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카페
치즈타르트와 무화과판나코타는 새로워~ 명륜2가 알프카 대학로점
치즈타르트와 무화과판나코타는 새로워~ 명륜2가 알프카 대학로점
2023.10.18명륜2가 알프카 대학로점 빵은 남기면 포장이 수월해서 한 입거리보다는 푸짐함을 선택했는데, 언제나 예외는 있는 법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더니, 다채로운 타르트에 눈이 돌아갔다. 첫방문이라 고민의 고민을 거듭해, 치즈타르트와 무화과판나코타 그리고 홍국소금빵을 골랐다. 대학로가 더 편한 명륜2가에 있는 베이커리카페 알프카 대학로점이다. 알프카는 검색을 하거나 누군가의 추천이 아니라, 입구 진열대에 있는 타르트를 보고 들어왔다. 한 입거리 타르트보다는 푸짐한 빵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종류가 많아서 아니 들어 올 수 없었다. 그나저나 타르트는 어디에 있을까? 사람들이 모여있는 저 끝에 있다는 거, 안 비밀이다. 왼쪽부터, 바나나알라스카와 살구휘낭시에, 캐러멜푸딩과 에그타르트 그리고 메리골드와 리..
바다멍하기 좋은 베이커리카페 강원 강릉 롱블랙 (feat. 강문해변)
바다멍하기 좋은 베이커리카페 강원 강릉 롱블랙 (feat. 강문해변)
2023.10.13강원 강릉 롱블랙 (faet. 강문해변) 바다는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바라보는 곳이다. 운동화 속으로 모래알이 난입하는 해안가를 걷기 보다는, 편안히 앉아서 커다란 통유리로 시청(?)해야 한다. 이때, 부드럽고 고소한 빵과 얼음동동 아메리카노가 있다면 베리베리 감사. 커피를 마시면 바다멍을 하는 지금 이순간, 행복하도다. 강원도 강릉 강문해변에 있는 베이커리카페 롱블랙이다. 강릉 카페거리는 안목해변이지만, 2018년에도 2023년에도 강문해변으로 왔다. 여기를 더 좋아해서라기 보다는 이동동선이 안목보다는 강문이 더 짧아서다. 제법 서늘해진 가을바람을 맞으면 카페로 바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바다구경이 먼저다.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서해와 잔잔한 남해와 달리 동해는 상남자인듯 저돌적이다. 우..
아이스크림 아니고 헤이즐넛슈슈! 양념치킨 아니고 칠리소세지! 계동 어니언 안국점
아이스크림 아니고 헤이즐넛슈슈! 양념치킨 아니고 칠리소세지! 계동 어니언 안국점
2023.09.22계동 어니언(ONION) 안국점 여러번 갔는 줄 알았는데, 이번이 3번째 포스팅이다. 양파라서 어니언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한옥의 주는 멋과 맛이 더 좋아서다. 그런데 아무리 좋아해도 줄이 길면 무조건 피해야 한다. 그걸 잘 알고 있으면서 왜??? 서울 종로구 계동길 5에 있는 한옥베이커리카페 어니언 안국점이다. 평일 1시 언저리에 어니언 안국점 앞에 도착을 했다. 여유롭게 입구 사진을 찍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비가 오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입구 주변에 몰려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재빨리 안으로 들어갔는데, 엄청난 대기줄이 눈 앞에 쫙 펼쳐졌다. 그냥 돌아서 나올까 하다가, 달리 갈 데도 없고, 비도 오고, 다른 곳도 별반 다르지 않을 듯 싶어 맨끝으로 가서 줄을 섰다. 어니언은 공간이 넓어..
나비파이와 에그타르트가 시그니처! 서소문동 엘리스파이 시청역점
나비파이와 에그타르트가 시그니처! 서소문동 엘리스파이 시청역점
2023.09.04서소문동 엘리스파이 시청역점 국밥, 만두, 김치찜 등 단일메뉴를 판매하는 식당은 묻거나 따질 필요없이 믿음이 간다. 단일메뉴까지는 아니더라도 파이 하나만 파는 빵집이라면, 믿음이 아니 갈 수 없다. 첫방문이라 고르기 힘들 때에는 대표메뉴를 선택한다. 요즘 달달한 빵을 멀리했는데, 달달한 파이는 예외다. 서소문동에 있는 엘리스파이 시청역점이다. 밖에서 봤을 때는 매장이 넓은 줄 알았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그리 넓지 않다. 창가에 진열대가 하나 있고, 그 뒤에 카운터 옆으로 또다른 진열대가 있다. 그래도 베이커리빵집답게 먹는 공간이 있다. 나의 빵집 선택의 기준은 카페가 있고, 먹는 공간도 있어야 한다. 점심무렵이라서 사람이 많아 공간 촬영은 접고 바로 빵에 집중한다. 파이카스테라는 바삭한 파이와 부드러운 ..
