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국수
푹 익은 부추김치가 독특한 조선국시 안국동 조선김밥
푹 익은 부추김치가 독특한 조선국시 안국동 조선김밥
2020.12.09구 소격동 현 안국동 조선김밥 맞은편 골목에서 이사를 왔는데, 행정구역상 그곳은 소격동이고 이곳은 안국동이다. 고로 조선김밥은 구 소격동, 현 안국동이다. 일주일만에 다시 찾았다. 왜냐하면 마지막 하나 남은 조선국시를 먹어야 도장깨기를 완성하기 때문이다. 뚝배기에 푹익은 부추김치가 가득, 이런 스타일의 국수는 또 처음이다. 안국빌딩 옆 작은 골목으로 들어선다. 여기를 감고당길이라고 하던데, 덕성여중고를 지나 계속 직진이다. 정독도서관에 가려면 좀 더 가야 하지만, 여기서 발길을 멈춘다. 왜냐하면 조선김밥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도서관에 가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라 임시휴관일테니 더더욱 갈 필요가 없다. 고로 마음의 양식은 다음에 하고, 지금은 몸의 양식만 채우면 된다. 바쁜 점심시간을 피하..