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린이
짬뽕은 빨간맛 아니고 하얀맛 도화동 핑하오
짬뽕은 빨간맛 아니고 하얀맛 도화동 핑하오
2020.07.22도화동 핑하오 지금까지 짬뽕은 빨간맛이었다면, 이제부터는 하얀맛이다. 맵린이에게 버거운 매운 빨간짬뽕대신, 일절 맵지 않은 하얀짬뽕은 담백하니 좋다. 비주얼은 살짝 낯설지만, 겨울에 자주 먹었던 굴짬뽕을 생각하니 이또한 친숙하다. 옷에 튈 걱정없이 맘껏 후루룩 할 수 있는 백짬뽕, 도화동에 있는 핑하오다. 연예인 사인과 사진이 많다고 유명한 식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다 미식가일리 없고, 유명세땜에 사진과 사인을 남기지 않았을까 싶다. 암튼 도배를 한듯 입구에 붙어있는 인증사진에는 관심없지만, 귀여운 팬더에는 관심이 많다. 누가 중식당 아니랄까봐, 여기저기 팬더 인형이 참 많다. 작은 조명들도 인해 분위기는 근사한데, 음식사진 찍기에는 나쁜 조명이다. 막 들어갔을때는 사람이 많아서..
맵린이에게 버거운 영등포 송죽장 고추짬뽕 (feat. 군만두)
맵린이에게 버거운 영등포 송죽장 고추짬뽕 (feat. 군만두)
2020.07.09영등포 송죽장 한때는 겁나 맵다는 닭발도 엄청 잘 먹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매운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고 다음날 화장실 가기가 두렵다. 이걸 아는 사람이 고추짬뽕을 먹으러 영등포 송죽장에 갔다니, 망각은 무서운 녀석(?)이다. 그나마 군만두가 있어 천만다행이다. 요즘 유튜브를 즐겨보는데, 그중에서 맛있는 녀석들을 좋아한다. 금요일 저녁 8시 15분에는 본방사수를 하고, 다른 요일은 사골스트리밍이라고 1회부터 120회까지 예전 방송을 보고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갈 일이 있고, 하필이면 전날 저녁에 송죽장편을 봤다. 어차피 가는 길이니, 오랜만에 고추짬뽕을 먹을까나. 4년 전에 먹었는데, 그 기억은 망각으로 사라져버렸다. 룸에서 혼밥이라, 해본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 고로 2인 테이블에 앉았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