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경기 수원 남문통닭 수원왕갈비통닭을 드디어 먹었다네
경기 수원 남문통닭 수원왕갈비통닭을 드디어 먹었다네
2020.01.28경기 수원 남문통닭 수원본점"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영화 극한직업을 보고 바로 먹으러 가고 싶었지만 줄서서 먹고 싶지 않아 기다렸다. 그러다보니 해가 바뀌었고, 이제는 가도 될 거 같다. 경기 수원에 있는 남문통닭으로 향했다. 수원역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팔달문 근처에서 내렸다. 남문통닭은 수원통닭거리에 있다. 통닭거리답게 치킨집이 엄청 많다. 기회가 되면 다 가보고 싶은데, 이번에는 갈비통닭이니 남문통닭으로 들어갔다.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 이제는 한산해졌구나 했는데, 안에 들어가 보니 엄청 많다. 아무래도 평일이라 그냥 들어간 거 같고, 주말에는 줄서서 기다려야 할 듯 싶다. 영화가 개봉한지 일년이 지났건만, 갈비통닭의 인기는 여전한 거 같다. 정확한 명칭은..
경기 수원 코끼리만두 군만두와 쫄면을 같이 (feat. 팔달문)
경기 수원 코끼리만두 군만두와 쫄면을 같이 (feat. 팔달문)
2019.05.13경기 수원 코끼리만두 비빔 군만두라는 음식이 있는데, 일반적인 군만두에 새콤한 샐러드를 곁들이면 된다. 납작 만두를 그렇게 먹었던 적이 있다. 쫄면과 군만두를 각각 먹어본 적은 많지만, 같이 먹은 적은 이번이 첨인 듯싶다. 수원 여행의 마지막 팔달문시장에 있는 코끼리만두다. 화성행궁에서 약 800미터 거리에 팔달문시장과 수원화성박물관이 있다. 방향이 같으면 좋을 텐데, 반대방향이다. 박물관도 가고 싶은데 배가 몹시 많이 고프다. 머리는 박물관인데, 몸이 지맘대로 팔달문시장을 향해 걷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코끼리만두를 제일 먼저 갔더라면, 수원화성은 시작도 못했을 거 같다. 시장으로 가기 위해 공방 같은 골목을 걸어가는데, 수원화성으로 가는 진입로가 나왔다. 그런데 아까 걸었던 화서문과 달리, 여..
경기 수원 화성행궁 어머니를 향한 정조의 지극한 효심
경기 수원 화성행궁 어머니를 향한 정조의 지극한 효심
2019.05.07경기 수원 화성행궁 서울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등 5대 궁궐이 있다. 궁궐은 임금이 거처하는 집이고, 행궁은 임금이 잠시 머무는 집이다. 궁궐에 비하면 협소하지만, 구중궁궐 느낌은 제대로 나는 곳 화성행궁이다. 수원화성 화서문을 시작으로 장안문에서 방화수류정까지 잘 걸어왔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쭉 나아가려고 했으나 화성 한바퀴가 생각만큼 녹록지 않다는 걸 알았다. 남은 수원화성은 다음에 걷기로 하고, 화성행궁으로 장소를 옮겼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륭원으로 이장하면서 수원 신도시를 건설하고자 성곽을 촉조했다. 서울에서 수원에 이르는 중요 경유지에 과천행궁, 안양행궁, 사근참행궁, 시흥행군, 안산행궁, 화성행궁 등을 설치했다. 이 중에서 화성행궁은 규모나 기능면에..
경기 수원화성 화서문에서 장안문을 지나 방화수류정까지 걸어요
경기 수원화성 화서문에서 장안문을 지나 방화수류정까지 걸어요
2019.05.06경기 수원 수원화성 가벼이 생각한 내 실수다. 수원화성 한바퀴는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반나절 코스로 충분히 가능할 줄 알았는데, 저질체력을 갖고 가당치 않은 자만감에 빠졌다. 실수를 인정하고,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 가기로 했다. 여름같았던 봄날, 수원화성을 걷다. 수원화성도 처음이지만, 수원으로 여행도 처음이나 마찬가지다. 이번이 4번째 방문이지만, 그 전에는 다 일때문이었다. 예전에는 차 안에서 바라보기만 했는데, 요번에는 제대로 걸었다. 처음이니 지도앱의 도움을 받아 수원역에서 장안문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역 근처에 정류장이 많아서 헤맸지만 그래도 66버스를 타고 장안문으로 출발했다. 창문 밖으로 성곽의 모습이 보였고, 장안문 정류장이라고 해서 내렸다. 아하~ 여기가 장안문이로구나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