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반건조 갑오징어구이 끝내줘요~ 황학동 옥경이네건생선
반건조 갑오징어구이 끝내줘요~ 황학동 옥경이네건생선
2022.03.16황학동 서울중앙시장 옥경이네건생선 무언가를 질겅질겅 씹고 싶었다. 껌은 턱이 아프고 허탈해서 싫고, 뭔가 가치있는 씹을거리가 필요했다. 이럴때 어디로 가야 할까? 생각에 생각을 하다보니, 그 집이 떠올랐다. 신당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서울중앙시장에 내린다. 시장 안으로 들어오니, 저만치 옥경이네건생선이 보인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세상이 내맘같지 않다는 거 알게 된 날, 하루종일 허탈했다. 마음의 안정을 취해야 하는데, 속에서 무언가가 올라온다. 차가운 커피를 마셔도, 얼음물을 마셔도 소용이 없다. 이럴때는 알콜에게 의지(?)를 해야 하기에, 질겅질겅 씹을 수 있는 안주거리를 찾아 서울중앙시장에 있는 옥경이네건생선에 왔다. 오후 1시에 오픈을 하고 브레이크타임은 없다. 고로 낮술이 그리고 혼술도 ..
신당동 마복림떡볶이 즉석떡볶이는 여기
신당동 마복림떡볶이 즉석떡볶이는 여기
2019.12.02신당동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떡볶이 한접시에 라면 쫄면 사리 하나~♬ 떡볶이 브랜드가 넘쳐나지만 즉석떡볶이하면 가장 먼저 신당동이 생각난다. "며느리도 몰라"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곳, 뮤직박스 DJ는 사라졌지만 맛만은 예나 지금이나 좋다. 아니 좀 더 고급진 맛이랄까? 정말 오랜만에 찾은 신당동 떡볶이타운에 있는 마복림떡볶이집이다. 며느리도 몰라 아무도 몰라라고 하더니, 이제는 며느리도 알게 됐나보다. 서울 강서권에 살고 있어 신당동은 먼 동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떡볶이를 하나 먹자고 자주는 아니더라고 종종 찾았었다. 떡볶이 브랜드 춘추전국시대라 할만큼 우후죽순 많이 생겼지만, 누가 뭐래도 즉석떡볶이는 신당동이다. 언제 왔었지? 기억나지 않는데, 그때는 떡볶이에 라면과 쫄면 사리를 주문해도 만원은 ..
[신당동] 사이야 - 이자카야에서 스키야키를~
[신당동] 사이야 - 이자카야에서 스키야키를~
2015.06.02일드 와카코와 술(궁금하면 클릭)을 안 봤더라면, 그냥 지나쳤을텐데...;일드에 빠져 있는 요즘, 이자카야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와카코처럼 혼자서 술을 즐길 자신이 없기에, 둘이 갔다.오늘의 컨셉은 일본식,장소는 이자카야, 술은 사케, 안주는 스키야키다(소니 nex-3n으로 촬영). 신당동 떡볶이 타운 부근에 이자카야 사이야다. 신당동에만 있는 곳인줄 알았는데, 이자카야 체인점이다. 즉, 여기는 사이야 신당점이다. 낮에는 덥더니, 해가 퇴근할 무렵이 되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곧 덥고 습한 여름이 다가오겠지만, 그때까지 이 시원한 바람을 즐기고 싶다. 에어컨보다는 자연바람이 훨씬 좋다는걸 아니깐. 바 형식으로 된 곳도 있고, 요런 테이블로 되어 있는 곳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가장 구석지고 ..
[신당동] 딱! 좋아 - 스끼다시가 좋은 횟집!!
[신당동] 딱! 좋아 - 스끼다시가 좋은 횟집!!
2015.06.01개인적으로 스끼다시를 많이 주는 횟집을 싫어한다. 곁들여 나오는 음식들보다 메인으로 나오는 사시미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좋류만 많고 맛없는 스끼다시를 주로 접하다보니, 사시미에 충실한 횟집을 즐겨찾게 됐다. 그런데 이제는 달라져야 할거 같다. 고퀄리티의 스끼다시를 만났으니 말이다. 가게 이름도 맘에 드는 신당동 딱! 좋아 횟집이다(소니 nex-3n으로 촬영). 이게 얼마만인가? 떡볶이하면 신당동, 신당동하면 떡볶이다. 한동안 내집처럼 들락거렸던 이 곳을 10년(거짓말 조금 보태서)만에 다시 찾았다. 오랜만에 왔으니, 당연히 떡볶이를 먹어야 하지만, 그냥 통과했다. 우리의 목적지는 여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신당동 떡볶이 타운을 지나야 만나는 딱!좋아. 가격대비, 참 좋은 횟집이라고 후배는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