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승리호 | 한국형 첫 SF영화 어쨌든 성공적
승리호 | 한국형 첫 SF영화 어쨌든 성공적
2021.02.09승리호 | 한국형 첫 SF영화 어쨌든 성공적 한국형 첫 SF영화라고 해서 기대보다는 걱정이 많이 됐다. 영화 디워의 악몽이 재연되면 어쩌나 했는데, 괜한 기우였다. 나에게 있어 SF영화의 교과서는 스타워즈다. 승리호(조성희 감독작품)가 스타워즈를 따라잡지는 못해도 기대 이하는 아니길 바랬다. 영화를 보기 전 기대를 젼혀 안했고, 이쨌든이라고 단서를 달았지만 결론은 성공적인 한국형 첫 SF영화다. 코로나19때문이지만, 넷플릭스라 아니라 영화관에서 개봉을 했더라면 좀 더 재미나게 봤을 것이다. 자고로 SF영화는 대형 화면은 기본, 귀가 먹먹해질 정도로 짱짱한 사운드가 따라와야 하는데, 조그만한 아이패드로 보니 재미가 반감됐다. 그나마 화면이 큰 컴퓨터 모니터로 옮겨서 봤지만 역시나 많이 아쉽다. 홈시어터를 ..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천만 관객을 기원합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천만 관객을 기원합니다
2012.08.08[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천만 관객을 기원합니다 최근에 봤던 영화 중 최고를 뽑으라고 하면, 단연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고 말하겠다. 영화란 이래야지, 더운 여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지루할 틈도 주지 않는, 슬퍼지러 하기 전에 바로 웃기는, 더 웃길 수 있는 캐릭터들이 많지만 서로를 배려하면서 함께 웃겨주는, 코믹영화 임에도 불구하고 한번 더 보고 싶게 만든 영화다. 더불어 얼음을 훔친다는 설정과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들의 천연덕스런 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차태현식 코미디가 사극에서도 통한다 솔직히 반신반의했다. 사극에서도 통할까 싶었지만, 기우였다. 어쩜 저리도 능청스럽게 연기를 잘하는지, 차태현보다 훨씬 웃기는 배우들이 많았지만, 그 안에서 뒤지지 않고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