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미까레
크림모카빵과 커스터드크림빵은 같은 듯 다른 매력 여의도동 곤트란쉐리에
크림모카빵과 커스터드크림빵은 같은 듯 다른 매력 여의도동 곤트란쉐리에
2024.03.22여의도동 곤트란쉐리에 달달하고 부드러운 크림빵을 좋아한다. 크림이 있어 빵이 퍽퍽하지 않고, 진하고 고소한 커피와도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크림모카빵과 커스터드크림빵은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데, 시간차를 두지 않고 바로 먹으면 꽤 거북해질 수 있다. 빵순이라면서 이제야 알았다니, 앗~ 나의 실수다. 빨미까레는 끝을 봐야 끝나는 엄청난 중독성이 있다. 여의도동에 있는 베이커리카페 곤트란쉐리에이다. 포털에서 곤트란쉐리에를 검색하면 매장이 겁나 많이 나온다. 이왕이면 가맹점보다는 동네빵집 같은 단독 매장을 좋아하지만, 전제가 그러할 뿐 맛과 분위기가 좋으면 상관없다. 곤트란쉐리에는 분위기 깡패라 칭하고 싶을 만큼 베이커리카페의 정석을 보여준다. 2시 언저리에 도착하기도 했지만, 화장실이 좋은 새삥(?) 건물에 ..
벚꽃 말고 빅토리아 케이크 & 빨미까레 내수동 북한산제빵소
벚꽃 말고 빅토리아 케이크 & 빨미까레 내수동 북한산제빵소
2021.04.07내수동 북한산제빵소 광화문점 북한산제빵소가 은평구 진광동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종로구 내수동에 광화문점이 생겼나보다. 빵집을 보자마자, 성곡미술관에서 벚꽃을 못봐 서운했던 맘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벚꽃 말고 화사한 빅토리아 케이크와 바삭한 빨미까레, 나쁘지 않아. 아니 겁나 좋다. 지금은 벚꽃엔딩이지만, 지난주 벚꽃이 만개했을때 성곡미술관을 찾았다. 조각정원은 야외에 있어 관람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휴관이다. 맥이 딱 풀려 터벅터벅 걸어갔다. 벚꽃대신 국수나 먹자고 사발로 가던 중,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이름의 빵집이 딱 나타났다. 아니, 저곳은 은평한옥마을에 갔을때 봤던 북한산제빵소다. 은평구는 멀어서 못갔는데, 광화문 근처 내수동에 매장이 생기다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이날 첫손님이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