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마포구
고기 치뽈레 살사 부리또볼은 멕시코식 샐러드가 아니라 덮밥 공덕동 도스타코스
고기 치뽈레 살사 부리또볼은 멕시코식 샐러드가 아니라 덮밥 공덕동 도스타코스
2023.08.02공덕동 도스타코스 마포공덕점 가까운 곳에 좋아하는 멕스코 음식 전문점이 생겼는데, 한번으로 그칠 수 없다. 메뉴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지난번에 타코와 케사디아를 먹었으니, 이번에는 다름을 추구해야 한다. 생김새만 보고 샐러드인 줄 알았는데, 안에 밥이 숨어 있다. 고로, 고기 치뽈레 살사 브리또볼은 멕시코식 덮밥이다.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도스타코스다. 역시 처음만 어색할뿐, 두번째라 익숙하다. 혼밥은 늦은 오후가 좋은 줄 알았는데, 이른 저녁도 나쁘지 않다. 에어컨 밖이 무서워 점심은 간단하게 해결한 후, 퇴근무렵을 기다린다. 혹시나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폭염으로 인해 밖으로 나오지 않고 배달을 많이 하나보다. 배달앱을 설치하지 않았기에, 배가 고프면 무서워도 에어컨 밖으로 나..
프리미엄 고깃집의 점심 메뉴는 한돈 수제 함박 떡갈비 공덕동 정성
프리미엄 고깃집의 점심 메뉴는 한돈 수제 함박 떡갈비 공덕동 정성
2023.07.03공덕동 정성 집에서는 아침부터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지만, 밖으로 나오면 자신감이 사라진다. 자칭 혼밥 만렙이지만, 여전히 고깃집 혼밥은 어렵다. 그런데 고기를 굽지 않고 다른 메뉴를 먹는다면, 누워서 떡먹기 보다 쉽다.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프리미엄 돼지고기 전문점 정성이다. 점심 신메뉴 출시라는 현수막이 없었더라면, 그냥 지나쳤을 거다. 하지만, 한돈으로 만든 수제 함박 떡갈비는 스쳐 지나칠 수가 없다. 그나저나 한돈과 수제는 이해하겠는데, 함박과 떡갈비는 뭘까? 밖에서 봤을때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고깃집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왜냐하면, 혼밥하기 딱 좋은 바테이블이 보였기 때문이다. 분위기뿐만 아니라 테이블 구조상 고기는 주인장이 직접..
여름이니깐 김치말이국수 공덕동 락희옥
여름이니깐 김치말이국수 공덕동 락희옥
2023.06.26공덕동 락희옥 마포본점 계절을 타는 곳은 아니지만, 주로 봄에 간다. 봄향기 가득한 도다리쑥국에 주황빛깔 멍게비빔밥을 먹기 위해서다. 완연한 여름 공덕동에 있는 락희옥 마포본점을 다시 찾은 건, 여름이니깐 시리즈에 어울리는 김치말이국수가 있기 때문이다. 락희옥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 언제나 느즈막에 방문을 한다. 왜냐하면 혼밥은 한산한 분위기에서 즐겨야 하니깐. 요리(안주)류는 겁나 사악한 가격이지만, 식사메뉴는 나름 합리적이다. 고로, 혼술 아니고 혼밥을 하러 간다. 오프런은 절대 아니고, 느즈막에 오다 보니 가끔은 요렇게 첫손님(?)이 되기도 한다. 당당하게 한 명이라고 말하고 자리에 앉는다. 테이블은 대체로 2명으로 세팅이 되어 있는데, 직원이 알아서 하나를 쓱 가져간다. 브레이크타임이 없으니 낮술..
수제돈까스라 쓰고 왕돈까스라 불러주세요~ 공덕동 더플레이스공간
수제돈까스라 쓰고 왕돈까스라 불러주세요~ 공덕동 더플레이스공간
2023.06.05공덕동 더플레이스공간 사람은 겉만 보고 모른다고 하더니 식당도 마찬가지다. 엄청난 피규어로 인해 상점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다가가니 메뉴판이 떡하니 있다. 피규어는 거들 뿐, 파스타, 피자 그리고 수제돈까스가 주인공이다.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더플레이스공간이다. 음식 모형은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지만, 메뉴판은 밖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파스타는 얼마 전에 먹었으니 통과, 스테이크랑 피자는 혼밥하기에 거시기(?)하므로 역시나 통과다. 수제돈까스로 결정했는데 갈릭, 치폴레, 토마토 그리고 크림베이컨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처음 왔으니 주인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아직 문 밖에 있으니 베스트 중에서 갈릭브라운(10,000원)으로 골랐다. 맨 ..
