그냥 잠만 잔다. 예쁘다고 이리 오라고 손짓을 해도, 묵묵부답이다. 순한건지, 귀찮은건지, 알 수 없었던 시추. 카페 내부는 뭐랄까? 여백이 너무 많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