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마을
일제강점기에 지은 가회동 백인제가옥
일제강점기에 지은 가회동 백인제가옥
2022.06.29가회동 북촌 마을 백인제가옥 지금은 2층 한옥집이 흔하디 흔하지만, 1913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을 거다. 왜냐하면 한옥은 다 단층구조였으니깐. 하지만 시대는 변화를 요구했을 거고, 외람되오나 그대로 따라야 했을 거다. 역사적인 가치는 인정하나, 뒷맛이 씁쓸한 가회동 북촌마을에 있는 백인제가옥이다. 백인제가옥은 한성은행 전무였던 한상룡에 의해 1913년에 건립됐다. 주변가옥 12채를 사들여 마련한 907평의 큰 대지에 압록강 흑송을 자재로 이용해 건축했다고 한다. 한성룡(1913년~1928년)에서 잠시 천도교 단체가 가옥을 임차했다가, 개성 출신의 민족 언론인 최선익(1935년~1944년)으로 그리고 백병원 설립자 백인제(1944년~1968년) 박사의 소유가 됐다. 박사의 부인 최경진 여사가 원형 그..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한 비빔밥 가회동 북촌마을 보자기꽃밥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한 비빔밥 가회동 북촌마을 보자기꽃밥
2022.06.24가회동 북촌마을 보자기꽃밥 좋은 재료에 쉐프의 정성이 더해져 탄생한 건강한 밥상이 있다. 비빔밥을 화반이라 불렀고, 이를 우리말로 풀이하면 꽃밥이 된다. 즉, 비빔밥=꽃밥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더니, 맛은 기본 건강까지 잡았다. 가회동 북촌한옥마을에 있는 보자기꽃밥이다. "가족나들이로 음식을 밖에서 드시거나 귀한 분께 선물할 땐 고운 보자기에 싸서 들고 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꽃처럼 아름답고 단아한 우리 비빔밥을 보자기라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기억에 담아 보자기꽃밥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출차: 식당 소개 안내문) 왜 보자기꽃밥인가 했더니, 꽃밥은 비빔밥이고 보자기는 주인장의 정성이 아닐까 싶다. 포장 하나까지 신경을 쓸 정도이니, 맛은 굳이 따질 필요가 있을까 싶다. 이곳은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