샌드위치 전문점에서 크루아상을 외치다! 공평동 사베(SABE) 종각
샌드위치 전문점에서 크루아상을 외치다! 공평동 사베(SABE) 종각
2023.08.30공평동 사베 종각 샌드위치 전문점에 왔으니 당연히 샌드위치를 먹어야 한다. 그런데 옆집(?) 애슐리퀸즈 종각역점에서 거하게 1차를 한 바람에 더 이상 들어간 공간이 없다. 가볍게 커피나 마실까 하다가, 그래도 베이커리카페에 왔으니 빵을 고른다.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1층에 있는 사베(SABE) 종각이다. 사베(SABE)는 고메 샌드위치 전문점이라고 한다. 매일 구워내는 고메 빵에 직접 요리한 속재료를 푸짐하게 채워서,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를 매일 아침 한정수량으로 만들어 낸단다. 한남동에 첫 매장이 있고, 종각은 두번째 매장이다. 종각 베이커리카페로 검색했고, 분위기도 맛도 기본 이상을 할 듯 싶어 선택했다. 건물 안쪽에 있어 살짝 헤맸다는 거, 안 비밀이다.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 애슐리퀸즈..
치트키를 장착한 크림치즈스콘과 보늬밤식빵 계동 오픈원
치트키를 장착한 크림치즈스콘과 보늬밤식빵 계동 오픈원
2023.07.05계동 오픈원 자고로 블로거라면,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추구해야 한다. 그래서 늘 가던 onion을 포기하고 선택을 했는데, 결과는 구관이 명관이다.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고 지극히 개인 취향이 달랐을 뿐이다. 요즘 담백한 빵에 빠져 있어 더 그런 듯 싶다. 서울시 종로구 계동에 있는 베이커리카페 오픈원이다. onion이 한옥이라면, 오픈원은 양옥이며, 두 곳의 거리는 약 180m로 겁나 가깝다. 익숙하고 아는 맛을 선택하려다, 새로운 맛을 찾아 오픈원 앞에 도착했다. 사진을 찍고 난 후, 어니언 안국점으로 갈까? 잠시 흔들렸지만, 더위를 피하기 위해 빨리 안으로 들어왔다. 오픈원은 3층 규모의 베이커리카페이다. 1층에도 먹는 공간이 있지만, 화장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찜하기 위해 가방을 두고 다..
소시지와 크랜베리 바게트 좋아~ 영등포동 오월의종 (feat. 커피리브레)
소시지와 크랜베리 바게트 좋아~ 영등포동 오월의종 (feat. 커피리브레)
2023.06.21영등포동 오월의 종 & 커피 리브레 타임스퀘어점 자고로 베이커리카페는 카페를 품고 있는 빵집인데, 빵집도 카페도 각각 독립적이다. 즉 주인장이 다르다. 빵은 빵대로, 커피는 커피대로 전문가의 손길이 팍팍 느껴진다. 빵 선택은 어렵지 않았는데, 커피는 드립커피로 갈까 하다가 아직은 얼음동동 아메리카노 수준이다.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어 있는 오월의 종과 커피 리브레다.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곳은 구 경성방직 사무동이다. 1936년에 경성방직에서 사무동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벽돌조 건물이다. 한국전쟁 때 공장시설은 파괴되거나 소실되었지만, 본 건물은 피해를 모면했다고 한다. 그래서 벽돌조에 목조트러스트로 지붕가구를 짠 건물 원형이 잘 유지되어 있다. 입구를 못 찾아서 반바퀴 돌았지만, 그 덕에 건..
푸짐하고 다채로운 브런치 플레이트 목동 루시카토 플러버 (feat. 행복한백화점)
푸짐하고 다채로운 브런치 플레이트 목동 루시카토 플러버 (feat. 행복한백화점)
2023.06.12목동 루시카토 플러버 (feat. 행복한백화점) 브런치를 즐기지는 않지만, 가끔은 누린다. 여러 명이 모여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먹어야 하는 분위기에서 당당히 나홀로 먹는다. 왜냐하면 혼자서 고깃집을 못가는 혼밥 만렙이니깐.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는 밥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브런치는 푸짐이 중요하다. 목동 행복한백화점 1층에 있는 루시카토 플러버 프리미엄 베이커리&브런치 카페이다. 12시 언저리에 도착을 했고 쇼핑도 식후경이라 들어갔는데, 와우~ 빈 테이블이 없다. 남녀 성비는 1:9이랄까? 여기서 1은 남성이며 대부분 직원인 거, 안 비밀이다. 배는 고프지만 기다림은 싫다. 먼저 쇼핑부터 한 후 1시 언저리에 다시 오니, 이제야 빈테이블이 보인다. 루시카토는 디저트 전문기업이고, 플러버는 이탈리안 레..
