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엔딩
봉은사는 벚꽃엔딩!!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4-2)
봉은사는 벚꽃엔딩!!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4-2)
2015.04.09한 그루의 홍매화를 보기 위해 갔던 곳, 봉은사다. 홍매화를 봐서 좋았지만, 딸랑 한 그루밖에 없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다.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다시 찾았다. 고즈넉한 봉은사에서 만난 벚꽃은 불어오는 봄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소니 nex-3n으로 촬영). 오후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비는 안 오고 흐린 날씨다. 올 봄은 파란 하늘 보기가 참 어렵다. 홍매화 대신 어떤 봄꽃이 반겨줄까하는 기대감을 갖고 안으로 들어갔다. 봉은사 봄꽃을 보기 전에, 지난번에 왔을때 놓쳤던 곳, 관음상이다. 『종각 아래쪽 연못 가운데 한국의 전통적인 관음신앙의 표현인 관음상이 모셔져 있다. 관음상의 손에는 감로수 병을 들었고 보관(寶冠)에는 아미타불이 새겨져 있다. 또한 관음상이 모셔진 연못은 아미타불 극락세계의 연꽃이 ..
여의도에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여의도에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2014.04.03생각보다 너무 일찍 오셨습니다. 다음주에나 활짝 웃는 모습을 볼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일찍 웃으셨습니다. 준비도 안 됐는데, 이렇게 오시면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그래도 잊지 않고 매번 찾아주시니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 비가 옵니다. 제발 그 모습 그대로 오랫동안 계셔주셨음 좋겠습니다. 당신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역시나 저의 바램보다는 일찍 가시겠지요. 늘 항상 그러하셨으니깐요. 그래도 또 오실거라는 걸 알기에, 아쉽지만 당신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역시 벚꽃은 참 좋습니다. 봄에 내리는 눈처럼, 사람을 참 기분 좋게 해주세요. 그런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벚꽃에 취하다 보니, 그 분이 오셨습니다.봄바람이 벚꽃을 질투했나 봅니다. 바람 싫어, 벚꽃 좋아 했더니,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