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굴짬뽕
매운 굴짬뽕 보다는 하얀 굴짬뽕 을지로 안동장
매운 굴짬뽕 보다는 하얀 굴짬뽕 을지로 안동장
2021.01.25을지로 안동장 늘 하얀 굴짬뽕을 먹다보니 궁금했다. 빨간 굴짬뽕은 어떤 맛일까? 대식가라면 다 주문해서 먹겠지만, 혼자서는 무리다. 그러다보니 매번 하얀 국물만 먹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혼자가 아니라 둘이 갔으니 둘 다 먹어보자. 굴짬뽕을 처음으로 시작한 곳, 을지로3가에 있는 안동장이다. 강추위가 매섭게 몰아치던 날, 친구를 만나러 안동장으로 향했다. 을지로에서 뭐 먹을까 하기에, 겨울에는 무조건 굴짬뽕이지 하면서 여기서 만나자고 했다. 이번 겨울은 눈도, 한파도 참 잦다. 겨울이니 당연한데 추위에 약한 체질이라서 넘나 싫다. 서울미래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안동장하면 굴짬뽕이 먼저 생각나는 건, 굴짬뽕이란 음식을 처음 시작한 곳이기 때문이다. 추운데 사설이 넘 길다..
굴짬뽕만 있음 난 행복해 영등포 신차이
굴짬뽕만 있음 난 행복해 영등포 신차이
2020.12.18영등포 타임스퀘어 신차이 굴을 4계절 내내 먹을 수 있다면, 이런 식탐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겨울 한철에만 먹을 수 있으니, 무던히 찾아 다녀야 한다. 겨울메뉴로 굴짬뽕을 출시했다는 안내문이 보이면 무조건 반응을 한다. 중국집은 혼자 보다는 여럿이 가야 좋지만, 굴짬뽕일때는 혼밥이 딱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신차이다. 지난주 무월식탁에서 벌교꼬막비빔밥을 먹기 전, 이곳을 스치듯 지나쳤다. 스치듯이지만, 나의 레이더에 녀석의 흔적이 포착됐다. 겨울한정메뉴 굴짬뽕 출시! 신차이는 처음인데, 중화요리 4대 문파 명장 유방녕은 많이 들어봤다. 신차이는 1876년 강화도 조약 이후, 개화기 시절 우리나라로 건너온 1대 조부를 이어 지금은 4대 유방녕 셰프가 맡고 있다고 한다.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신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