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곱고 달달한 단팥죽 삼청동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곱고 달달한 단팥죽 삼청동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2021.10.06삼청동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이름땜에 늘 궁금했던 곳인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죽보다는 밥이 먼저였고, 단팥죽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다. 단팥죽은 단맛이 과해 멀리했는데, 여기는 다채로운 고명이 더해져 고급진 맛이다. 둘째라 아니라 일등이라고 해도 좋을 삼청동에 있는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이다. 오랜만에 삼청동 나들이다. 경복궁 옆 골목으로 들어와 삼청동까지 걸으면서 골목 구경을 해야 하는데, 광화문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왔다. 천천히 둘러보고 싶지만,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고 바로 이동을 해야 하므로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미술관만 보고 갈 수는 없다. 삼청동 하면 떠오르는 삼청동 수제비, 먹고 싶지만 점심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다. 비가 올듯 말듯 흐린 날씨에는 수제..
마크 디온의 한국의 해양생물과 다른 기이한 이야기들 | 바다의 눈물 (in 바라캇 컨템포러리)
마크 디온의 한국의 해양생물과 다른 기이한 이야기들 | 바다의 눈물 (in 바라캇 컨템포러리)
2021.09.30마크 디온의 한국의 해양생물과 다른 기이한 이야기들 | 바다의 눈물 (in 바라캇 컨템포러리) 오래전부터 바다는 아프다고 울고 있었지만, 우리는 보이지 않는다고 모른척 했다. 기후변화가 가져온 자연재해를 보면서, 바다가 눈물로 호소를 했을때 모른척 하지 않았더라면, 마크 디온의 한국의 해양생물과 다른 기이햔 이야기들 전시는 열리지 않았을 거다. 오래오래 맛있는 해산물을 먹기 위해서라도, 바다를 이제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다. 바다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에 관심이 많기에. 마크 디온의 한국의 해양생물과 다른 기이한 이야기들(The Sea Life of South Korea and Other Curious Tales)을 보러 삼청동으로 갔다. 영화 미술관옆 동물원과 달리, 여기 미술관 옆은 청와대다. 전시날짜는..
삼청동 경춘자의 라면땡기는날 마이 매워~ (feat. 삼청동호떡)
삼청동 경춘자의 라면땡기는날 마이 매워~ (feat. 삼청동호떡)
2018.10.02속이 쓰리고 아픈 줄 뻔히 알면서도 매운 음식을 먹는다. 굳이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럴때만 쓸데없는 도전의식이 생긴다. 좋아하는 골목이라 자주 가지만, 여기는 늘 지나쳐갔다. 유독 라면이 급 먹고 싶어졌다고 하자, 아니면 유명한 집 도장깨기? 아무래도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거 같다. 경춘자의 라면떙기는날이다. 그리고 위보호 차원으로 삼청동호떡 추가요. 방송에 나온 곳인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구나 했다. 그런데 주방 옆 공간은 혼밥러를 위한 곳이고, 2인 이상은 안쪽에 넓은 공간이 따로 있다. 빈자리도 없고, 주인장이 식사하러 가서,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니, 그냥 갈까 했다. 호떡집을 안봤다면 그냥 갔을 것이다. 언제나 줄서서 먹는 호떡집인데, 단체가 쭉 빠지니 한산해졌다. 여기 또한 엄청 ..
[삼청동] 수지킴 파란대문집 -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가정식 전문점!!
[삼청동] 수지킴 파란대문집 -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가정식 전문점!!
2013.11.28[삼청동] 수지킴 파란대문집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가정식 전문점!! 11월의 어느 날, 걸어다니기 좋을 정도로 따뜻했던 어느 날, 박양과 함께 삼청동 나들이를 했다. 한때 DSLR에 빠졌을때, 출사라고 툭하면 삼청동 가서 이곳저곳 마구마구 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나 그때의 감정에 한번 빠져볼까 싶어, 카메라를 챙길까 맘 먹었지만, 그때의 감정은 남아 있지만 열정이 부족해서인지... 손에 쏙 들어오는 아이폰을 만지작 만지막 걸리면서 안국역 만남의 장소로 걸어갔다. 스타벅스 커피 앞에서 만난 우리는 정독도서관을 지나, 그냥 길이 나오는데로 엄청 더딘 걸음으로 걸어가면서 삼청동을 구경하기 보다는, 수다 삼매경에 빠져버렸다. 손에 만지막걸렸던 아이폰은 어느새 주머니 속에서 잠이 들어버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