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
한우불고기는 혼자서도 2인분 순삭! 충남 홍성 한밭식당 (in 광천전통시장)
한우불고기는 혼자서도 2인분 순삭! 충남 홍성 한밭식당 (in 광천전통시장)
2023.11.17충남 홍성 한밭식당 (in 광천전통시장) 젓갈이 유명한 광천전통시장에 왔으니,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젓갈백반을 먹어야 한다. 그런데 한번 먹었으니, 이번에는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고 싶다. 광천을 품고 있는 홍성은 한우가 유명하다. 한우구이는 부담스럽지만, 한우불고기는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충남 홍성군 광천읍 광천전통시장에 있는 한밭식당으로 향했다. 한밭식당은 부모님이 즐겨보는 6시 내고향을 통해 알게 됐다. 유튜브로 영상을 봤는데, 표고버섯으로 만든 육수를 불판에 담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서 구워먹는다. 서울식 불고기와 닮은 듯 하나, 파채가 없고 오직 고기뿐이다. 영상은 하나만 봤지만, 여기는 무조건 가야만 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밀려왔다. 12시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 다행히 웨이팅이 ..
혼자서 옛날소불고기백반 2인분을 냠냠~ 인천 일미정
혼자서 옛날소불고기백반 2인분을 냠냠~ 인천 일미정
2023.09.18인천 일미정 예상을 하고 갔기에 혼밥인데도 2인분을 주문했다. 달큰한 불고기에 당면과 파채가 가득, 육수를 더해서 촉촉하게 먹으면 된다. 독이 오른 고추와 된장찌개는 달큰한 불고기를 먹고 난 후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준다. 인천시 중구 신포국제시장 근처에 있는 노포식당 일미정이다. 늘 신포국제시장 안에서 먹었지, 밖으로 나올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닭강정, 공갈빵, 만두, 핫바, 민어회, 호떡, 분식 등 먹거리가 많고 많으니 바깥 세상은 궁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의 나를 후회하지 않지만, 이제는 안팎으로 영역을 확대해야겠다. 시장 밖에 인천을 대표하는 노포식당이 많기 때문이다. 일미정은 그 중 한 곳이랄까? 12시 언저리라서 빈테이블이 없을 줄 알았는데, 1층에 딱 한 테이블이 남아있다. 누가 올..
인천 논현동 훈장골 밥을 부르는 불고기
인천 논현동 훈장골 밥을 부르는 불고기
2018.10.12달달한 불고기는 밥을 부른다. 여기에 맛깔난 반찬이 더해진다면, 말을 해서는 안된다. 말을 하면 많이 못 먹으니깐. 과묵한 사람이 되어 먹기에 집중한다. 모임에서 점심으로 갔던 곳, 인천 논현동에 있는 훈장골이다. 1층은 주차장, 2, 3층이 식당인 단독 건물이라 여기만 있는 식당인 줄 알았다. 인천사는 지인에게 훈장골에서 밥을 먹었다고 하니, 아~ 거기 엄청 유명해라고 하기에, 더더욱 프랜차이즈는 아닌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서울에도 식당이 꽤 있다. 1층 주차장에 차를 놓고, 2층을 지나 3층으로 올라간다. 식당명이 그러하니, 로비에 걸려있는 그림도 참 그러하다. 메뉴는 불고기인 줄 알고 왔는데, 계단 옆 공간에 있는 모형 음식을 보니 불고기는 아니 보이고 너(한우)만 보인다 말이야~ 넓은 공간도 ..
[전남 순천] 명품관 - 진짜 명품 한우구나!!
[전남 순천] 명품관 - 진짜 명품 한우구나!!
2016.09.29산지가 좋다는 건 다 안다. 해산물만 산지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육고기도 그렇다. 푸드마일리지가 0이 될수록 좋다고 하더니, 역시 그런가 보다. 순천 한우 맛은 어떨까? 말하면 뭐해. 당근 좋지. 식당명이 전혀 부끄럽지 않은 곳, 전남 순천에 있는 명품관이다. 명품관이라고 해서 백화점에 있는 명품관을 생각하면 안된다. 솔직히 명품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여기는 순천이다. 순천에서 명품관은 뭐지 했는데, 한우란다. 그래도 식당명이 넘 오버가 아닐까 했는데, 아니란다. 왜냐하면 여길 추천해준 분이 축산관련 일을 하고 있는 분이라, 믿고 먹어도 된단다. 그럼 올만에 고기 좀 뜯을까나. 정육점 스타일 식당. 고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등심에, 갈비살에, 특수부위까지 먹고 싶은 고기가 넘 많다. 내부는 여..
[구로동] 옛날 불고기 -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고기가 좋아~
[구로동] 옛날 불고기 -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고기가 좋아~
2016.06.27벌써 5번째 방문, 불고기보다 차돌박이가 훨씬 좋다고 리뷰를 올렸는데, 갈때마다 먹는 건 불고기다. 파가 너무 많다고 투덜댔는데, 지금은 더 달라고 투덜댄다. 맴이 어쩌면 이리도 간사한지, 구로동에 있는 옛날불고기다. 지하인데, 지하같지 않은 곳이다. 빵빵하게 나오는 에어컨을 무시하고, 밖에서 먹고 있다. 불판을 옆에 두고 먹어야 하는데, 인공바람보다는 자연바람이 더 좋은 법. 얼마남지 않은 빈 테이블을 찾아 서둘러 내려갔다. 소나기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왔으면 좋겠다. 빗소리를 들으면서 먹으면 왠지 더 맛있을 거 같은데, 다 먹을때까지 시원한 바람만 불었다. 시간은 분명 저녁인데, 해가 참 길다. 처음 왔을때 찍은 메뉴판 사진. 떨사라서 다시 찍어야 하는데, 매번 리뷰를 올릴때 생각이 난다.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