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영화
[애니메이션] 내 어린 시절을 함께해준 만화들
[애니메이션] 내 어린 시절을 함께해준 만화들
2014.02.26어릴적 주중 오후 5시와 주말 아침7시 또는 8시. 이 시간만 되면 엄한 아버지도 나에게 테레비(왠지 이 표현이 더 좋은거 같아서)를 주셨다. 무서운 분이셨지만, 이 시간에 주지 않으면 하루종일 펑펑 울고 불고 난리난다는 사실을 아셨기에, 헛기침 몇번을 하신 후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가시거나 신문을 보셨다. 지금이야 다양한 매체에서 여러 만화영화들을 볼 수 있지만, 예전에는 그러하지 못했다. DVD는 없었던 시절, 아니 비디오도 흔하지 않던 시절이었으니 어린 나에게 만화영화를 보는 기회는 바로 저 시간뿐이었다. 밖에서 놀다가도 저 시간만 되면 집으로 후다닥 들어왔고, 주말 아침 늦잠이라도 자야할 시간이건만 알람없이 일어나서는 테레비 앞에 앉았다. 바로 저 만화영화들을 보기 위해서다. 만화가 시작되면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