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다빵
공갈빵과 함께하는 시장 한바퀴! 인천 산동만두 (in 신포국제시장)
공갈빵과 함께하는 시장 한바퀴! 인천 산동만두 (in 신포국제시장)
2023.09.15인천 산동만두공갈빵 (in 신포국제시장) 언제 가더라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포기했던 그곳이 한산하다. 처음에는 휴무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이런 천재일우(?)를 놓칠 수 없기에 전메뉴 도장찍기를 해야 한다. 하지만 결론은 고작 공갈빵만 들고 시장 구경을 했다. 인천 신포국제시장에 있는 산동만두공갈빵이다. 인천에서 가장 많이 간 곳이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신포국제시장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월미도 근처에 일이 있어 갔는데, 주변에 딱히 밥을 먹을만한 곳이 없다. 어디서 먹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은 아는 곳으로 왔다. 신포국제시장 근처 밥집에서 밥을 먹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도 마셨다. 집으로 가기 위해 동인천역으로 걸어가야 하는데, 신포국제시장을 지나쳐야 한다.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못 지나치듯..
추억의 사라다빵 센베이 과자 통인동 효자베이커리
추억의 사라다빵 센베이 과자 통인동 효자베이커리
2022.01.05통인동 효자베이커리 화려함 보다는 소박함이랄까? 새로움 보다는 친숙함이랄까? 다른 곳에서는 신상이 우선인데, 유독 빵집은 아니다. 새로나온 빵들 사이로 낯익은 빵을 찾아 쟁반에 담는다. 역시 아는 맛이 최고다. 통인동에 있는 효자베이커리다. 효자베이커리도 그렇지만, 단일 메뉴 빵집을 제외하고는 빵집에서 전메뉴 도장꺠기는 힘들다. 미친듯이 빵을 좋아한다면 모를까? 좋아하는 빵과 그렇지 않은 빵이 정해져 있기도 하고, 자주 갈 수 없기에 언제나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된다. 지난번에 갔을때, 가장 유명하다는 1, 2, 3등 빵을 먹었기에, 이번에는 보자마자 맘에 딱 드는 빵을 고르기로 했다. 빵집 규모에 비해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 효자베이커리 근처에 살고 있다면 도전을 해볼테지만, 역시나 전메뉴 도장깨기는 언..
무화과에 빠져 목동 나폴레옹과자점
무화과에 빠져 목동 나폴레옹과자점
2021.09.29목동 나폴레옹과자점 과일은 그 자체로 먹는 걸 좋아하는데, 유독 무화과만은 생과일보다는 잼과 같은 가공품으로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가격때문일 수도 있고, 집안 분위기(부모님이 싫어함)때문일 수도 있다. 무화과의 제철은 가을이라는데, 올해는 잼이 아니라 빵이 먼저다. 목동에 있는 나폴레옹과자점이다. 지점보다는 본점을 더 선호하지만, 성북동보다는 목동이 더 가까우니 목동점으로 간다. 성북동 본점은 2층에 카페가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목돔점은 1층에 매장과 카페가 같이 있어 매장 안에서 빵을 먹을 수 있다. 이른 아침은 아니더라도 오전 10시 30분이면 이르다 할 수 있는데, 아파트단지 내에 있다보니 은근 사람이 많다. 역시 본점이 아니라서 빵 종류가 별루 없구나 했다. ..
고급진 사라다빵과 토종밤식빵 서울미래유산 나폴레옹과자점
고급진 사라다빵과 토종밤식빵 서울미래유산 나폴레옹과자점
2020.10.05성북동 나폴레옹과자점 서울미래유산 워낙 유명한 곳이니 부연설명 따위는 필요없다. 성북동에 가게 되면 언제나 들리게 되는 곳, 집에서 가까운 목동에 지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점만 찾게 된다. 역사가 맛을 만드는 서울미래유산 나폴레옹과자점이다. SINCE 1968. 나폴레옹과자점은 제과업계 최초로 서울미래유산에 지정된 유일한 빵집이다. 동네빵집으로 시작해 서울미래유산까지 재벌빵집을 이길 수 있다는 저력을 보여준 곳이다. 대전은 성심당, 군산은 이성당이라면, 단연코 서울은 나폴레옹과자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역사가 맛을 만드는 서울미래유산, 이번에는 재벌빵집을 이긴 동네빵집이다. 동네빵집으로 시작해 지금은 재벌빵집 부럽지 않은 빵집이 됐지만... 혼자서 케익 하나를 다 먹을 수만 있다면, 서슴없이 구입..
영등포동 신세계백화점 고메스트리트에서 강릉과 해남 빵을 만나다
영등포동 신세계백화점 고메스트리트에서 강릉과 해남 빵을 만나다
2020.02.20영등포동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지하1층 고메스트리트 신세계백화점인듯, 타임스퀘어인듯, 고메스트리트는 두 곳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식당가라기 보다는 식품관이라 할 수 있는데, 신기하게도 빵집이 밀집해 있다. 강릉 육쪽마늘빵부터 해남 고구마빵까지 전국적으로 인기있는 빵은 여기 다 모인 듯 싶다. 백화점이니 오픈시간은 당연히 10시 30분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오픈시간은 오전 11시다. 빵을 좋아하지만, 오픈 전에 올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왔으니 기다렸고, 11시 철문이 걷히고 고메스트리트로 들어갔다. 작년 여름 여기서 샤브샤브를 먹었는데, 한동안 공사 중이더니 푸드코트는 안쪽으로 들어가고 대신 빵집이 대거 들어왔다. 방송에 나오기 전에도 줄서서 먹는 빵집이었단다. 강릉에서는 엄청 유..
