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치살
마장축산물시장에서 내돈내먹 우리 한우 (feat. 이강주)
마장축산물시장에서 내돈내먹 우리 한우 (feat. 이강주)
2020.10.12마장동 마장축산물시장 착한축산 남이 사준 한우가 가장 맛나지만, 내돈내먹(내가 돈내고 내가 먹는다)일 경우에는 마장동에 있는 마장축산물시장이 딱이다.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퀄리티는 여기가 아니면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선물로 받은 전통주 이강주를 더해, 좋은 먹거리에, 좋은 술 그리고 좋은 사람과 함께 했다. 한번 와본 곳이라고 이번에는 전혀 낯설지가 않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바로 서문으로 들어간다. 널찍한 통로에는 트럭과 오토바이가 바삐 움직인다. 서문쪽 시장은 소매 전문이라 냉장고에 잘 포장된 맛난 한우가 어서 먹으라고 자꾸 유혹을 한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안된다. 서문에 굴다리를 지나 남문쪽 시장으로 가야한다. 서문이 소매라면, 남문은 도매이기 때문이다. 도매라서 그런가? 선지, 곱창..
마장동 마장축산물시장 우리 한우 푸짐하게 저렴하게 맛나게
마장동 마장축산물시장 우리 한우 푸짐하게 저렴하게 맛나게
2020.04.22마장동 마장축산물시장 착한축산 자고로 한우는 내 돈이 아니라 남의 돈으로 먹어야 한다.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이번에는 당당히 돈을 내고 먹었다. 왜냐하면 살치살에 갈비살 그리고 등심(새우살 포함)에 차돌박이까지 5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먹었기 때문이다. 명성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한우는 마장축산물시장에서 먹어야 한다. 내 돈으로 먹기 부담스런 한우, 마장축산물시장이라면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1963년 종로구 숭인동에 있던 우성산업 도축장이 마장동으로 옮겨오고, 도축장 주변에 소의 내장과 돼지의 부산물을 판매하는 상점이 점차 늘어나면서 마장동 우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고 한다. 당시 오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매가 이루어졌고, 하루 최대 소 250여 마리, 돼지 2000여 마리가 도축..
[경기 시흥] 월곶 토종한우마을 6호 - 토시살 보다 살치살 보다 육사시미!!
[경기 시흥] 월곶 토종한우마을 6호 - 토시살 보다 살치살 보다 육사시미!!
2016.07.22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고기를 그것도 한우를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왔다. 절대 해서는 아니될 일인데, 위대하지 못한 내 소화기관이 참 미웠다. 생각해보니, 육사시미를 더 먹기 위해 포기했던 거 같다. 그래도 다 먹었어야 했는데... 경기 시흥에 있는 곳, 월곶 토종한우마을 6호다. 주차장 같은 넓은 공간에 이름이 같은 식당, 두곳의 차이점은 5호와 6호다. 이런 곳에 한우 고깃집이 있을까 싶을만한 곳에 떡하니 있다. 한우라면 왠지 고급지고 뭐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여긴 그런 느낌적인 느낌은 없다. 지인따라 오긴 왔는데, 글쎄??? 기대치가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는 한우 고기가 나오는 곳이고, 왼쪽에는 양반다리를 해서 먹을 수 있는 방이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