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행
자주 가고 싶은 동네서점 전남 순천 책방심다
자주 가고 싶은 동네서점 전남 순천 책방심다
2022.06.30전남 순천 책방심다 동네빵집보다 먼저 자취를 감춘 동네점포가 있다. 굳이 대형서점을 가지 않아도, 책이나 참고서는 동네책방만으로도 충분했다. 지금과 달리 동네서점이 주는 정겨움과 따스함이 있었다. 이제는 추억인가 했는데, 전남 순천에 있는 책방심다는 현재진행형이다. 전자책을 주로 읽다보니, 서점에 갈 일이 별로 없다. 가더라도 책보다는 문구나 소품 코너에 주로 머문다. 코시국 전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책을 읽기도 했지만, 지금은 베스트셀러가 뭐가 있는지 훑어보기만 한다. 그랬는데 장소 때문일까? 책방심다에서 종이책의 매력에 다시 빠졌다. 책방심다가 있는 건물은 원래 순천역에서 근무하던 철도노동자들이 장기 숙박을 하던 여인숙이었다고 한다. 1978년에 완공된 이 공간은 철도산업의 변천과 시설..
찾았다 순천빵집 전남 순천 조훈모과자점 팔마점
찾았다 순천빵집 전남 순천 조훈모과자점 팔마점
2022.05.18전남 순천 조훈모과자점 팔마점 여행을 떠날때 잊지 않고 찾는 곳이 있다. 하나는 그 지역의 멋과 맛을 알 수 있는 전통시장이고, 다른 한곳은 빵집이다. 부산은 동네마다 유명 빵집이 많아서 걱정인데, 순천은 갈만한 빵집이 딱히 없다?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다. 순천에서 꽤 괜찮은 빵집을 찾았다. 조훈모과자점 팔마점이다. 조훈모과자점은 작년에 처음 갔다. 그때는 기차 시간이 넉넉하지 못해, 후다닥 들어가서 사진은 찍지 못하고 빵만 사서 나왔다. 순천역에서 가까운 빵집이라서 갔을뿐, 그닥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순천을 대표할 빵집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기준에서는 순천에 왔을때 꼭 들리고 싶은 빵집이 됐다. 그래서 다시 찾았다. 순천역에서 걸어서 가기에는 좀 멀고, 차로 가면 5분 정도 걸린다...
전통시장은 장날에 가야해~ 전남 순천 아랫장
전통시장은 장날에 가야해~ 전남 순천 아랫장
2022.05.11전남 순천 아랫장 2, 7일 오일장 그곳에 여행을 가면 시장을 꼭 가려고 한다. 그곳만의 매력은 시장에 가야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산책하려고 동천으로 향했는데 발길은 자연스럽게 시장으로 간다. 가는날이 장날은 좋지 않은 의미지만, 이날은 진짜 가는 날이 장날이었다. 순천역 근처에 숙소를 잡고 다음날이 됐다. 조식이 없는 곳이라 아침대신 산책을 선택했다. 왜냐하면 아침으로 브런치를 먹을 예정이니깐. 전날은 비가 올듯말듯 우중충한 날씨더니, 지금은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다. 원래 계획은 다리를 건너지 않고 동천으로 내려가려 했다. 그런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시장 구경도 산책이니, 발걸음은 아랫장으로 향했다. 아직 시장 입구를 발견하지 못했는데, 주변은 북새통이다. 아랫장은 오일장으..
[전남 순천] 아랫장 - 시끌벅적 활기찬 5일장!!
[전남 순천] 아랫장 - 시끌벅적 활기찬 5일장!!
2017.05.175일장은 이런 곳이였구나. 전통시장을 좋아하지만, 장날을 맞추기 힘들어 언제나 상설시장에만 갔다. 물론 상설시장도 좋다. 하지만 확실히 5일장만의 묘한 매력이 있다. 작년에 짬뽕을 먹으러 갔던 아랫장이 커피믹스라면, 장날에 맞춰 간 아랫장은 티오피다. 시끌벅적 활기찬 순천 아랫장이다. 하늘에서 아랫장 전체 풍경을 담을 수 있다면, 요즘 드론에 대한 욕망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중이다. 어마어마한 장터 규모를 다 담을 수 없어 그저 아쉽다. 이참에 확 지를까? 15만원정도면 장만할 수 있다고 하던데... 아랫장은 2, 7일에 장이 열리는 5일장이다. 그리고 금, 토요일에는 야시장이 열린다. 5일장답게 장터와 그 주변 공간까지 빈틈이 없다. 여기도 장턱, 저기도 장터가, 가는 곳마다 다 장터다. 아마도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