부대찌개에 라면사리는 필수 도화동 호남식당
부대찌개에 라면사리는 필수 도화동 호남식당
2023.05.15도화동 호남식당 부대찌개는 의정부로 가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 하루였다. 아는 맛을 먹어야 하는데, 새로움을 쫓고자 좋아하지 않는 부대찌개를 고른 결과는 참패(많이 남겼다)다. 후회해도 소용없지만, 그나마 다행은 라면과 맛깔난 반찬이 있어 든든하게 먹었다는 거다.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노포 백반집 호남식당이다. 사진을 찍을 때는 2(14)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인 줄 알았다. 혼밥이라 1시 언저리에 와서 다행이구나 했는데,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쉬는 시간이다. 생각보다 사람이 없구나 했는데, 사진을 찍은 후 거짓말처럼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왔다. 오징어와 제육볶음 그리고 청국장은 먹었다. 그 앞에 있는 갈치구이로 갈까? 바로 뒤에 있는 부대찌개를 갈까? 나름 고민을 했다. 동태찌개가 조금 떨어져 ..
맑은 대구탕이 대접 한가득 도화동 서울큰입탕
맑은 대구탕이 대접 한가득 도화동 서울큰입탕
2023.05.10도화동 서울큰입탕 자고로 찌개나 탕은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어야 제맛이지만, 2인분을 먹어야 한다는 게 문제다. 물론 삼각지에 있는 원대구탕처럼 그렇지 않은 곳도 있지만, 대체로 묻고 더블로 간다. 위대한 인간이 아니라서 보글보글 전골이 아닌 대접으로 먹는다.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서울큰입탕이다. 골목 안에 있어 찾기 어려울 듯 싶지만, 대형 간판이 초입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서울큰입탕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었고, 방문했던 적도 있다. 2시를 넘겨서 갔고, 솔드아웃이라는 말에 그냥 나왔던 적이 있다. 이번에는 늦게 도착하지 않았지만, 혼밥이라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 1시 언저리에 갔다. 저 안쪽으로 공간이 더 있지만, 앞쪽에 빈 테이블도 있고 때마침 구석진 자리가 생겨서 후다닥 앉았다. 방송에..
점메추는 시래기뼈해장국에 볶음밥 포함 도화동 무청감자탕 마포점
점메추는 시래기뼈해장국에 볶음밥 포함 도화동 무청감자탕 마포점
2023.03.20도화동 무청감자탕 마포점 물고기는 편식을 전혀 하지 않는데 육고기는 은근 까다롭다. 비계와 내장은 거의 못 먹고, 물에 빠진 고기는 먹긴 하지만 즐기지는 않는다. 그런데 남돈남산이 아닌 내돈내산으로 뼈해장국을 먹었다. 광고의 힘이랄까? 점메추가 뭐지 하면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식당 안에 들어와 있는 나를 발견했다.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무청감자탕 마포점이다. 마포점이니 체인점이며, 외관도 내부도 생긴지 얼마 안된 듯하다. 감자탕이라 쓰고 뼈해장국이라 부르는 음식을 즐겨찾지 않지만, 무청으로 만든 시래기는 많이 좋아한다. 바쁜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사람이 여전히 있는 걸로 봐서는 기본 이상은 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도전보다는 익숙함을 좋아하지만, 가끔은 익숙함이 지겨울 때가 있다. 감자탕이 기본인데 뼈도리..
찜인 듯 찌개 아닌 국같은 고등어김치찜 대흥동 군자네
찜인 듯 찌개 아닌 국같은 고등어김치찜 대흥동 군자네
2023.02.06대흥동 군자네 맛있는 녀석들을 즐겨 시청하지만, 방송에 나온 식당을 다 찾지 않는다. 그런데 군자네만은 다르다. 1년에 한번 꼴로 벌써 세번째 방문이다. 고등어 김치찜이 특별한 메뉴는 아니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먹을 수 없는 맛이기에,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에 있는 군자네로 향한다. 브레이크타임이 없는 줄 알았는데, 오후4시부터 5시까지는 재료 준비 중이다. 휴일은 매주 일요일이다. 내부는 입식과 좌식 테이블로 되어 있다. 혼밥이라서 느즈막에 가다 보니, 늘 한산하다. 노르웨이산 고등어에 국내산과 중국산 김치가 만나서 어떻게 그런 맛을 내는지, 궁금하지만 그렇다고 알고 싶지도 않다. 왜냐하면 비법을 물어보는 건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어보더라도 알려주지 않을 테니깐. 메뉴판을 새로 제작했기에..
