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카츠
카츠와 카레는 무조건 같이 도화동 아소비바
2021.01.18도화동 아소비바 전메뉴 도장깨기를 다 했다 생각했는데, 새로운 메뉴가 등장했다. 카츠는 아니고 카레라는데, 이게 또 별미란다. 엄마표 노란카레는 자주 먹지만, 일본식 드라이 카레는 생소하다. 궁금하면 500원이 아니라 당장 먹으러 가면 된다. 아소비바는 놀이터로 마포구 도화동에 있다. 지난 겨울에는 눈구경하기 힘들었는데, 이번 겨울은 눈이 겁나 자주 온다. 어릴때는 눈만 보면 신나서 밖으로 뛰쳐나갔는데, 지금은 "또 눈이야"하면서 짜증부터 낸다.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처럼 눈을 좋아해야 하는데, 그게 참 안된다. 어릴때는 쌓인 눈을 일부러 밟고 다녔는데, 이제는 피해서 걷는다. 같은 놀이터인데 어른이 된 지금은 술이 있는 놀이터(아소비바)를 더 좋아한다. 아소비바는 바테이블로 되어 있는데, 코로나19로인해..
등심 안심 카츠 고민말고 다 먹어 도화동 아소비바
2020.11.30도화동 아소비바 쫄깃한 등심카츠를 먹을까? 부드러운 안심카츠를 먹을까? 고민따위는 쌈싸 먹고, 도화동에 있는 아소비바로 가서 제주흑돼지 등심 안심카츠를 먹으면 된다. 바삭함은 거들뿐, 육즙을 가득 품은 돼지고기는 입안 가득 행복을 준다. 봄에는 안심카츠를 먹었고, 여름에는 치즈카츠를 먹었고, 가을에는 등심카츠를 먹었다. 분기마다 한번씩 먹고 있는 카츠, 겨울이 왔으니 그동안 아껴둔 특등심가츠를 먹으러 왔다. 하지만 원래 계획과 달리 등심 안심카츠를 먹었다. 이유는 잠시 후에... 바테이블이지만, 옆사람과의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고 있어서 그리 불안하지 않다. 그리고 혼밥이라 밥을 먹는 동안 대화할 상대가 없으니 완~전 안심이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맘에, 가장 구석진 자리에 앉아서, 음식이 나올때까지 마스..
도화동 아소비바 육즙 가득 촉촉한 안심카츠
2020.03.30도화동 아소비바 돈카츠 전문점 예전부터 돈카츠를 잘하는 줄 알았는데 아예 전문점으로 탈바꿈을 했다. 그동안 먹었던 돈가스는 바삭함이 무기였다면, 안심카츠는 육즙 가득한 고기 그 자체가 무기다.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아소비바다. 늘 어둑어둑 해질 무렵에 가서 혼술을 했는데, 이번에는 한낮에 혼밥하러 갔다. 그때는 이자카야였는데 지금은 돈카츠 전문점이다. 고기 튀김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주인장 손맛을 예전부터 잘 알고 있기에 개의치 않는다. 옷을 걸어두는 공간 옆에 있는 손 소독제와 탈취제, 이제는 필수품이 된 거 같다. 분위기는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인 줄 알았는데, 4인용 테이블을 없애고 바테이블만 있다. 예전에도 지금도 혼자라 일반 테이블에 앉을 일이 없다. 고로 늘 그랬듯 바테이블에 앉았다.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