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도화동
보쌈에 산채비빔밥까지 정식이 좋아~ 도화동 산채정원
보쌈에 산채비빔밥까지 정식이 좋아~ 도화동 산채정원
2023.05.26도화동 밥집 산채정원 산채비빔밥에 보쌈, 누군가에게는 미친 조합이겠지만, 비계가 부담스러운 누군가는 그닥 반기는 조합이 아니다. 그런데 어쩔 수 없다. 단품으로 주문할 수 없으니깐. 정식을 주문하면 산채비빔밥에 보쌈 그리고 쌈장 포함 9가지 반찬이 나오는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삼창프라자빌딩 지하에 있는 밥집 산채정원이다. 왠지 앞으로 나란히를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2년 만에 다시 찾았는데, 예전 사진을 써도 모를 정도로 똑같다. 혼밥은 1시 이후가 좋은데, 아침을 굶으면 배가 일찍 고프다.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하고 그냥 자리에 앉았다. 산채보쌈정식과 제육볶음 그리고 생고기 김치찌개는 점심 전용 메뉴인 듯 싶다. 비계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면, 제육이나 김치찌개에 도전하고 ..
부대찌개에 라면사리는 필수 도화동 호남식당
부대찌개에 라면사리는 필수 도화동 호남식당
2023.05.15도화동 호남식당 부대찌개는 의정부로 가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 하루였다. 아는 맛을 먹어야 하는데, 새로움을 쫓고자 좋아하지 않는 부대찌개를 고른 결과는 참패(많이 남겼다)다. 후회해도 소용없지만, 그나마 다행은 라면과 맛깔난 반찬이 있어 든든하게 먹었다는 거다.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노포 백반집 호남식당이다. 사진을 찍을 때는 2(14)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인 줄 알았다. 혼밥이라 1시 언저리에 와서 다행이구나 했는데,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쉬는 시간이다. 생각보다 사람이 없구나 했는데, 사진을 찍은 후 거짓말처럼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왔다. 오징어와 제육볶음 그리고 청국장은 먹었다. 그 앞에 있는 갈치구이로 갈까? 바로 뒤에 있는 부대찌개를 갈까? 나름 고민을 했다. 동태찌개가 조금 떨어져 ..
맑은 대구탕이 대접 한가득 도화동 서울큰입탕
맑은 대구탕이 대접 한가득 도화동 서울큰입탕
2023.05.10도화동 서울큰입탕 자고로 찌개나 탕은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어야 제맛이지만, 2인분을 먹어야 한다는 게 문제다. 물론 삼각지에 있는 원대구탕처럼 그렇지 않은 곳도 있지만, 대체로 묻고 더블로 간다. 위대한 인간이 아니라서 보글보글 전골이 아닌 대접으로 먹는다.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서울큰입탕이다. 골목 안에 있어 찾기 어려울 듯 싶지만, 대형 간판이 초입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서울큰입탕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었고, 방문했던 적도 있다. 2시를 넘겨서 갔고, 솔드아웃이라는 말에 그냥 나왔던 적이 있다. 이번에는 늦게 도착하지 않았지만, 혼밥이라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 1시 언저리에 갔다. 저 안쪽으로 공간이 더 있지만, 앞쪽에 빈 테이블도 있고 때마침 구석진 자리가 생겨서 후다닥 앉았다. 방송에..
비가 오면 생각나는 애호박·분홍소세지·육전~ 도화동 동리장
비가 오면 생각나는 애호박·분홍소세지·육전~ 도화동 동리장
2023.04.07도화동 동리장 비가 오면 그사람이 생각나야 하는데, 사람보다 막걸리가 더 생각난다. 보슬보슬 봄비가 내리고, 지글지글 전 부치는 소리가 들려오고, 테이블에는 우유빛깔 장수누룩이가 있다. 그사람은 다음에 생각하기로 하고, 마시자~ 마셔버리자~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동리장이다. 동리장의 시그니처는 전라도식 애호박찌개다. 빨간 국물에 비계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돼지고기에 애호박이 잔뜩 들어있다. 비계를 못 먹는 1인이라 애호박찌개는 관심이 없고, 낮술환영 문구에 자꾸만 시선이 쏠린다. 비도 오는데, 비도 오는데, 이 말을 계속 되뇌이면서 혼밥이자 낮술하러 들어간다. 분위기는 응답하라 1988이랄까?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곳이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보리차가 커다란 훼밀리쥬스 병에 담겨있다. 늘 이걸 어떻게..
