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도로시 길먼의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 꿈을 포기하지 마
도로시 길먼의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 꿈을 포기하지 마
2019.05.09손목터널 증후군으로 인해 스마트폰 겜을 관뒀더니, 책 읽는 시간이 겁나 많아졌다. 매월 리디북스에 6,500원을 결제하고 있는데, 요즘은 그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 일주일에 한 권으로 나름 목표까지 정하고 전자책 삼매경 중이다. 갑질의 우울함을 날려버릴 소재로 스파이 소설을 골랐다. 도로시 길먼의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출판사 북로드)이다. 제목만 보면 스파이물이 확실한데, 부인은 또 뭘까?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또는 오베라는 남자와 비슷한 계열인 거 같은데, 스파이가 주는 강렬함에 책장을 넘겨 아니 터치했다. 시대는 1960년 후반 아니면 70년대로 추정된다. 스마트폰, 인터넷 이딴 건 전혀 없고, 전보가 나오고 공산당이라는 용어가 나오기 때문이다. 냉전 시대가 끝나기 전으로 스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