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사
에노모토 히로아키의 은근한 잘난 척에 교양있게 대처하는 법 | 책이라 쓰고 상비약이라 읽는다
에노모토 히로아키의 은근한 잘난 척에 교양있게 대처하는 법 | 책이라 쓰고 상비약이라 읽는다
2018.10.18제목에서 강렬한 무언가가 왔다. 제목만 보고, 그래 바로 이거구나 했다. 왜냐하면 무슨 무슨척하는 사람을 경멸할 정도로 싫어해서 안 보고 싶은데, 어딜가나 그런 사람 또 한명씩은 있다. 솔직히 동갑 친구도 힘든데, 선배이거나 상사라면 아~~~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제목에서도 밝혔듯, 그저 단순한 책이 아니라 항상 곁에 두고 필요할때마다 봐야 하는 상비약같은 상비책이다. 매경출판에서 나온 '은근한 잘난 척에 교양있게 대처하는 법'이다. 목차에서 어떤 책인지 느낌이 강하게 온다. 파트1, 2, 3은 척하는 사람들의 유형에 대해 나와 있다. 모든 상황을 다 다룰 수는 없겠지만, 겪어본 상황들이라 수긍이 많이 간다. 파트 4와 5는 교양있게 대처하는 법에 대해서 나와 있다. 백미는 여기서 부터다. 책을 읽을때..
남자휴식위원회의 교토감성 | 나도 저들처럼~
남자휴식위원회의 교토감성 | 나도 저들처럼~
2018.08.25여행은 두근두근이다. 가려고 마음 먹기 시작할때부터, 항공권을 예매하고, 짐을 싸고, 초등학교 1학년때 소풍가기 전날의 기분이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달동안 계속 된다. 막상 떠나면 좋을때도 있고, 맘에 안들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그 모든 것이 다 설렘 가득이다. 가기 전부터 시작한 두근두근은 다시 돌아올때까지, 아니 그 이후에도 며칠동안 계속 지속된다. 모든 여행이 다 그럴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무박이든, 한달살기이든, 짧게도 길게도 여행을 떠나고 싶다. 어떤 여행도 다 좋아하지만, 한번쯤 외지인이 아닌 현지인처럼 여행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한달 살기를 동경했는지 모른다. 생각일때는 모르나, 막상 떠나려고 하며 두려움을 가리기 위해 이런저런 핑계거리를 만들었다. 늘 소풍 가기 전날처럼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