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샤브
영등포 샤브진 담백한 샤브샤브가 좋아 (in 신세계백화점)
영등포 샤브진 담백한 샤브샤브가 좋아 (in 신세계백화점)
2019.07.01샤브진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마라탕을 먹었으니, 다음은 훠궈 샤브샤브다. 하지만 마라탕도 정복하지 못햇는데, 훠궈라니 얼토당토않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하듯, 나에게는 담백한 샤브샤브가 딱이다. 1인 샤브샤브라 맘놓고 편안하게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 있는 샤브진이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요즈음 혼자서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백화점 푸드코트마다 다 있는 거 같다. 자고로 샤브샤브는 여럿이 둘러앉아 먹었던 음식이었지만, 이제는 당당하게 혼밥을 한다. 진한 국물맛이 덜할지 모르지만, 눈치 안보고 내맘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맵부심이 사라졌으니, 담백한 소고기 야채 샤브샤브(11,000원)를 주문했다. 호주산 소고기다. 국수는 기본으로 나오는 거 같은데, 죽은 공깃밥은 있지만 달걀이 없으니 없..
인천 구월동 아트랑 샤브구이 월남쌈 푸짐해서 좋다
인천 구월동 아트랑 샤브구이 월남쌈 푸짐해서 좋다
2018.11.12목마름을 참고 또 참은 후에 마시는 맥주가 좋듯, 샤브샤브를 더 맛나게 먹기위해 아침부터 한없이 빗속을 걷고 또 걸었나보다. 펄펄 끓고 있는 육수에 신선한 채소가 한가득, 여기에 빨간 고기를 더하니 몸 속에 가득했던 냉기가 일순간 사라졌다. 쓱하고 올 거 같았던 감기는 아득히 먼 곳으로 굳바이~ 인천 구월동에 있는 아트랑 샤브구이 월남쌈이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린 날. 안에 보다는 밖에 있던 시간이 많다보니, 우산을 들고 있었음에도 비를 다 맞았다. 많이 걸어야 해서 구두대신 운동화를 싣고 나왔는데, 하필이면 통기성이 좋은 여름 운동화다. 비가 그렇게 많이 올 줄 정말 몰랐다. 비가 내리니 낙엽은 우수수 떨어지고, 떨어진 낙엽이 하수구를 막는 바람에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처음에는 잘 피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