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만원의 보양식 황태떡국 염리동 황태뚝배기해장국
만원의 보양식 황태떡국 염리동 황태뚝배기해장국
2023.10.23염리동 황태뚝배기해장국 10월인데 코트를 꺼내야 할 정도로 가을을 무시하고 겨울로 겁나 빠르게 가고 있다. 커피는 여전히 얼음 동동 아메리카노를 추구하지만, 음식은 무조건 뜨끈한 국물이 있어야 한다. 요즘 감기님이 놀러오겠다고 카톡(?)을 보내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 만원의 행복이 아니라 보양식 황태떡국을 먹으러 염리동에 있는 황태뚝배기해장국으로 향했다. 정우빌딩에 있던 시절에는 종종 갔는데, 재화스퀘어로 옮긴 후 처음이다. 2년 전에 이전을 했다는데, 블로그를 보니 3년 전 글이 마지막이다. 몇 번 더 간듯 한데 아마도 포스팅하기에 거시기(?)해서 먹기만 했나 보다. 이번에도 동일한 메뉴이지만, 장소가 다르니 업로드 확정이다. 예전보다 공간이 작아진 듯 한데, 12시가 넘었는데..
진한 향에 국물이 일품 능이버섯 닭곰탕 내수동 사발
진한 향에 국물이 일품 능이버섯 닭곰탕 내수동 사발
2021.05.03내수동 사발 안국동에 가면 김밥을 먹고 빵을 먹는다. 밥배와 빵배를 만족시켜주는 곳이 어디 안국동 뿐일까? 내수동에도 있다. 김밥대신 국수 혹은 국밥이지만 2차는 어김없이 빵이다. 순서대로 먹어야 하니, 먼저 사발부터 간다. 사발은 경희궁의아침 3단지 건물 안으로 들어가도 되고, 건물 뒤편에도 입구가 있다. 야외 테이블이 있지만, 살짝 쌀쌀했기에 안으로 들어갔다. 햇살 좋은 날에 가면 밖에서 당당히 혼밥을 해야겠다. 처음이 좋았기에 자주 가야지 했는데, 어느새 한달이 지났다. 시그니처 닭국수를 먹었으니 이번에는 얼큰한 닭개장국수를 먹으려고 했다. 하지만 요즘 장트러블로 고생 중이라 얼큰, 매콤과 같은 빨간맛은 피해야 한다. 먹었다가는 다음날 화장실 가기가 두렵기 때문이다. 들어왔을때는 사람이 많아서 내부..
봄맞이 보양식은 어죽 도화동 히말라야어죽
봄맞이 보양식은 어죽 도화동 히말라야어죽
2021.03.01도화동 히말라야어죽 코로나19로 인해 내내 겨울이겠구나 했더니, 계절은 속일 수 없다고 어느새 봄이 왔다. 바람은 여전히 차갑지만 이제는 견딜만 하다. 가는 겨울을 보내고, 오는 봄을 맞이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으러 갔다. 도화동에 있는 히말라야어죽이다. 낯선 음식도 여러번 먹으면 친숙한 음식이 된다. 어죽이란 음식을 몰랐을때는 어색했는데, 4~5번 먹어봤다고 이제는 보양식으로 삼계탕대신 어죽을 먼저 찾는다. 언젠가는 충청도에서 어죽(어죽은 충청도 토속음식)을 먹겠지만, 지금은 가까운 곳에 있는 히말라야어죽으로 간다. 혼밥이라 바쁜 점심시간을 피하니 한산해서 좋은데, 이날은 그 한산이 마이너스가 됐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뭘 먹고 있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점심에는 주로 집밥을 먹지만, 보양식을 ..
어죽은 부담없는 보양식 도화동 히말라야어죽
어죽은 부담없는 보양식 도화동 히말라야어죽
2020.10.19마포구 도화동 히말라야어죽 코로나19가 가져단 준 변화 중 면역력에 관심이 많아졌다. 여름을 지나 가을이 오니, 더더욱 면역력을 챙겨야 한다. 올해는 독감예방접종도 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독감과 코로나 초기증상이 비슷하다고 하니깐. 무서운 주사를 맞기 전에 보양식을 먹어 몸보신부터 하자. 해산물을 좋아하니 깔끔한 어죽으로 도화동에 있는 히말라야어죽이다. 어죽은 충청도 토속음식이라 서울에서는 먹기 힘들 줄 알았다. 히말라야어죽을 알기 전 이야기다. 지난 봄에도, 여름에도 어죽으로 몸보신을 했으니, 가을에도 역시나 어죽을 먹는다. 혼밥은 언제나 늦은 점심시간에 온다. 그래야 사회적 거리두기도 되고, 편안하게 밥도 먹을 수 있으니깐. 2층에도 공간이 있지만, 굳이 올라갈 이유가 없으니 1층에서 밥을 먹는다. ..
도화동 황태뚝배기해장국 부추 팍팍 황태떡국
도화동 황태뚝배기해장국 부추 팍팍 황태떡국
2019.07.29도화동 황태뚝배기해장국 습식사우나라고 해도 될만큼 습한 더위가 맹기승이다. 그래도 작년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여름은 적응하기 힘든 계절이다. 더위에 폭우까지 주출몰지역인 마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먹으러 갈데가 많으니, 불행 중 다행이다. 해장음식으로 치우쳐 있지만, 황태는 보양식으로도 아주 훌륭하다. 도화동에 있는 황태뚝배기해장국이다. 지난해 연말, 지친 속을 달래려 자주 찾았다. 이번에는 해장이 아니라 보양이다. 만약 순댓국, 돼지국밥을 잘 먹었다면, 황태 따위는 쳐다도 안봤을거다. 하지만 현실은 나주곰탕에 있는 고기를 먹지 못하는 해산물 킬러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던 거 같은데, 이번에 가니 있다. 2시부터는 확실히 봤는데, 그 다음은 모르겠다. 들어갈때는 사람들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