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동 길목 바비큐 통닭
[시흥동] 길목 바비큐 통닭 - 누군가에게는 추억, 누군가에게는 낯설음!!
[시흥동] 길목 바비큐 통닭 - 누군가에게는 추억, 누군가에게는 낯설음!!
2015.11.09치킨이 대세이던 시절(지금도 그렇지만), 숯불에 구워 매콤한 양념 옷을 입은 바비큐치킨은 또 다른 신세계였다. 기름에 튀기지 않았음에도 바삭한 껍질에 속살까지 잘 배어 있는 양념까지, 치느님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섣부른 생각이었지만, 강렬했던 바비큐 치킨에 대한 추억이다. 그때 그 추억에 빠지기 위해 간 곳, 시흥동 길목 바비큐통닭이다. "10년도 더 됐을걸? 여기서 처음으로 바비큐 통닭(치킨)을 먹었잖아. 퇴근하고 동료들이랑 엄청 많이 왔는데..." 추억 속에 잠겨 있는 친구와 함께 시흥동 먹자 골목길로 접어 들었다. 입구를 딱 보니, 추억이라는 단어를 생각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을 거 같다. "여긴 하나도 안 변했네, 예전 모습 그대로야." 이렇게 말하지 않아도, 변하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