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국수
꼬막비빔칼국수 먹고 단호박식혜로 입가심 도화동 동리장
꼬막비빔칼국수 먹고 단호박식혜로 입가심 도화동 동리장
2020.08.21도화동 동리장 지난주에 초계물냉면을 먹고, 1주년 이벤트 쿠폰을 받았다. 할인쿠폰을 그냥 둘 수는 없는 법. 궁금하던 꼬막비빔칼국수도 먹고, 쿠폰으로 구입한 단호박식혜로 입가심을 하다.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동리장이다. 쿠폰을 받았으니 사용하기 위해 1주일만에 다시 왔다. 애호박전과 마른안주 세트는 저녁용이니, 점심용은 단호박식혜만 가능하다. 점심은 주로 키오스크를 이용하는데, 쿠폰 적용이 안된다고 해서 직원이 따로 계산을 해줬다. 만약 쿠폰을 들고 간다면, 주문은 기계가 아니라 직원에게... 동리장의 단점을 찾는다면, 등받이 없는 의자랄까나. 간단한 식사는 괜찮은데, 알콜이 함께 할때는 살짝 불편하다. 원래부터 혼밥은 1시 이후에 먹지만, 요즈음 더더욱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피하려고 한다. 고로 지난번..
도화동 김만수키친 분식은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해
도화동 김만수키친 분식은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해
2019.07.31도화동 김만수키친 주인장 이름인 줄 알았는데, 김밥의 김, 만두의 두, 국수의 수 그래서 김만수다. 분식의 대명사 떡볶이는 없지만, 직접 만든 고기만두와 달달한 비빔국수가 어서오라고 유혹을 한다. 요 며칠 분식을 멀리하기도 했으니, 자연스럽게 키친으로 향했다. 이곳을 지나칠때마다 주인장 이름이 참 독특하구나 했다. 이름이 식당명이 됐으니, 체인점은 아니겠구나 했다. 한동안 이름인줄 알았건만, 계산을 하고 나올때 물어보니 김밥, 만두, 국수를 합쳐서 만든 명칭이란다. 스댕 만두찜기에는 연신 직접 빚은 수제만두가 올라가고, 다른 분식집과 달리 주방이 꽤나 넓다. 안쪽에는 단무지와 김치, 간장 그리고 국물을 담을 수 있는 셀프바가 있다. 혼밥고수에서 분식집은 매우 몹시 편안하다. 김만수라고 해서 김밥을 가장 ..
신도림동 영애식당 메밀국수에도 우엉이
신도림동 영애식당 메밀국수에도 우엉이
2019.06.12신도림동 영애식당 이집 주인장은 아무래도 우엉 덕후인 거 같다. 잔치국수에 우엉이 면처럼 들어가 있더니, 메밀국수에 이어 비빔국수까지 우엉은 무조건 무조건이다. 우엉이 천연식욕억제제라고 하던데, 아무래도 이집 국수는 다이어트 국수?! 신도림동에 있는 영애식당이다. 영애식당은 신도림역에 내려 신도림동 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영애식당은 주인장 두분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들었던 거 같다. 국수는 혼밥하기 좋은 메뉴라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일부러 찾아간다. 순두부에 만두, 국수, 메밀국수 그리고 비빔국수까지 먹었으니, 이제 하나 남았다. 혼밥과 혼술을 지향하는 곳이라 4인 테이블에 서슴없이 앉아도 된다. 개인적으로 바쁠때 간 적이 없어, 합석 여부는 잘 모르겠다. 반찬은 잘 익은 섞박지와 갓..
삼각지 옛집국수 콩국수보다 비빔국수
삼각지 옛집국수 콩국수보다 비빔국수
2019.06.07콩국수로드 | 한강로1가 삼각지역 옛집국수 콩국수로드 세번쨰는 삼각지에 있는 35년 전통의 국수집이다. 노포 느낌이 나는 메뉴판을 보고 제대로 찾았구나 하면서 갔는데, 콩국수보다 비빔국수가 훨씬 좋았다. 삼각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옛집국수다. 입구에서부터 노포 느낌이 팍팍팍~ 전쟁기념관에 갔다가, '삼각지역 콩국수'로 검색을 하니 옛집국수가 나왔다. 외관에서부터 마케팅은 하지 않을 거 같은 포스가 풍긴다. 국수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35년 전통이란다. 입구는 안쪽으로 들어가야 나오는데, 보자마자 잘 찾아왔구나 했다. 늦은 오후 또는 이른 저녁이라 할 수 있는 시간대라 식당내부는 한산 그자체다. 혹시나 브레이크타임일까봐 조심스레 물어보니, 식사가 가능한단다. 양반다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지만, ..
[전남 담양] 국수거리 - 나무 그늘 아래에서 국수를 먹다!! in옛날 진미국수
[전남 담양] 국수거리 - 나무 그늘 아래에서 국수를 먹다!! in옛날 진미국수
2017.06.01전라남도 담양하면, 대통밥 그리고 떡갈비뿐인 줄 알았다. 당연히 저 둘 중에서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뜬금없이 국수를 먹자고 한다. 아니, 담양까지 와서 왠 국수 했는데, 오호~ 안 먹었으면, 아니 안 갔으면 완전 후회할뻔 했다. 음식은 입으로 먹어야 하지만, 여긴 눈으로 먹는 곳이다. 담양 국수거리에 있는 옛날 진미국수다. 캭~ 날씨 참 좋다. 죽녹원에서 실컷 대나무를 보니, 배가 고프다. 멀리 가기 싫은데, 다리만 건너면 국수거리가 나온단다. 빨랑 건너가자~ 사진에서 오른쪽은 죽녹원, 왼쪽이 국수거리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노란 꽃이 참 어여쁘다. 잠깐만~ 담양 국수거리는 약 40여년 전 담양 죽물시장 주변에 있었던 국숫집들이 죽녹원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향교 다리 아래로 모여들면서 지..
