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닭목살 소금구이를 좋아한다면 구로동 강촌숯불닭갈비 본점
닭목살 소금구이를 좋아한다면 구로동 강촌숯불닭갈비 본점
2021.11.25구로동 강촌숯불닭갈비 본점 철판닭갈비보다는 숯불닭갈비를 좋아한다. 닭다리보다는 닭가슴살을, 닭가슴살보다는 닭목살을 더 좋아한다. 불판 가득 닭목살이 춤을 춘다. 구로동이라 쓰고 신도림이라 부르는 강촌숯불닭갈비다. 본관은 여기다. 별관은 사진에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온다. 워낙 유명한 곳인데 방송(수요미식회 등)에 나오고 나서 더 유명해졌다. 예약은 따로 받지 않고, 주말은 기본 평일에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기다림이 싫다면, 오픈무렵에 도착하면 된다. 오후 3시 30분 오픈이라는데, 우리는 4시쯤에 도착을 했고 다행히 바로 들어갔다. 예상을 했지만,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이 은근 많다. 누가 더 들어올까봐, 가운데에 자리를 찜하고 아직 도착을 안한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예전에는 시간 제..
벚꽃마중 5탄 봄비 내리는 도림천 벚꽃길
벚꽃마중 5탄 봄비 내리는 도림천 벚꽃길
2019.04.15벚꽃마중 5탄 도림천 벚꽃길 용인, 잠실, 대전, 마포 등으로 올해도 벚꽃을 찾아 나름 열심히 다녔다. 2019 벚꽃마중의 마지막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신도림동에 있는 도림천 벚꽃길이다. 여기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는데도, 찾는 이가 없다. 알기 전에는 여의도 윤중로로 향했는데, 이제는 아니 간다. 나만의 벚꽃길이 있으니깐. 신도림역을 출발해 도림천, 양천구청, 신정네거리, 까치산역을 다니는 지하철이 있다. 2호선으로 불리지만, 이용해 본적은 한 번도 없다. 지하철은 타지 않지만, 집에서 무지 가까운 이웃 동네다. 저 중에서 봄이 오고 벚꽃이 피면 무조건 간다. 3년 전부터 알게 된 곳인데, 매년 봄마다 빼놓지 않고 간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늘 신도림역에 내려 걸어서 갔는데, 올해는..
[신도림] 101번지 남산돈까스 - 매운돈까스 좋구나~ in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신도림] 101번지 남산돈까스 - 매운돈까스 좋구나~ in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2017.05.16왕돈까스, 참 좋은데, 그눔의 왕땜에 다 먹지 못하고 꼭 남겼다. 이정도쯤이야 하면서 가볍게 출발하지만, 서서히 밀려오는 느끼함에 결국 포기한다. 그때는 왜 몰랐을까? 매운돈까스를 먹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앞으로는 매운돈까스만 먹어야지. 남산이 아닌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에 있는 101번지 남산돈까스다. 남산이나 성북동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왕돈까스. 백화점 식당가를 썩 좋아하지는 아니지만, 당장 남산까지 갈 형편은 안되고, 돈까스는 먹고 싶으니 어쩔 수 없다. 가끔 미치도록 무언가가 먹고 싶을때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럴때면, 내 몸에 무언가가 부족해 신호를 보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번에는 돈까스란다. 고기가 먹고 싶어서? 튀김을 먹고 싶어서?? 아니면 그냥??? 모르겠..
[신도림] 로봇김밥 - 현미쌀로 만든 까칠김밥 in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신도림] 로봇김밥 - 현미쌀로 만든 까칠김밥 in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2017.03.31한줄에 천원했었던 김밥이 고급화 전략이니 뭐니 하면서 4줄을 먹을 수 있는 가격으로 고작 한줄만 먹을 수 있게 됐다. 여전히 한줄에 천원하는 곳도 있지만, 들어가는 재료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솔직히 쫌 비싸더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하게 된다. 그런데 김밥과 오뎅우동을 먹는데, 오천원짜리 한장에 천원짜리 4장을 더 내야 한다면, 망설여지게 된다. 분식치고는 너무 비싸서 그저 스쳐 지나갔던 곳,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신도림)에 있는 로봇김밥이다. 로봇김밥 옆에 셰프밀이 있었다. 같은 값이면, 분식보다는 철판볶음이 더 나을 듯 싶어 매번 저곳으로 갔는데, 어라~ 매장이 사라졌다. 마스터키친이라고 마스터셰프 출신이 운영하는 곳이란다. 그런데 여기는 만원 한장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없다. 먹거리..
[신도림] 동해물회 - 자연산 생선구이 아주 칭찬해!!
[신도림] 동해물회 - 자연산 생선구이 아주 칭찬해!!