라자냐 수프에 베이컨가지 샌드위치를 더해~ 도화동 수퍼 마포점
라자냐 수프에 베이컨가지 샌드위치를 더해~ 도화동 수퍼 마포점
2023.03.27도화동 수퍼 마포점 수프가 끼니가 될 수 있다고 했으니 또 먹으러 간다. 수프전문점이지만 이번에는 샌드위치에 집중을 했다. 왜냐하면, 콤보의 비밀을 밝히고 싶어서다. 비밀까지는 아니지만, 메인을 뭘로 하는냐에 따라 가겨 차이가 있다.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수퍼 마포점이다. (혹시나 해서 수퍼마켓 아니고 슈퍼마켓이다.) 영업시간은 10시부터 21시까지이며 휴무일은 월요일이다. 혼밥러에게 수퍼가 좋은 점은 브레이크타임이 없다. 고로 느즈막에 가서 한가로운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하다. 반 셀프 시스템이라고 할까나? 주문은 카운터에서 식기 반납과 물은 직접 해야 하지만, 음식이 나오면 셀프가 아닌 직원이 가져다 준다. 지난번에는 대기를 해서, 이번에는 대놓고 늦게 갔다. 원탁 테이블에 먹고 있던..
점메추는 시래기뼈해장국에 볶음밥 포함 도화동 무청감자탕 마포점
점메추는 시래기뼈해장국에 볶음밥 포함 도화동 무청감자탕 마포점
2023.03.20도화동 무청감자탕 마포점 물고기는 편식을 전혀 하지 않는데 육고기는 은근 까다롭다. 비계와 내장은 거의 못 먹고, 물에 빠진 고기는 먹긴 하지만 즐기지는 않는다. 그런데 남돈남산이 아닌 내돈내산으로 뼈해장국을 먹었다. 광고의 힘이랄까? 점메추가 뭐지 하면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식당 안에 들어와 있는 나를 발견했다.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무청감자탕 마포점이다. 마포점이니 체인점이며, 외관도 내부도 생긴지 얼마 안된 듯하다. 감자탕이라 쓰고 뼈해장국이라 부르는 음식을 즐겨찾지 않지만, 무청으로 만든 시래기는 많이 좋아한다. 바쁜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사람이 여전히 있는 걸로 봐서는 기본 이상은 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도전보다는 익숙함을 좋아하지만, 가끔은 익숙함이 지겨울 때가 있다. 감자탕이 기본인데 뼈도리..
손맛 좋은 친구 엄마가 차려준 듯한 노포 백반집 도화동 호남식당
손맛 좋은 친구 엄마가 차려준 듯한 노포 백반집 도화동 호남식당
2023.03.13도화동 호남식당 3월 들어 주출몰지역에서 주로 머물고 있다. 날도 따뜻해졌으니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도화동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새로움을 추구하는 블로거 양심상 신상(?) 위주로 가고 있다. 이번에는 마포역 주변 도화동이 아닌 안으로 깊숙히 들어간다. 반찬 하나하나 손맛 좋은 친구 엄마가 만든 듯 맛깔스런 노포 백반집 호남식당이다. '멀리 갈 수 없을때는 근처를 노려라. 재방송은 피하고 정규편성이 가능한 파일럿을 찾으러 다닌다.' 요즘 도화동 일대를 누비고 있는 이유다. 찾으면 보인다고 영역을 확장하니는 몰랐던 곳이 쏙쏙 들어온다.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호남식당도 그렇게 해서 찾았다. 주택가 외진 골목에 있는 백반집으로, 외관도 내부도 노포 느낌이 다분하다. 따로 브레이크타임은 없는 듯 한데..
봄의 시작 도다리쑥국 도화동 남해바다
봄의 시작 도다리쑥국 도화동 남해바다
2023.03.10도화동 남해바다 겨우내 따숩게 입었던 두꺼운 패딩을 세탁소에 맡겼다. 남쪽지방은 봄꽃 소식이 들리지만, 서울은 아직이다. 봄이 진짜로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남해바다로 향했다. 왜냐하면, 봄의 전령사 도다리쑥국을 먹어야하니깐. 식당이 작다고 생각하면 (경기도)오산이다. 혼밥이라 주로 본관에서 먹지만, 건물 곳곳에 홀과 룸이 흩어져 있다. 따로 브레이크타임이 없다 보니, 언제나 느즈막에 온다. 그래야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관에 손님은 1명(바로 나~)이지만, 주인장의 휴대전화는 무지 바쁘다. 왜냐하면 예약 전화가 끊임없이 오기 때문이다. 착한 가격의 점심메뉴가 있지만, 이번에는 계절메뉴에 도전한다. 해산물 킬러다 보니, 봄, 여름, 가을, ..