고소한 크림 짭조름한 명란이 만나 크림멘타이코파스타 도화동 알덴테
고소한 크림 짭조름한 명란이 만나 크림멘타이코파스타 도화동 알덴테
2022.12.05도화동 알덴테 고소한 크림과 짭조름한 명란이 만나면 맛의 깡패가 된다. 더불어 둘의 만남의 장소가 파스타라면, 말해 뭐해다. 이 미친조합을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노벨크명상(?)을 주고 싶다.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파스타전문점 알덴테다. 2년 전 가을, 마포역 인근 지하상가에서 화재가 났다는 기사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왜냐하면 출퇴근길에 지나치는 곳이자, 일주일에 한두번 점심밥을 먹으러 갔던 곳이기 때문이다. 화재 후, 마포한화오벨리스크 지하상가는 문을 닫아야 했고, 좋아하던 파스타집을 2년이 넘도록 가지 못했다. 재오픈한 지는 꽤 됐는데, 어찌하다 보니 이제야 오게 됐다. 옛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지만, 더 세련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메뉴는 이보다 많은데, 굳이 전메뉴를 확인할 필..
메뉴판에 없는 떡만둣국을 먹다! 도화동 양산박
메뉴판에 없는 떡만둣국을 먹다! 도화동 양산박
2022.11.11도화동 양산박 어느 식당에 가더라도, 대표 메뉴를 먹어야 실패할 확률이 적다. 그걸 알면서도 다른 메뉴를 주문한다. 성공? 실패? 음식이 나오고 먹기 전까지는 모른다. 콩나물국밥을 좋아하지만, 떡만둣국이 더 먹고 싶다.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양산박이다. 반테이블이 많은 건, 1시가 지났기 때문이다. 출근길 러시아워가 있듯, 점심시간은 12시가 그렇다. 혼밥이라서 러시아워를 피해 1시 무렵에 도착을 했다. 사무실에서 나왔기에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물을 마시지 않는 편인데, 이렇게 직접 끓인 (보리)차라면 한잔 가득 따라서 들이켜야 한다. 메뉴판에 없는 떡만둣국을 어떻게 알았을까? 지난 번에 왔을때, 메뉴판 아래 떡만둣국이라고 단독으로 적혀있던 메뉴판을 봤다. 그런데 지금은 없다. 그냥 콩나물국을 먹..
뜨끈뜨끈 아삭아삭 콩나물국밥이 좋아~ 도화동 양산박
뜨끈뜨끈 아삭아삭 콩나물국밥이 좋아~ 도화동 양산박
2022.10.21도화동 양산박 술 마신 다음날 해장으로 주로 찾았던 콩나물국밥이 감기에도 잘 어울린다. 뜨끈뜨끈한 국물은 허한 속을 달래주고, 아삭아삭한 콩나물 식감은 달아난 입맛을 되살려준다. 기름지지 않으니 속이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하고 담백하니 완국을 부른다.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양산박이다. 처음에는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계산할 무렵이 되니 한산해졌다. 이럴때는 민첩해야 하므로 후다닥 사진을 찍는다. 양산박은 처음이 아니라 세번째 방문이라서, 예전 사진을 재활용해도 되지만 그래도 왔으니 새로 담는다. 감기만 아니라면 콩나물국밥에 모주 한잔인데, 아쉽지만 콩나물국밥(8,000원)만 주문했다. 참, 양산박 콩나물국밥에는 오징어가 없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혼밥을 즐겨하지만,..
여름에 먹기 좋은 따끈한 평양온반 마포동 능라도
여름에 먹기 좋은 따끈한 평양온반 마포동 능라도
2022.07.11마포동 능라도 마포점 짜증날 정도로 더우니 김이 펄펄나는 뜨거운 음식보다는 살얼음 동동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된다. 배앓이를 할까 걱정도 되지만, 국밥이나 탕은 누가 사줘도 싫다. 그런데 평양온반은 예외다. 왜냐하면 60도라서 뜨껍지 않고 따끈하니깐. 마포동에 있는 능라도 마포점이다. 메뉴판이 밖에 있으니 좋다. 들어가기 전 무엇을 먹을지 사진을 찍으면서 고민을 한다. 시원한 평양냉면이 끌리지만 겨울에 먹어야 하므로, 그나마 덜 뜨거운 평양온반(12,000원)으로 정했다. 식당 모습을 전체적으로 담고 싶어, 구석에 앉다보니 리필을 할때 난감하다. 테이블에 호출벨도 없고, 여기요라고 외치기에는 규모가 너무 크다. 그래서 직원이 왔을때, 한꺼번에 부탁을 드렸다. 이번에만 구석에 앉고 다음부터는 센터 자리를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