달달한 초코소라빵과 짭조름한 치즈스틱 단짠이어라~ 경기 고양 파비올라스
달달한 초코소라빵과 짭조름한 치즈스틱 단짠이어라~ 경기 고양 파비올라스
2023.05.30경기 고양 파비올라스 대한민국제과기능장의 빵집이라고 해서 규모가 엄청날 줄 알았다. 하지만 동네에 있는 작은 빵집이랄까? 규모는 생각보다 아담했지만, 제과기능장이 만든 모든 빵을 다 먹고 싶었다. 동네빵집이 제과기능장의 빵집이라니 여기에 사는 사람들이 부럽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파이올라스다. 제과기능장은 제빵에 관한 최고의 숙련기능인으로서 법에 의거한 기술자격 검정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의 국가자격증이라고 한다. 즉, 맛빵집인지, 아닌지 궁금할 때, 요런 명패를 찾으면 된다. 동네빵집이 아니라 동네베이커리카페 불러야 할 정도로 빵집도 있고 카페도 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왼편에는 빵 진열대가, 오른편에는 카페 공간이 나눠져 있다. 테이블이 꽤 많은데, 여기서 먹는 ..
생크림은 옳다 옳아~ 상암동 베이커리카페 모카리아
생크림은 옳다 옳아~ 상암동 베이커리카페 모카리아
2023.05.01상암동 베이커리카페 모카리아 빵은 끼니가 될 수 없다고 철썩같이 믿었던 1인이었지만, 지금은 아주 자연스럽게 밥대신 빵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사람도, 사랑도 변하는 세상인데, 밥이냐? 빵이냐? 이게 뭐가 중요할까 싶다. 그냥 배불리 먹으면 장땡이다. 몽블랑에 간 적은 없지만, 생크림이 덮힌 몽블랑을 먹는다. 상암동에 있는 베이커리카페 모카리아다. 혼밥은 언제나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서 간다. 그런데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지듯, 여기가 상암동이라는 사실을 놓쳤다. 들어올 때 사람이 그닥 많지 않아서, 2층에 가방을 두고 내려왔더니, 와우~ 인산인해다. 점심시간에 밥집은 물론 빵집도 피해야 한다는 거, 특히 직장인이 많은 지역일수록 더더욱 그래야 한다는 거, 이번에 절실히 느꼈다. 전경은 나중에 찍기로 ..
콜드브루 매력에 흠뻑~ 정동 베이커리카페 라운드앤드
콜드브루 매력에 흠뻑~ 정동 베이커리카페 라운드앤드
2023.04.19정동 베이커리카페 라운드앤드 커피 = 쓰다. 나에게 있어 절대 변하지 않을 공식이라 여겼다. 그래서 달달한 믹스커피만을 좋아했는데, 새로운 커피에 눈을 떴다. 뜨거운 물에서 차가운 물로 여기에 시간이라는 마법을 더하면 부드러운 커피가 탄생을 한다. 더치커피 혹은 콜드브루(cold brew)를 정동에 있는 라운드앤드에서 만났다. 혼빵보다는 혼술을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알콜보다는 달달함을 더 사랑하게 됐다. 예전같았으면 정동 + 낮술로 검색을 할텐데,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정동 + 베이커리빵집으로 검색을 한다. 그렇게 해서 라운드앤드를 찾았다. 규모에 비해 빵진열대는 소박하지만, 여느 빵집이 그러하듯 종류는 겁나 많다. 베이커리빵집답게 테이블 공간은 꽤나 넓다. 참, 라운드앤드 옆집이 참치김치찌개를 먹었던 정..
콘치즈할라피뇨바게트와 데니쉬생크림은 맵단맵단 회현동 넬보스코 남촌빵집
콘치즈할라피뇨바게트와 데니쉬생크림은 맵단맵단 회현동 넬보스코 남촌빵집
2023.03.22회현동 넬보스코 남촌빵집 약 한달 만에 다시 찾았다. 사실은 더 일찍 오고 싶었는데, 딱히 갈 만한 핑계를 찾지 못했다. 명동역 근처에 있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의 집에서 슬램덩크에 빠져 있다가, 배가 고파서 어슬렁 어슬렁 회현역 근처에 있는 넬보스코 남촌빵집으로 걸어갔다. 넬보스코는 이탈리아아로 '숲속에서'라는 뜻이라고 한다. 카페 안에 유독 나무가 많다 했더니, 숲속은 아니지만 숲속처럼 만들고 싶었던 모양이다. 지난번에는 12시 무렵에 도착해서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2시 언저리에 오니 그나마 한산하다. 날이 따뜻해지면 테라스 공간으로 나가면 되는데, 아직은 추워서 따뜻한 실내에 있기로 했다. 넬보스코 남촌빵집은 베지밀을 만드는 정식품에서 운영하는 빵집이다. 두유를 만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