수프도 끼니가 될 수 있어~ 도화동 수퍼(SOUPER) 마포점
수프도 끼니가 될 수 있어~ 도화동 수퍼(SOUPER) 마포점
2023.03.06도화동 수퍼(SOUPER) 마포점 수프는 식욕을 돋우기 위해 먹는 전채요리이지 주인공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끼 식사로 충분할 뿐만 아니라 겁나 든든하다. 수프는 끼니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 나의 실수를 인정한다.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수퍼(SOUPER) 마포점이다. 월요일이 휴무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을 한다. 그리고 이집의 가장 큰 장점은 브레이크타임이 없다는 거다. 고로 느즈막에 가서 혼밥을 해도 된다. 혼밥이라서 일부러 1시 30분 언저리에 갔는데, 대기가 있다.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고, 태블릿에 전화번호를 남기면 된다. 내 앞으로 2팀이 있는데, 다행히 한팀이 빠지는 바람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갔다. 창가 옆으로 2인 테이블이 있으며, 구석에는 바테이블도 ..
어서와~ 마늘돈까스는 처음이지 도화동 승
어서와~ 마늘돈까스는 처음이지 도화동 승
2023.03.03도화동 돈까스전문점 승 주출몰지역에 즐겨찾는 돈까스 집이 있었는데 신촌으로 이전하는 바람에 그동안 먹고 싶어도 먹지 못했다. 그런데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더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전혀 몰랐다. 예전 그집에서 일본식 카츠를 먹었다면, 마포구 도화동 삼창프라자 지하1층에 있는 승에서는 마늘돈까스를 먹는다. 도화동이 주출몰지역이다 보니, 블로그 지분율이 높다. 그래서 가능한 피하려고 했는데, 정면승부(?)를 해야할 곳을 발견했다. 승은 마늘돈까스로 꽤 유명한 곳이라는데, 그동안 나만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첫방문이지만, 곧 단골이 되겠다고 다짐을 하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옛날 경양식 느낌이랄까? 낡음의 미학이자 전통이 느껴진다. 오픈 주방으로 지글지글 돈까스 튀기는 소리가 ..
트러플소금빵보다 갓나온 마늘스틱이 좋군~ 도화동 요유베이커리
트러플소금빵보다 갓나온 마늘스틱이 좋군~ 도화동 요유베이커리
2023.01.26도화동 요유베이커리 생크림이 들어 있는 소금빵을 먹은 후, 플레인 소금빵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그런데 그냥 소금빵도 아니고 트러플소금빵이라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진한 풍미의 트러플을 기대했는데, 결과는 진한 풍미의 마늘빵에 빠졌다. 도화동에 있는 요유베이커리다. 빵집은 그리 크지 않지만, 빵을 고를 수 있는 진열대와 카페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주출몰지역에 있는 동네빵집이라서 포장을 할까 하다, 트러플 소금빵을 바로 먹고 싶어서 테이블에 짐을 두고 쟁반을 들었다. 무엇을 골라야 할지 미리 정하고 왔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사진을 찍으면 세번째 빵을 고를 생각이다. 미니 딸기 크루아상은 빵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볼 수 있도로 진열대가 밖에 있다. 크루아상에 생크림 그리고 딸기인데 어찌 그냥 지..
메뉴판에 없는 떡만둣국을 먹다! 도화동 양산박
메뉴판에 없는 떡만둣국을 먹다! 도화동 양산박
2022.11.11도화동 양산박 어느 식당에 가더라도, 대표 메뉴를 먹어야 실패할 확률이 적다. 그걸 알면서도 다른 메뉴를 주문한다. 성공? 실패? 음식이 나오고 먹기 전까지는 모른다. 콩나물국밥을 좋아하지만, 떡만둣국이 더 먹고 싶다.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양산박이다. 반테이블이 많은 건, 1시가 지났기 때문이다. 출근길 러시아워가 있듯, 점심시간은 12시가 그렇다. 혼밥이라서 러시아워를 피해 1시 무렵에 도착을 했다. 사무실에서 나왔기에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물을 마시지 않는 편인데, 이렇게 직접 끓인 (보리)차라면 한잔 가득 따라서 들이켜야 한다. 메뉴판에 없는 떡만둣국을 어떻게 알았을까? 지난 번에 왔을때, 메뉴판 아래 떡만둣국이라고 단독으로 적혀있던 메뉴판을 봤다. 그런데 지금은 없다. 그냥 콩나물국을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