[명동] 명동할머니 국수 본점 - 국수의 생명은 쫄깃한 면발인데~
[명동] 명동할머니 국수 본점 - 국수의 생명은 쫄깃한 면발인데~
2017.05.30왠지 체인점보다는 본점이 뭐가 나아도 나을 듯 싶어 갔는데 모르겠다. 앞으로는 본점도 체인점도 아니 갈 듯 싶다. 명동교자 대신 선택한 명동할머니 국수 본점이다. 명동에 가면 언제나 가는 곳이 있다. 특히 혼밥을 할때면, 항상 가는 곳, 명동교자다. 늦은 오후에나 가야 줄 서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데, 이번에는 12시땡 하고 가니, 역시나 엄청나다. 뙤약볕 아래 명동교자 앞에는 어마어마한 줄이, 아무리 먹고 싶다고 하지만 저기에 동참하고 싶은 생각이 1도 들지 않았다. 뭐 먹지, 뭐 먹을까, 여기저기 간판만 보고 걷다보니, 명동 할머니 국수 본점 앞에 도착을 했다. 명동할머니 국수, 여기저기 다니면서 식당을 참 많이 봤는데, 본점은 처음이다. 솔직히 이런 곳에 본점이 있을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인사동] 미정국수 - 간편하게 한끼 그리고 예언!!
[인사동] 미정국수 - 간편하게 한끼 그리고 예언!!
2015.12.02종로2가에서 인사동으로 들어가는 골목에 미정국수가 있다. 간단하게 간편하게 한끼 후루룩 할 수 있는 국수를 파는 곳인데, 고정되어 있는 의자, 좁다란 테이블 불편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그 불편함에 더더욱 빨리 먹게 되므로, 이곳에 머무는 시간은 30분을 넘지 않는다. 자판기처럼 되어 있는 셀프 주문기가 있지만, 카드일 경우는 직원에게 직접 주문을 해야 한다. 그렇게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면, 패스트푸드처럼 참 빠르게 음식이 나온다. 잔치국수보다는 비빔국수를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기에, 언제나 나의 주문은 비빔이다. 더구나 매운국수라고 하니 더더욱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의도치 않았는데, 미키마우스같아 보이네. 단무지라도 있으면 참 좋겠지만, 반찬은 김치 하나다. 먹을만큼 김치를 담고, 수저를 세팅하니 음식..
[신도림] 국수회관 - 가볍게 후루룩~
[신도림] 국수회관 - 가볍게 후루룩~
2015.09.07간단히, 가볍게 후루룩하기 좋은 음식, 국수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잔치국수보다는 비빔국수를 좋아하는 편이다. 변하지 않는 나만의 규칙인데, 이제는 변화를 줘야 할거 같다. 깔끔한 멸치국물에 반해버렸기 때문인다. 더구나 3,500원이라는 착한가격까지, 가볍다고 여긴 국수가 오늘은 참 든든하게 다가왔다. 신도림 국수회관이다. 신도림 푸르지오 상가 1층에 있는 곳이다. 간단히 한끼를 해결하고 싶었던 날, 무엇을 먹을까? 어라~ 국수집이 보인다. 그래 가볍게 후루룩하자. 비빔국수와 참치주먹밥을 주문했다. 둘이 합쳐도 가격이 6,000원, 참 착한 식당이다. 2016년 1월 27일에 갔는데, 멸치국수와 비빔국수의 가격이 500원 올랐다. 추가 반찬이 있는 곳. 단문지와 김치 그리고 삶은계란이 있다. 삶은 계란은 ..
[서교동] 홍대 원조 통골뱅이 전문점 - 여름밤엔 통골뱅이!!
[서교동] 홍대 원조 통골뱅이 전문점 - 여름밤엔 통골뱅이!!
2015.06.30"친구야, 홍대 골뱅이 묵으러 가자." "무슨 골뱅이를 홍대에 가서 먹어? 그냥 동네에서 먹자." "아니다. 홍대에 가야한다." 그래서 갔다. 그런데 정말 잘 갔다. 골뱅이라고 해서 통조림으로 만든 골뱅이무침을 생각했는데, 이런 통통통 통골뱅이다. 여기에 홍합은 거들뿐. 이름이 길어서 홍대 골뱅이라고 부르는, 홍대 원조 통골뱅이 전문점이다. 홍대입구역에서 내리면 한참 걸어야 한다. 산울림 소극장 맞은편 작은 골목으로 내려오면 보이는 곳, 홍대 원조 통골뱅이 전문점이다. 실내포장마차같은 분위기다. 홍대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놀랍다. 한때 요런 느낌 엄청 좋아했었는데, 다시 보니 역시 좋다. 연예인들이 많이 온다고 하더니, 싸인들로 도매가 되어 있다. 운이 좋으면 만난다고 하던데, 나에겐 그런 운이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