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람
늦가을 낙엽 밟으러 덕수궁으로 가자
늦가을 낙엽 밟으러 덕수궁으로 가자
2020.11.172020년 가을 덕수궁 오후부터 내일 그리고 모레까지 비가 온다고 한다. 거리 곳곳 떨어진 나뭇잎보다는 남아있는 나뭇잎이 더 많은데, 이번주를 계기로 죄다 떨어질 듯 싶다. 비에 젖어 축축해지면 낙엽 밟은 소리도 나지 않을테니, 그전에 충분히 즐겨야 한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만추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 덕수궁이다. 덕수궁으로 갈까? 덕수궁 돌담길을 걸을까? 두 곳을 다 가면 좋지만, 점심시간 무렵에 잠시 나온거라서 한 곳만 가야한다. 높은 곳에 올라 전경을 보면 어디가 더 좋은지 알 수 있기에 정동전망대로 향했다. 아뿔사~ 코로나19로인해 운영을 하지 않는단다. 멋들어지게 물든 덕수궁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정동전망대가 딱인데 아쉽다. 돌담길은 혼자 걸으면 왠지 쓸쓸할 듯 싶어, 덕수궁으로..
서울생활사박물관 평범한 서울사람 우리들의 이야기
서울생활사박물관 평범한 서울사람 우리들의 이야기
2020.02.17서울생활사박물관 구 북부법조단지에서 박물관으로 레트로 갬성이 아니다. 여기는 진짜 찐~ 레트로다.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오래된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그때 그 모습들을 만나게 된다. 그땐 그랬지를 생각나게 하는 서울에 사는 보통사람들의 이야기. "당신의 하루가 서울의 역사가 된다" 공릉동에 있는 서울생활사박물관이다. 서울생황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시민들의 일상 생활사를 결혼, 출산, 교육, 주택, 생업 등의 주제로 그 당시 추억을 회상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요즘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응답하라 시리즈가 떠오를 거 같고, 아날로그를 경험한 세대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어렴풋이 떠오를 것이다. 격동의 70, 80년을 보낸 분들은 그땐 그랬지를 달고 관람을 할 듯 싶다. 서울생활사로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