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3대어묵
어묵면은 어묵의 재발견 부산 고래사어묵 해운대점
어묵면은 어묵의 재발견 부산 고래사어묵 해운대점
2021.10.29부산 고래사어묵 해운대점 부산 3대 어묵의 마지막은 고래사어묵이다. 미도에서 시작해 삼진을 지나 고래사까지 하루만에 정복을 했다. 하루종일 어묵만 먹으려고 하니 살짝 힘들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순례중이니깐. 본점은 부전시장에 있지만, 해운대점을 가봤기에, 아는맛이 아니라 아는 곳으로 향했다. 지난 봄에 이어 가을에도 부산에 왔고, 두번 다 고래사어묵에 들렸다. 그때는 먹지 못하고 친구에게 줄 선물만 구입했는데, 이번에는 삼진에서 선물(집에 보낼 어묵)을 구입했기에, 여기서는 무조건 먹을 거다. 해운대가 우리 동네는 아닌데, 그나마 자주 왔다고 익숙하다. 고래사어묵은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가마공법으로 익혀서 직화로 굽거나 기름에 살짝 튀긴 건강한 간식이라고, 안내문에 나와있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제조 가공소 삼진어묵 영도본점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제조 가공소 삼진어묵 영도본점
2021.10.28부산 삼진어묵 영도본점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제조 가공소이니, 부산어묵의 시작점이라고 해도 될 듯 싶다. 부산어묵 순례를 하는데, 여기는 무조건 무조건이다. 미도어묵에 이어 두번째로 찾아간 곳, 삼진어묵 본사다. 자주가던 백화점에 삼진어묵 매장이 있어, 그동안 부산에 와도 찾지 않았다.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 굳이 여기서 먹어야 하나 싶어서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매장이 사라졌다. 삼진어묵은 부모님도 좋아하기에, 이번에 어묵집 순례를 한다고 하니 꼭 사오라는 지시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고래사어묵을 원하지만, 돈을 준다는 말에 냉큼 "예"라고 대답을 했다. 5년 전에 처음 왔을때와,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그때는 어묵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공간을 분리했는지 매장만 있다. ..
어묵보다 유부주머니 부산 미도어묵 (in 부평깡통시장)
어묵보다 유부주머니 부산 미도어묵 (in 부평깡통시장)
2021.10.27부산 미도어묵 (in 부평깡통시장) 누가 정한 기준인지는 모르지만, 부산에 3대 어묵이 있다고 한다. 미도, 삼진, 고래사 어묵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부산 빵집순례는 많이들 하던데, 빵집보다는 어묵집이 좀 더 재미날 듯 싶어, 무작정 부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만 오면 날씨가 흐렸는데, 저주가 풀렸는지 청명한 가을히늘이다. 그런데 저주가 완전히 풀리지는 않았나 보다. 해운대에 갔는데도, 바다는 커녕 높다란 빌딩숲만 보고 다녔으니깐. 이런 날에는 경치 좋은 곳으로 떠나야 하는데, 하필이면 도심 위주로만 다녔다. 그래도 날씨가 좋으니 기분이 좋다. 3대 어묵 중에서 첫번째로 간 곳은 부평깡통시장에 있는 미도어묵이다. 부평깡통시장은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형성된 시장으로 미군부대에서 반출된 물건을 주로 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