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석파정의 봄은 싱그러움과 라일락 꽃향기
석파정의 봄은 싱그러움과 라일락 꽃향기
2020.04.30부암동 석파정 여름에 처음 갔고, 가을에 또 갔고, 겨울을 지나 봄에 다시 갔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켜야 하니 멀리 갈 수 없고, 그렇다고 실내에만 있으려니 답답하다. 사람 없는 한적한 곳을 찾다보니 석파정이 떠올랐다. 여기라면 안심하고 4월의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거 같다. 밖에서는 절대 석파정이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서울미술관 옥상으로 나가야 석파정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로 먼저 미술관으로 들어가야 한다. 미술관과 석파정을 동시에 또는 석파정(5,000원 입장료)만 관람이 가능하다. 1층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사물함에 가방을 두고, 3층으로 올라간다. 석파정을 만나기 10초 전이다. 참, 석파정은 조선 철종때 영의정을 지낸 김홍근의 별장이었지만, 이곳의 풍경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