2017.03.15가스불에 구운 생선구이와 연탄불에 구운 생선구이의 공통점은 생물이라고 하지만 자연산은 아니었다. 만약 자연산으로 구이를 한다면, 무슨 말이 필요할까? 연탄불이 아니라는 점은 살짝 섭섭했지만, 그래도 자연산이라고 하니 먹어줘야겠다. 신도림 푸르지오 상가 1층에 있는 동해물회다. 요 사진은 지난번에 갔을때 찍은 사진이다. 이번에는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찍사 본능이 사라져 버렸다. 동회물회 집답게 강원도 임원항에서 잡은 생선이라고 한다. 주인장의 고향이 강원도라고 들었던 거 같은데, 이눔의 몹쓸 기억력이 문제다. 친환경주의자답게 자원순환차원에서 썼던 사진 재활용 중. 그때나 지금이나 딱히 변함이 없다. 1층에 비해 자리가 넓은 2층이 있지만, 계단으로 올라가기 전 단체손님이라도 왔는지 시끌벅적해서 그나마 ..
[신도림] 이안만두 - 언제 먹어도 참 맛나는 사라다빵!!
[신도림] 이안만두 - 언제 먹어도 참 맛나는 사라다빵!!
2017.01.13빵순이는 아니다. 빵을 먹어도 밥을 먹어야 하는 밥순이다. 천연재료로 만들었다, 가공 버터가 안들어갔다, 이스트를 사용하지 않았다 등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빵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이렇게 좋은 빵을 그저 그래라고 하면서, 이 빵 앞에서만은 한없이 작아진다. 추억맛 때문일까? 투박하고 소박한 사라다빵을 앞에 두고, 아이처럼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신도림에 있는 이안만두다. 이안만두 옆에는 고로케 전문점 쿠모가 있다. 일본식 돈가스를 먹을까? 만두를 먹을까? 잠시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나의 선택은 돈가스도 아니고 만두도 아니다. 정답은 바로~~~ 만두, 도넛츠, 찐빵 전문점 이안만두. 소박하고 정겨운 만두집이다. 그러나 맛은 절대 소박하지 않다. 추운 날에 뜨끈한 만두 하나, 괜찮은 선택인 거..
[신도림] 종로할머니 칼국수 - 왠지 자주 갈 거 같아~
[신도림] 종로할머니 칼국수 - 왠지 자주 갈 거 같아~
2017.01.09칼국수보다는 수제비를 좋아한다 그런데 수제비는 엄마표 수제비가 젤 맛있다. 고로 밖에서 먹는다면, 수제비보다는 칼국수다. 작년에 닭개장 칼국수를 먹고, 이거 참 괜찮은데 했었다. 그렇다면 육개장 칼국수는 어떨까? 생각만하면 답이 안 나온다. 먹어봐야 그 맛을 아는 법. 신도림에 있는 종로할머니 칼국수다. 신도림역 근처, 푸르지오 상가에 있는 칼국수집. 원래는 옆옆에 있는 국수회관에 가려고 했다. 멸치육수로 시원하게 만든 잔치국수도 좋지만, 오늘은 왠지 칼국수를 먹어야 할 거 같다. 할머니 칼국수라서 시골느낌이 날 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깔끔 평범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앞에 앉아 있던 남성분이 쳐다보는거 같아, 카메라 렌즈를 아래로 내려서 담았다. 종로 3가에 있는 칼국수는 찬양집밖에 모르는데, 여기..
[신도림] 고로케카페 쿠모 - 고급진 맛은 나랑 안 어울리나봐~
[신도림] 고로케카페 쿠모 - 고급진 맛은 나랑 안 어울리나봐~
2017.01.04"고로케(コロッケ)는 일본에서 크로켓이 변형된 식품이다. 일본인들은 고로케를 아주 즐겨먹으며, 슈퍼마켓, 정육점 뿐만 아니라 "고로케 전문점"에서 고로케를 구입해 먹을 수 있다. 고로케는, 안에다가 감자를 많이 넣고, 야채(양파, 당근 등)을 조금 곁들여 넣고 나서 고기(돼지고기나 쇠고기)를 아주 조금 (5% 미만) 넣어 만든다. 사람들은 고로케를 돈가스 소스에 묻혀 먹기도 한다. 햄버거 패티처럼 납작한 형태의 고로케도 먹지만 원통형의 고로케도 먹는데, 원통형의 고로케가 프랑스 크로켓과 비슷하다.(출처 - 위키백과)" 아하~ 고로케가 이런 거였구나. 알았으니 먹으러 가자, 신도림에 있는 고로케카페 쿠모다. 지나다니면서 많이 봤던 곳이다. 근처에 이안만두 집이 있고, 개돼지 수제 맥주에 상하이 포차가 있다..
