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해장국
칼칼한 빨간국물 육개장 염리동 역전회관
칼칼한 빨간국물 육개장 염리동 역전회관
2021.04.12염리동 역전회관 빨간국물 속 푸짐한 대파와 고기가 숨어 있다. 엄청 매울까 걱정했는데, 대파가 주는 단맛에 매운맛쯤은 개의치않다. 뜨거운 뚝배기 속 밥을 말아서 정신없이 먹다보면, 어느새 든든함을 넘어 과식으로 간다. 염리동에 있는 역전회관에서 육개장을 먹는다. 자주 오다보니, 이번에는 각도를 달리해서 입구컷을 찍는다. 이렇게 보니 처음인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지만, 6번째 방문이다. 시국이 시국이기도 하지만, 역전회관은 저녁보다는 점심에 주로 간다. 이유는 가성비 좋은 점심메뉴가 있기 때문이다. 지정석이다 싶을 정도로 늘 앉았던 자리가 있는데, 이번에는 사람이 많아서 다른 곳으로 안내를 받았다. 역전주를 만드는 양조장이 옆이라서 술 익는 냄새가 날 줄 알았는데 그냥 음식 냄새만 난다. 육개장만 먹으러..
보통도 푸짐해 동대문 대화정 진짜해장국
보통도 푸짐해 동대문 대화정 진짜해장국
2020.10.14을지로6가(동대문) 대화정 진짜해장국 혼밥이라면 당연히 선지, 우거지, 뼈가 함께 나오는 특해장국을 먹겠지만, 둘이서는 특 하나, 보통 하나가 좋다. 보통은 선지와 우거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장조림 스타일의 고기가 들어있다. 담백하고 깊은 국물은 해장은 물론 해장술을 부른다. 행정상 주소는 을지로6가지만, 동대문이 더 익숙한 대화정 진짜해장국이다. 지난 8월에 왔을때는 골목을 못찾아서 살짝 헤맸는데, 두번째 왔다고 이번에는 지도앱의 도움없이 바로 찾았다. 해장국집은 대체적으로 브레이크타임이 없는 거 같다. 오후 3시가 지났는데도 영업중이다. 더구나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니, 아무때나 가도 푸짐한 해장국을 먹을 수 있다. 늦은 오후답게 내부는 한산하지만, 사람은 끊어지지 않고 계속 들어온다. 둘이서 ..
선지 + 우거지 + 뼈 = 무조건 특! 동대문 대화정 진짜해장국
선지 + 우거지 + 뼈 = 무조건 특! 동대문 대화정 진짜해장국
2020.08.12을지로6가 대화정 진짜해장국 얼큰한 빨간국물 해장국이 아닌, 담백한 하얀국물 해장국을 드디어 찾았다. 유튜브 포함 방송에 나온 식당을 그닥 신뢰하지 않지만, 그토록 원하던 해장국을 영상으로 보는 순간 바로 저기다 했다. 최자로드 이번에는 성공적이야~ 행정구역상 을지로6가, 동대문에 있는 대화정 진짜해장국이다. 헬로 apm 건물 옆에 작은 골목이 있다고 지도앱은 알려주는데, 그 골목 찾기가 쉽지않다. 살짝 헤매긴 했지만, 영상에서 보던 골목이 나타났고, 그 끝에 대화정 진짜해장국이 있다. 최자로드에서 보던 그곳이 확실히 맞다. 24시간 영업이니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 오니, 한산하니 좋다. 혼밥은 이런 분위기에서 해야 옳다. 1981년이면, 올해로 39년이다. 이렇게 오랜 된 곳을 이..
계란 탁 선지 팍팍 용강동 모이세해장국
계란 탁 선지 팍팍 용강동 모이세해장국
2020.07.29용강동 모이세해장국 까칠하고 독특한 입맛의 보유자답게 내장탕은 못 먹지만, 선짓국은 먹을 줄 안다. 한국식 푸딩이라고 해야할까나, 탱글탱글하고 차진 식감이 너무 맘에 든다. 철없는 어른이지만, 철분이 부족할때면 몸이 먼저 반응을 한다. "이보게 선지해장국 한그릇 때리려 가세나." 용강동에 있는 모이세해장국이다. 개인적으로 선지와 고기 그리고 우거지나 콩나물 등 채소가 가득 들어있는 선지해장국을 좋아한다.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양과 같은 내장이 들어 있는 선지해장국은 못 먹는다.. 그래서 다른 내장없이 선지만 들어있는 해장국을 찾다보니, 마포구 용강동에 있는 모이세해장국이 나왔다. 모이세? 익숙한 식당명에 검색을 해보니, 제주도에 동명의 해장국집이 여러 나온다. 혹시, 제주에서 서울로 유학(?) 온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