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시장
고추튀김에는 얼음 동동 하이볼 망원동 망원튀맥집 (in 망원시장)
고추튀김에는 얼음 동동 하이볼 망원동 망원튀맥집 (in 망원시장)
2023.06.09망원동 망원튀맥집 (in 망원시장) 종로5가 광장시장, 황학동 서울중앙시장 그리고 망원동 망원시장은 장을 보러 가는 시장이 아니라 먹으러 가는 전통시장이다. 싱싱한 농산물은 물론, 축산, 수산, 공산품 등 장도 보고 싶지만, 물건 볼 줄 모르는 눈을 가져서 먹기만 한다. 핫과 핫의 만남이랄까? 대왕고추튀김 & 하이볼을 먹기 위해 망원시장에 있는 망원튀맥으로 향했다. 핫한 시장은 요일을 타지 않나 보다. 일부러 사람이 없을 것 같은 월요일에 갔는데, 눈치싸움 실패다. 다음날이 현충일이라서 월요일을 휴일처럼 보내는 분들이 많은가? 예상하지 못한 인파에 당황했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 서울에 있는 전통시장 중 홍두깨 칼국수집이 없는 시장이 있을까 싶다. 더위를 많이 타다 보니, 더운날..
녹두전에는 장수 망원동 훈이네빈대떡 망원시장
녹두전에는 장수 망원동 훈이네빈대떡 망원시장
2021.09.03망원동 훈이네빈대떡 망원시장 비가 온다. 그것도 겁나 온다. 가을장마로 인해 덥지 않아 좋은데 한동안 거리두기를 했던 그녀석이 생각난다. 무작정 버스를 타고 망원시장으로 향한다. 발길따라 도착한 그곳은 훈이네빈대떡이다. 연일 계속되는 비로인해 잠자고 있던 나의 혼술 갬성이 깨어났다. 한동안 멀리했고 유혹이 있어도 잘 참았는데, 이건 다 가을장마때문이다. 짜증이 나야 하는데 자꾸만 웃음이 나는 이유는 뭘까? 내심 혼술을 원하고 있었나 보다. 원래는 망원시장 근처에 있는 빵집에 가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시장 안으로 들어와 버렸다. 초입부터 기름냄새 가득한 튀김의 유혹이 시작됐다. 여기서 흔들리면 안된다. 곁눈질조차 하지 않고 오직 훈이네빈대떡을 향해 직진이다. 망원시장이 처음은 아닌데, 여기에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