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우동
당산동 우동가게 국물은 매콤 면발은 탱글 어묵우동
당산동 우동가게 국물은 매콤 면발은 탱글 어묵우동
2020.03.27당산동 우동가게 기계로 뽑은 면발이 이리도 탱글탱글할 수 있을까? 여기에 매콤한 국물을 더하고 달달한 어묵과 꼬마김밥까지 소박한 듯 푸짐하다. 늘 멸치우동과 냉우동 중 골랐는데 어묵우동까지 삼파전이다. 우동 한그릇 먹으러 당산동 우동가게로 출발이다. 누가 퇴근길 아니랄까봐, 마포역에서 우동가게까지 2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데 40분이나 넘게 걸렸다. 시국이 시국이라서 자차를 몰고 나온 사람들이 많은지 도로에 차가 많아도 너무 많다. 짜증이 머리 끝까지 났지만, 버스정류장에 내려 우동가게로 걸어가면서 스르륵 다 풀렸다. 왜냐하면 우동을 먹을거니깐. 여럿이 먹을 수 있는 일반 테이블도 있지만, 이집의 장점은 주방과 창가에 길다란 바테이블이 있다는 거다. 즉, 혼밥하기 아주 좋은 곳이다. 주인장 혼자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