[신도림] 개돼지 상하이포차 - 포차에서 가지튀김을~
[신도림] 개돼지 상하이포차 - 포차에서 가지튀김을~
2016.12.15가지를 튀김으로 먹는다. 방송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것이다. 집밥에서 가지음식은 주로 볶아 먹거나, 쪄서 조물조물 무쳐 먹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가지튀김, 방송에 나온 곳을 가도 좋겠지만, 굳이 그거 하나 먹자고 거기까지 갈 필요, 이제는 없을 거 같다. 왜냐하면 가지튀김을 하고 있다는 곳을 우연히 아주 우연히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름이 참 거시기하지만, 신도림 일대를 주름잡고 있는 개돼지 상하이포차다. 신도림 거리공원 입구 교차로 부근에 있는 개돼지 크래프트 브루펍이라는 수제맥주집에 이어 개돼지 상하이포차까지, 여길 봐도, 저길 봐도 온통 개돼지다. 예전에는 일반적인 실내포차였던 거 같은데, 업종을 변경했는지 지금은 상하이포차다. 근처 포스빌 건물에 상하이포차가 있지만, 이름만 같을뿐 다를 곳인 거..
[신도림] 백채 김치찌개 - 보글보글 김치찌개는 겨울이 제철!!
[신도림] 백채 김치찌개 - 보글보글 김치찌개는 겨울이 제철!!
2016.12.12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김치찌개 전문점이 참 많이 생겼다. 양은냄비에 큼직한 돼지고기 그리고 칼칼한 김치로 만든 김치찌개, 똑같지만 맛은 조금씩 다르다. 신도림 푸르지오 상가에 있는 백채 김치찌개 여기는 어떨까? 체인점이 아닐 줄 알았는데, 지도 검색을 해보니 지점이 엄청 많다. 펄펄 끓고 있는 양은냄비를 곁에 두고 먹어야 하니, 여름보다는 지금이 제철이다. 백체 김치찌개 신도림점이다. "김치찌개 하나만 정성으로 만듭니다. 고기를 아끼면 우리는 망한다." 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아낌없이 고기를 넣어주세요~ 동그란 테이블이 8개 정도. 그리 큰 곳은 아닌데, 때가 때라서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은 한가한데, 잠시 후 여기는 만원이 됐다. 참 백채는 배추의 순 우리말이라고 한다. 처음 왔을때,..
[신도림] 회포차 모로 - 다음에는 단품으로 먹어야겠다!!
[신도림] 회포차 모로 - 다음에는 단품으로 먹어야겠다!!
2016.10.04봄에 갔고, 가을에 다시 갔다. 뭐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이, 세트를 주문하면 알아서 10가지 안주가 나온다. 참 괜찮은 시스템이다. 계절이 바꿨으니 코스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별반 다름이 없다. 세트는 이번까지 먹는 걸로 하고, 다음에는 단품으로 먹어야겠다. 내년 봄에 다시 가야지, 어디? 신도림에 있는 회모차 모로다. 골목 끝에 있는 곳, 회모차 모로. 여기를 누가 알까 했는데, 은근 사람이 많다. 자리가 없어 그냥 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니깐. 여기에 첨 온 지인왈, "여기까지 누가 오는가 했는데, 은근 손님이 많네." 짜차이와 연두부. 그때도 지금도 동일하다. 기본찬이니깐. 역시나 미역국도 동일하다. 손이 안 가는 국이지만, 없음 또 은근 서운하다. 참치타다끼가 나왔다. 와~ 이거 세트에..
동네에서 만나는 봄 - 매화 & 산수유
동네에서 만나는 봄 - 매화 & 산수유
2016.03.21남쪽마을에서는 매화와 산수유 축제를 한다고 한다. 올해는 사진이 아닌 직접 내 눈으로 볼 수 있겠지 했으나, 올해도 어김없이 사진으로 대리만족을 해야 할 듯 싶다. 그런데 이런 일이, 먼 남쪽마을만 생각했는데 아주 가까운 곳에 그렇게 보고 싶었던 매화와 산수유가 있다. 축제를 하는 그곳에 비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봄의 전령사인 매화와 산수유를 만났다. 이런 곳에 매실나무가 있는지 전혀 몰랐다. '벚꽃인가? 벚꽃은 아직 멀었는데...'하면서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글쎄 매화다. 날씨와 미세먼지때문인지 몇그루 안되는 나무에 듬성듬성 하얗게 핀 매화. 처음 발견했을때는 정말 듬~~성 듬~~~성이었다. 벚꽃처럼 나무가지가 보이지 않을만큼 풍성하게 핀 매화를 기다렸지만, 도심에서 만나는 매화는 느려도 너무 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