인사동 고잉메리 친숙한데 낯선 요괴라면 개념만두
인사동 고잉메리 친숙한데 낯선 요괴라면 개념만두
2019.12.23인사동 고잉메리 안녕인사동 감성편의점 인사동하면 쌈지길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이제는 안녕인사동에게 그 자리를 물러줘야 할 듯 싶다. 쌈지길은 딱히 갈만한 곳이 없는데, 여기는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편의점인가? 레스토랑인가? 결론은 둘 다다. 안녕인사동에서 만난 감성편의점 고잉메리다. 쌈지길이 처음 생겼을때 인사동에 가면 무조건 갔다. 딱히 할 것도 없으면서 그저 구경삼아 갔다. 목적이 없기 때문일까? 늘 가던 발길은 서서히 줄었고 이제는 쓱 건물 외관만 보고 지나친다. 안녕인사동은 쌈지길과 많이 비슷한 거 같은데, 이번에는 한 곳만 가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 감성편의점 고잉메리는 안녕인사동 2층에 있다. 종각역 부근에 1호점이 있고, 여기는 2호점이다. 밖에서 보니 딱 편의점다. 편의점하면 떠오르는..
인천 구월동 이만구 교동짬뽕 빨간맛 대표주자 (feat. 사라다빵)
인천 구월동 이만구 교동짬뽕 빨간맛 대표주자 (feat. 사라다빵)
2018.11.28매운맛을 알게 된 후, 가장 많이 먹었던 빨간맛은 짬뽕이 아닐까 싶다. 많이도 먹었는데, 참맛은 아직도 모르겠다. 뭘 먹어야할지 난감할때 무난하게 고를 수 있고, 실패한 적이 거의 없어서 즐겨찾고 있지만, 맛때문에 먹은 적은 거의 없었던 같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혼밥이 가능한 메뉴를 찾다보니, 이만구 교동짬뽕이 나왔다. 교동짬뽕은 많이 들었는데, 이만구 교동짬뽕은 뭘까? 아류 브랜드인가 했는데, 진짜 원조 브랜드란다. 강릉에서도, 서울에서도 교동짬뽕 간판은 참 많이도 봤는데, 먹은 적은 없다. 요즈음 편의점 컵라면으로 나왔다고 하던데, 교동짬뽕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당에 가면 먹을 수 있는 짬뽕순두부랑 같은 맛일까? 궁금하긴 했지만, 왠지 초당에서 먼저 먹어야 할 거 같아서 무난한 교동짬뽕을 주문했다..
[신도림] 이안만두 - 언제 먹어도 참 맛나는 사라다빵!!
[신도림] 이안만두 - 언제 먹어도 참 맛나는 사라다빵!!
2017.01.13빵순이는 아니다. 빵을 먹어도 밥을 먹어야 하는 밥순이다. 천연재료로 만들었다, 가공 버터가 안들어갔다, 이스트를 사용하지 않았다 등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빵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이렇게 좋은 빵을 그저 그래라고 하면서, 이 빵 앞에서만은 한없이 작아진다. 추억맛 때문일까? 투박하고 소박한 사라다빵을 앞에 두고, 아이처럼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신도림에 있는 이안만두다. 이안만두 옆에는 고로케 전문점 쿠모가 있다. 일본식 돈가스를 먹을까? 만두를 먹을까? 잠시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나의 선택은 돈가스도 아니고 만두도 아니다. 정답은 바로~~~ 만두, 도넛츠, 찐빵 전문점 이안만두. 소박하고 정겨운 만두집이다. 그러나 맛은 절대 소박하지 않다. 추운 날에 뜨끈한 만두 하나, 괜찮은 선택인 거..
광명전통시장에서 먹부림 - 사라다빵, 떡볶이, 튀김, 짜장면!!
광명전통시장에서 먹부림 - 사라다빵, 떡볶이, 튀김, 짜장면!!
2016.03.01시작은 창대하나 끝은 너무나 미약하도다. 먹고 또 먹고 다시 먹고 또 다시 먹기 위해 간 광명전통시장에서 내 작은 위만 확인하고 왔다. 고로 나는 위대한 인간이 아님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됐다. 3만원으로 광명전통시장에서 먹부림하기. 캬~ 계획은 너무 좋았다. 총 10개 출입구가 있다. 1등을 해본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래도 1이 좋다. 광명전통시장내에 있는 고객쉼터, 화장실을 이용한다면 여기로... 너는 자부심이구나, 나는 먹부심이다. 고객쉼터에 광명시장 지도를 구했는데, 너무 많다. 지도 보고 다니다가는 죽도 밥도 안될 거 같아, 그냥 발길 가는대로 걷기로 했다. 1번 출구로 들어오자 마자 있던 국화빵(왼쪽상단). 빵 냄새는 언제나 좋다. 빵덕후였다면 쉽게 지나치지 못했을텐데, 난 가볍게 패스(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