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술집
[신도림] 본 춘천 닭갈비 - 카레랑 은근 잘 어울려~
[신도림] 본 춘천 닭갈비 - 카레랑 은근 잘 어울려~
2015.10.22자주 가는 신도림 푸르지오 상가에 닭갈비 집이 생겼다. 사람 많은 1층이 아니라 한적한 2층이라서, 조용히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고, 특이한 불 시스템으로 보는 재미까지 있는 곳, 본 춘천 닭갈비다. 본 춘천 닭갈비, 본이라는 글만 보고 혹시 슈가 아저씨네가 하는 곳인가 했는데, 아니란다. 그런데 더 이상한 건, 2층인데 숯불로 구워 먹을 수 있는 닭갈비가 있었다. 대체적으로 고깃집에 가면 밖에서 숯불을 피워 주기 위해서 1층에 식당이 있는 걸로 아는데, 여기는 어떻게 숯불을 준다는 걸까? 먹고 싶은게 많아서 그런지, 궁금한 것도 참 많다. 암튼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로 하고 들어갔다. ■■ 잠깐만~~ 숯불에 구워 먹는 닭갈비 여기 말고 또 있다 - 구로동 수뿌레 닭갈비 당당하게 100% 국내산 생닭만을 ..
[신도림] 더 족발 - 앞다리는 언제쯤 먹을 수 있을까?
[신도림] 더 족발 - 앞다리는 언제쯤 먹을 수 있을까?
2015.09.14총 3번의 방문, 가장 맛나다는 앞다리는 늘 놓친다. 족발의 참맛을 알려준 곳인데, 언제쯤 먹을 수 있을까? 인기가 많은 곳이니, 느긋하게 기다려 보자. 언젠가는 맛볼 수 있겠지. 신도림에 있는 더 족발이다. 두번째로 찾아간 날. 너무 늦게 갔기에, 당연히 앞다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뒷다리고 없단다. 주문이 가능한건, 보쌈과 직화매운족발이란다. 다른 곳으로 옮기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었고, 하는 수 없이 직화매운족발(가격 23,000원)을 주문했다. 매운 족발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많이 맵지는 않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순간 매운 냄새가 코를 찌른다. 아직 음식이 나오지도 않았고, 먹지도 않았는데 화끈한 매운냄새가 먼저 코를 마비시켰다. 잠시 후 나온 녀석의 정체, 뭔가 좀 이상하다. 족발 ..
[신도림] 개돼지 크래프트 브루펍 - 수제맥주와 고르곤졸라 피자 좋구나!!
[신도림] 개돼지 크래프트 브루펍 - 수제맥주와 고르곤졸라 피자 좋구나!!
2015.09.11가을이 왔다는건, 에어컨이 없는 야외에서 땀 흘리지 않고 먹고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선선한 가을 바람 맞으면서, 야외에서 즐기는 수제맥주와 화덕피자, 참 조으다 조으다. 개돼지라는 독특한 이름을 갖고 있는 곳, 신도림에 있는 dog & pig 크래프트 브루펍이다. 분위기는 참 좋은데, 왜 개돼지일까? 개돼지처럼 먹고 마시라고? 이건 아니겠지. 이름은 참 토속적인데, 분위기는 참 이국적인 곳이다. 안에 빈자리가 있지만, 가을이니깐 밖으로 나왔다. 이름처럼, 입구에 개돼지가 있다. "싸웠니? 왜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니, 아니면 밀당 중?" 브루펍(brewpub)은 직접 맥주를 빚어 판다는 의미다. 그 말처럼 수제맥주임을 증명하는 대형 통들이 있다. 화덕피자임을 증명하는 화덕모형. 이렇게 강조하는데, ..
[신도림] 노랑통닭 - 순살은 재미없어~
[신도림] 노랑통닭 - 순살은 재미없어~
2015.08.24고기란, 자고로 들고, 뜯고, 뼛속까지 쪽쪽 빨아먹어야 하는데, 순살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이 모든 즐거움이 사라졌다. 순살은 먹기 편하다. 이거 하나만을 가지기 위해 너무나 많은 걸 포기해야 한다. 손에 묻히지 않고 포크만으로도 쉽게 먹을 수 있어 편하지만, 왠지 낯설다. 더불어 늘 먹던 치킨인데, 다르게 느껴진다. 재미없는 순살이지만, 맥주가 있어 그나마 즐거웠던 노랑통닭 신도림점이다. "여기 양 엄청 많다.", "여기 완전 맛있다.", "울 애들이 엄청 좋아해." 풍문만 듣고 찾아간 곳, 노랑통닭이다. 왜 노랑통닭일까? 어릴적 아버지가 사오던 노랑봉투의 통닭이란다. 내 기억으로는 노랑봉투보다는 누런봉투였고 기름이 밴 끈적한 봉투였는데, 몇 년후 누런봉투는 새우깡 봉지같은 비닐 봉다리가 되었지만. 가마..
[신도림] 남(男) 오토코(おとこ) - 왠지 또 가고 싶은 이자카야!!
[신도림] 남(男) 오토코(おとこ) - 왠지 또 가고 싶은 이자카야!!
2014.10.24지난번 한잔하기 좋은 이자카야 3탄에 나왔던, 신도림에 위치한 오토코(おとこ)에 또 갔다. 딱 한잔만 하고 나온 아쉬움이 있었고, 오사카식 매운 짬뽕 대신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기도 했고, 새로운 곳을 찾는 두려움보다 안전하게 조용히 마실 곳이 필요했다(예전 오토코 다시읽기). (사진은 iphone5로 촬영했습니다.) 입구의 모습은 지난번에 포스팅을 했으니, 패스. 지난번과 같은 자리에 앉아, 슬램덩크를 보려고 했는데, 이런 원피스가 나오네. 내가 원피스를 처음으로 봤던 때가 10년 전인거 같은데, 여전히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고 있다니 대단한거 같다. 명탐정 코난, 원피스, 나루토 등등 일본 만화는 스토리작가 군단이 있나?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 만화 중 이와 비슷한 만화가 있었다. 바로 열혈강호, 아직..
[신도림] 남(男) 오토코(おとこ) - 한잔하기 좋은 이자카야!!
[신도림] 남(男) 오토코(おとこ) - 한잔하기 좋은 이자카야!!
2014.10.10한잔하기 좋은 이자카야 3탄, 신도림 푸르지오 상가에 위치한 이자카야 남(男) 오토코(おとこ)입니다. 사나이, 남자를 뜻하는 일본어가 오토코라고 고 하네요. 그럼 이 곳은 남남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남자인데, 친절하게 한글과 한문, 일어까지 다 알려주는 건가. 암튼 남자, 사나이를 뜻하는 이자카야 오토코입니다. 사나이만 가는 곳은 아니겠지요.(사진은 iphone5로 촬영했습니다.) 최근 신도림 푸르지오 상가에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예전에 있던 푸드코트가 사라지면서 식당, 술집, 찻집 등등 다양한 점포들이 생겼는데, 그곳 중 하나가 바로 오토코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여기가 이자카야임을 알려주는 다양한 소품들이 눈에 띄네요. 저 등만 보면 왜이리 한잔하고 싶어지는 건지. 처음가는 곳이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